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현희 사태’ 어디로…

입력 2006.01.12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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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협회가 오늘 남현희 파문에 대한 진상 조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감면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현희와 이성우 코치는 징계와 해임 철회 등 원상복구를 요구하면서 평행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현희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펜싱협회가 긴급 조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갖가지 의혹에 대한 진상은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조사위는 남현희와 이성우 코치 등 당사자들의 희망사항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먼저 상벌위원회에 남현희에 대한 징계 감면을 건의하겠다며 애매한 양보와 타협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이정노(펜싱협회 감사) : "협회측에 징계 경감 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남현희 측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2년 자격정지 징계 철회와 이성우 코치의 대표팀 복귀 등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남현희(펜싱 국가대표) : "앞으로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양보와 타협은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될 수 있지만 결국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남현희의 성형 파문과 중징계의 진실이 가려진채 이번 사건이 파묻힌다면 진정한 펜싱계의 발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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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남현희 사태’ 어디로…
    • 입력 2006-01-12 21:48: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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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펜싱협회가 오늘 남현희 파문에 대한 진상 조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감면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현희와 이성우 코치는 징계와 해임 철회 등 원상복구를 요구하면서 평행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현희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자 펜싱협회가 긴급 조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갖가지 의혹에 대한 진상은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조사위는 남현희와 이성우 코치 등 당사자들의 희망사항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먼저 상벌위원회에 남현희에 대한 징계 감면을 건의하겠다며 애매한 양보와 타협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이정노(펜싱협회 감사) : "협회측에 징계 경감 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남현희 측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2년 자격정지 징계 철회와 이성우 코치의 대표팀 복귀 등 원상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남현희(펜싱 국가대표) : "앞으로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어요." 양보와 타협은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될 수 있지만 결국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남현희의 성형 파문과 중징계의 진실이 가려진채 이번 사건이 파묻힌다면 진정한 펜싱계의 발전은 요원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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