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30%, 창업 1년 못 버텨…커피·치킨집 생존율은?
입력 2025.04.29 (19:17)
수정 2025.04.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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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주 가는 식당이나 커피집, 치킨집 문을 연 지 얼마나 된 곳인가요.
3년을 넘겼다면 평균 이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29일) 처음 발표된 자영업 '생존율' 통계,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같은 자리에서 7년을 영업한 커피 전문점.
이달 문을 닫고 아직 기물 정리도 못 끝냈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거의 100만 곳.
약 30초에 한 곳꼴로 폐업한 셈입니다.
국세청 분석 결과, 창업 1년 생존율은 거의 80%.
10곳 중 2곳은 첫 해 고비를 못 넘긴단 뜻도 됩니다.
기간을 넓혀 3년 생존율을 살펴봤습니다.
꼴찌는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생존율 45%, 55%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분식점, 패스트푸드점이 최하위 3대 업종입니다.
반대로 1위는 미용실.
펜션·게스트 하우스, 교습학원이 최상위 3대 업종이었습니다.
'전문성'이 생존율을 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국세청 해석입니다.
[김성기/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 : "자격증이 필요한 업종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신 판매업은 웹사이트만 있어도 되고 투입 비용이 적은 만큼 폐업 결정도 빠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창업 단골 업종들 살펴볼까요.
커피 전문점과 제과점,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신가요.
3년 생존율을 봤더니 제과점이 58%, 커피는 53%, 제과점이 더 높았습니다.
옷 가게(54.3%)와 화장품 가게(47.6%)를 비교하면 옷 가게가, 편의점(69.1%)과 식료품 가게(54.3%) 중에선 편의점이 더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0만여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자주 가는 식당이나 커피집, 치킨집 문을 연 지 얼마나 된 곳인가요.
3년을 넘겼다면 평균 이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29일) 처음 발표된 자영업 '생존율' 통계,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같은 자리에서 7년을 영업한 커피 전문점.
이달 문을 닫고 아직 기물 정리도 못 끝냈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거의 100만 곳.
약 30초에 한 곳꼴로 폐업한 셈입니다.
국세청 분석 결과, 창업 1년 생존율은 거의 80%.
10곳 중 2곳은 첫 해 고비를 못 넘긴단 뜻도 됩니다.
기간을 넓혀 3년 생존율을 살펴봤습니다.
꼴찌는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생존율 45%, 55%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분식점, 패스트푸드점이 최하위 3대 업종입니다.
반대로 1위는 미용실.
펜션·게스트 하우스, 교습학원이 최상위 3대 업종이었습니다.
'전문성'이 생존율을 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국세청 해석입니다.
[김성기/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 : "자격증이 필요한 업종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신 판매업은 웹사이트만 있어도 되고 투입 비용이 적은 만큼 폐업 결정도 빠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창업 단골 업종들 살펴볼까요.
커피 전문점과 제과점,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신가요.
3년 생존율을 봤더니 제과점이 58%, 커피는 53%, 제과점이 더 높았습니다.
옷 가게(54.3%)와 화장품 가게(47.6%)를 비교하면 옷 가게가, 편의점(69.1%)과 식료품 가게(54.3%) 중에선 편의점이 더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0만여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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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9 20:27:32

[앵커]
자주 가는 식당이나 커피집, 치킨집 문을 연 지 얼마나 된 곳인가요.
3년을 넘겼다면 평균 이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29일) 처음 발표된 자영업 '생존율' 통계,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같은 자리에서 7년을 영업한 커피 전문점.
이달 문을 닫고 아직 기물 정리도 못 끝냈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거의 100만 곳.
약 30초에 한 곳꼴로 폐업한 셈입니다.
국세청 분석 결과, 창업 1년 생존율은 거의 80%.
10곳 중 2곳은 첫 해 고비를 못 넘긴단 뜻도 됩니다.
기간을 넓혀 3년 생존율을 살펴봤습니다.
꼴찌는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생존율 45%, 55%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분식점, 패스트푸드점이 최하위 3대 업종입니다.
반대로 1위는 미용실.
펜션·게스트 하우스, 교습학원이 최상위 3대 업종이었습니다.
'전문성'이 생존율을 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국세청 해석입니다.
[김성기/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 : "자격증이 필요한 업종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신 판매업은 웹사이트만 있어도 되고 투입 비용이 적은 만큼 폐업 결정도 빠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창업 단골 업종들 살펴볼까요.
커피 전문점과 제과점,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신가요.
3년 생존율을 봤더니 제과점이 58%, 커피는 53%, 제과점이 더 높았습니다.
옷 가게(54.3%)와 화장품 가게(47.6%)를 비교하면 옷 가게가, 편의점(69.1%)과 식료품 가게(54.3%) 중에선 편의점이 더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0만여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자주 가는 식당이나 커피집, 치킨집 문을 연 지 얼마나 된 곳인가요.
3년을 넘겼다면 평균 이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29일) 처음 발표된 자영업 '생존율' 통계, 김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같은 자리에서 7년을 영업한 커피 전문점.
이달 문을 닫고 아직 기물 정리도 못 끝냈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거의 100만 곳.
약 30초에 한 곳꼴로 폐업한 셈입니다.
국세청 분석 결과, 창업 1년 생존율은 거의 80%.
10곳 중 2곳은 첫 해 고비를 못 넘긴단 뜻도 됩니다.
기간을 넓혀 3년 생존율을 살펴봤습니다.
꼴찌는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몰이었습니다.
생존율 45%, 55%가 3년 안에 문을 닫았습니다.
분식점, 패스트푸드점이 최하위 3대 업종입니다.
반대로 1위는 미용실.
펜션·게스트 하우스, 교습학원이 최상위 3대 업종이었습니다.
'전문성'이 생존율을 가른 걸로 보인다는 게 국세청 해석입니다.
[김성기/국세청 국세데이터담당관 : "자격증이 필요한 업종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신 판매업은 웹사이트만 있어도 되고 투입 비용이 적은 만큼 폐업 결정도 빠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창업 단골 업종들 살펴볼까요.
커피 전문점과 제과점, 뭐가 더 나을 것 같으신가요.
3년 생존율을 봤더니 제과점이 58%, 커피는 53%, 제과점이 더 높았습니다.
옷 가게(54.3%)와 화장품 가게(47.6%)를 비교하면 옷 가게가, 편의점(69.1%)과 식료품 가게(54.3%) 중에선 편의점이 더 생존율이 높았습니다.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0만여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에 달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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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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