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10대 독일인 2명, 하와이 입국했다가 ‘추방’

입력 2025.04.24 (15:22) 수정 2025.04.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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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미국 하와이로 갑니다.

하와이로 여행을 간 10대 독일인 두 명이 미국 당국에 의해 추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는데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여행을 떠난 독일인 10대 두 명이 지난달 18일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전자여행허가를 받은 상태였지만, 여행 계획에 대한 심문을 받은 뒤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심문 과정에서 '처음 이틀은 숙소를 예약했지만, 그 이후 일정은 유동적으로 하고 싶어서 예약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하는데, 그러자 미국 이민국 직원들이 자신들의 불법 취업을 의심해 입국을 불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몸 수색까지 받았으며 수갑을 차고 시설에 구금됐다고도 전했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도쿄와 카타르를 거쳐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에 대해 이들이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 측은 "이들이 허위 진술로 입국하려다 거부된 것"이며, "나중에는 취업 목적의 방문임을 시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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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24 15: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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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여행을 간 10대 독일인 두 명이 미국 당국에 의해 추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웠다는데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여행을 떠난 독일인 10대 두 명이 지난달 18일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전자여행허가를 받은 상태였지만, 여행 계획에 대한 심문을 받은 뒤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심문 과정에서 '처음 이틀은 숙소를 예약했지만, 그 이후 일정은 유동적으로 하고 싶어서 예약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하는데, 그러자 미국 이민국 직원들이 자신들의 불법 취업을 의심해 입국을 불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몸 수색까지 받았으며 수갑을 차고 시설에 구금됐다고도 전했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도쿄와 카타르를 거쳐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에 대해 이들이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 측은 "이들이 허위 진술로 입국하려다 거부된 것"이며, "나중에는 취업 목적의 방문임을 시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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