커지는 한덕수 ‘출마설’…국힘 속내 복잡·민주 재탄핵 압박
입력 2025.04.22 (23:03)
수정 2025.04.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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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덕수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이 활동을 시작했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명 연대'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재탄핵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 대행 출마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 복합한 셈법, 김민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권한대행.
모레 있을 한미 통상 협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명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도 찾았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권한대행 행보.
하지만, 대선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까지 출범했습니다.
[이태훈/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청년본부장 :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님을 국민 후보로 추천합니다."]
정치권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한 국민의힘.
한 대행 출마설에 경선 흥행이 걱정입니다.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 출마에 견제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열어뒀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정치라고 하는 것은 또 큰 틀에서 봐야 되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치가 있지요. 그것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고요."]
역풍을 우려해 한동안 한 대행 탄핵을 머뭇거렸던 민주당.
출마설이 계속되자 다시 재탄핵 주장이 나왔습니다.
출마를 정해놓고 졸속 관세 협상 등으로 재탄핵을 유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지체 없이 직무 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합니다.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합니다.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합시다."]
민주당은 다만, 재탄핵 추진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경진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덕수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이 활동을 시작했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명 연대'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재탄핵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 대행 출마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 복합한 셈법, 김민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권한대행.
모레 있을 한미 통상 협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명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도 찾았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권한대행 행보.
하지만, 대선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까지 출범했습니다.
[이태훈/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청년본부장 :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님을 국민 후보로 추천합니다."]
정치권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한 국민의힘.
한 대행 출마설에 경선 흥행이 걱정입니다.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 출마에 견제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열어뒀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정치라고 하는 것은 또 큰 틀에서 봐야 되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치가 있지요. 그것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고요."]
역풍을 우려해 한동안 한 대행 탄핵을 머뭇거렸던 민주당.
출마설이 계속되자 다시 재탄핵 주장이 나왔습니다.
출마를 정해놓고 졸속 관세 협상 등으로 재탄핵을 유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지체 없이 직무 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합니다.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합니다.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합시다."]
민주당은 다만, 재탄핵 추진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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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2 23:03:27
- 수정2025-04-22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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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덕수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이 활동을 시작했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명 연대'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재탄핵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 대행 출마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 복합한 셈법, 김민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권한대행.
모레 있을 한미 통상 협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명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도 찾았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권한대행 행보.
하지만, 대선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까지 출범했습니다.
[이태훈/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청년본부장 :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님을 국민 후보로 추천합니다."]
정치권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한 국민의힘.
한 대행 출마설에 경선 흥행이 걱정입니다.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 출마에 견제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열어뒀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정치라고 하는 것은 또 큰 틀에서 봐야 되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치가 있지요. 그것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고요."]
역풍을 우려해 한동안 한 대행 탄핵을 머뭇거렸던 민주당.
출마설이 계속되자 다시 재탄핵 주장이 나왔습니다.
출마를 정해놓고 졸속 관세 협상 등으로 재탄핵을 유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지체 없이 직무 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합니다.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합니다.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합시다."]
민주당은 다만, 재탄핵 추진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경진
각 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덕수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이 활동을 시작했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명 연대'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재탄핵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 대행 출마설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 복합한 셈법, 김민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권한대행.
모레 있을 한미 통상 협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명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도 찾았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권한대행 행보.
하지만, 대선 출마설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한 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조직까지 출범했습니다.
[이태훈/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청년본부장 :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님을 국민 후보로 추천합니다."]
정치권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한 국민의힘.
한 대행 출마설에 경선 흥행이 걱정입니다.
경선 주자들은 한 대행 출마에 견제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열어뒀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정치라고 하는 것은 또 큰 틀에서 봐야 되기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치가 있지요. 그것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고요."]
역풍을 우려해 한동안 한 대행 탄핵을 머뭇거렸던 민주당.
출마설이 계속되자 다시 재탄핵 주장이 나왔습니다.
출마를 정해놓고 졸속 관세 협상 등으로 재탄핵을 유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지체 없이 직무 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합니다.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합니다. 국무총리 탄핵소추를 즉각 추진합시다."]
민주당은 다만, 재탄핵 추진이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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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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