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페이’ 승차권으로 부산 도시철도 탄다

입력 2025.04.29 (07:50) 수정 2025.04.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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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시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의 대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인데, 현장 반응을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국인 관광객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로 승차권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개찰구 아래에 스마트폰 QR코드를 갖다 대자 문이 열립니다.

현금이 없어도, 승차권 발매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렇게 스마트폰만 있으면 부산 도시철도를 탈 수 있습니다.

[민주/중국인 관광객 : "한국에 올 때마다 공항에서 환전하고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해야 해서 번거로웠어요. 한국에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해서…."]

부산교통공사와 중국 IT 기업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업무 제휴를 맺고, '위챗페이'를 통한 모바일 승차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결제 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승차권을 도입한 건 전국 도시철도 중 부산이 처음입니다.

[왕레이/위챗페이 동북아시아·중앙아시아 대표 : "부산은 중국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맛있는 것도 많고, 해산물도 많고, 그래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도시…."]

부산교통공사는 '위챗페이'를 시작으로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동근/부산교통공사 여객사업처장 : "중국 외에도 일본이라든지 유럽이나 다른 나라와도 간편결제 시스템 가능 여부를 적극적으로 계속 개발해서 외국인들이 부산도시철도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75.4%가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상황.

도시철도 모바일 승차권이 외국인들에게 더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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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챗페이’ 승차권으로 부산 도시철도 탄다
    • 입력 2025-04-29 07:50:41
    • 수정2025-04-29 08:11:40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시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의 대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인데, 현장 반응을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국인 관광객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로 승차권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개찰구 아래에 스마트폰 QR코드를 갖다 대자 문이 열립니다.

현금이 없어도, 승차권 발매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렇게 스마트폰만 있으면 부산 도시철도를 탈 수 있습니다.

[민주/중국인 관광객 : "한국에 올 때마다 공항에서 환전하고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해야 해서 번거로웠어요. 한국에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해서…."]

부산교통공사와 중국 IT 기업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업무 제휴를 맺고, '위챗페이'를 통한 모바일 승차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외 결제 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승차권을 도입한 건 전국 도시철도 중 부산이 처음입니다.

[왕레이/위챗페이 동북아시아·중앙아시아 대표 : "부산은 중국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맛있는 것도 많고, 해산물도 많고, 그래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도시…."]

부산교통공사는 '위챗페이'를 시작으로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동근/부산교통공사 여객사업처장 : "중국 외에도 일본이라든지 유럽이나 다른 나라와도 간편결제 시스템 가능 여부를 적극적으로 계속 개발해서 외국인들이 부산도시철도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75.4%가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상황.

도시철도 모바일 승차권이 외국인들에게 더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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