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과 관세합의 매우 근접…시진핑과는 여러 차례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5일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문제를 합의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백악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시 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밝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난 그와 여러 차례 대화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알려주겠다. 우리가 (관세 문제를) 합의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외국 정상들을 만날 예정이며 관세 및 무역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이날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관세와 무역 합의를 포함해 많은 좋은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