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4개월째 버스 노선 조정…정착은 언제?
입력 2025.04.25 (09:51)
수정 2025.04.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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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넉 달 전, 버스 노선을 대대적인 개편을 한 뒤 승객 불편이 잇따르자, 울산시가 노선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오는 6월까지 한두 차례 추가 조정을 거쳐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울산시.
오히려 버스 타기가 힘들어졌다는 불편 민원이 쏟아지자 지난달 노선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3차 조정에 들어가는데, 대상 지역은 북구와 울주군 일대입니다.
북구는 순환 31번과 32번 노선에 승객이 많은 북구청과 화봉동 구간이 추가됐습니다.
울주군은 715번이 덕신 일대를 새로 경유하고, 중구로 가던 운행 경로가 공업탑과 삼산동 등 남구 방향으로 바뀝니다.
523번의 기점은 덕하에서 명촌차고지로 바뀌며 시청과 태화강역을 새로 지납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와 천상 지역 노선 수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충전 문제로 차고지 변경에 시간이 걸려 시기는 6월쯤으로 예상됩니다.
[김석명/울산시 교통국장 : "5~6월에 한두 번 정도 더 미세조정을 통해서 상반기 중으로는 이번 노선 개편 관련된 모든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거라고…."]
버스 노선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승객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전체 버스 대수는 그대로 두고 경유지만 늘리다 보니, 배차 간격이 길어져 불편하다는 겁니다.
[권기백/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집행위원장 : "노선을 분할해서 신설했기 때문에 아예 배차 차량 자체가 부족한 거죠. 30~50분 정도 배차간격이 길어서 실제로 이용하는 분들의 기대치에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번 3차 조정은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고, 노선별로 시행일이 다른 만큼 울산버스정보 앱 등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넉 달 전, 버스 노선을 대대적인 개편을 한 뒤 승객 불편이 잇따르자, 울산시가 노선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오는 6월까지 한두 차례 추가 조정을 거쳐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울산시.
오히려 버스 타기가 힘들어졌다는 불편 민원이 쏟아지자 지난달 노선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3차 조정에 들어가는데, 대상 지역은 북구와 울주군 일대입니다.
북구는 순환 31번과 32번 노선에 승객이 많은 북구청과 화봉동 구간이 추가됐습니다.
울주군은 715번이 덕신 일대를 새로 경유하고, 중구로 가던 운행 경로가 공업탑과 삼산동 등 남구 방향으로 바뀝니다.
523번의 기점은 덕하에서 명촌차고지로 바뀌며 시청과 태화강역을 새로 지납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와 천상 지역 노선 수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충전 문제로 차고지 변경에 시간이 걸려 시기는 6월쯤으로 예상됩니다.
[김석명/울산시 교통국장 : "5~6월에 한두 번 정도 더 미세조정을 통해서 상반기 중으로는 이번 노선 개편 관련된 모든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거라고…."]
버스 노선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승객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전체 버스 대수는 그대로 두고 경유지만 늘리다 보니, 배차 간격이 길어져 불편하다는 겁니다.
[권기백/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집행위원장 : "노선을 분할해서 신설했기 때문에 아예 배차 차량 자체가 부족한 거죠. 30~50분 정도 배차간격이 길어서 실제로 이용하는 분들의 기대치에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번 3차 조정은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고, 노선별로 시행일이 다른 만큼 울산버스정보 앱 등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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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5 09:51:25
- 수정2025-04-25 0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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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전, 버스 노선을 대대적인 개편을 한 뒤 승객 불편이 잇따르자, 울산시가 노선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오는 6월까지 한두 차례 추가 조정을 거쳐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울산시.
오히려 버스 타기가 힘들어졌다는 불편 민원이 쏟아지자 지난달 노선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3차 조정에 들어가는데, 대상 지역은 북구와 울주군 일대입니다.
북구는 순환 31번과 32번 노선에 승객이 많은 북구청과 화봉동 구간이 추가됐습니다.
울주군은 715번이 덕신 일대를 새로 경유하고, 중구로 가던 운행 경로가 공업탑과 삼산동 등 남구 방향으로 바뀝니다.
523번의 기점은 덕하에서 명촌차고지로 바뀌며 시청과 태화강역을 새로 지납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와 천상 지역 노선 수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충전 문제로 차고지 변경에 시간이 걸려 시기는 6월쯤으로 예상됩니다.
[김석명/울산시 교통국장 : "5~6월에 한두 번 정도 더 미세조정을 통해서 상반기 중으로는 이번 노선 개편 관련된 모든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거라고…."]
버스 노선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승객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전체 버스 대수는 그대로 두고 경유지만 늘리다 보니, 배차 간격이 길어져 불편하다는 겁니다.
[권기백/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집행위원장 : "노선을 분할해서 신설했기 때문에 아예 배차 차량 자체가 부족한 거죠. 30~50분 정도 배차간격이 길어서 실제로 이용하는 분들의 기대치에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번 3차 조정은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고, 노선별로 시행일이 다른 만큼 울산버스정보 앱 등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넉 달 전, 버스 노선을 대대적인 개편을 한 뒤 승객 불편이 잇따르자, 울산시가 노선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오는 6월까지 한두 차례 추가 조정을 거쳐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울산시.
오히려 버스 타기가 힘들어졌다는 불편 민원이 쏟아지자 지난달 노선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3차 조정에 들어가는데, 대상 지역은 북구와 울주군 일대입니다.
북구는 순환 31번과 32번 노선에 승객이 많은 북구청과 화봉동 구간이 추가됐습니다.
울주군은 715번이 덕신 일대를 새로 경유하고, 중구로 가던 운행 경로가 공업탑과 삼산동 등 남구 방향으로 바뀝니다.
523번의 기점은 덕하에서 명촌차고지로 바뀌며 시청과 태화강역을 새로 지납니다.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와 천상 지역 노선 수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충전 문제로 차고지 변경에 시간이 걸려 시기는 6월쯤으로 예상됩니다.
[김석명/울산시 교통국장 : "5~6월에 한두 번 정도 더 미세조정을 통해서 상반기 중으로는 이번 노선 개편 관련된 모든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거라고…."]
버스 노선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승객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전체 버스 대수는 그대로 두고 경유지만 늘리다 보니, 배차 간격이 길어져 불편하다는 겁니다.
[권기백/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집행위원장 : "노선을 분할해서 신설했기 때문에 아예 배차 차량 자체가 부족한 거죠. 30~50분 정도 배차간격이 길어서 실제로 이용하는 분들의 기대치에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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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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