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법’ 1일 상고심 선고…속전속결 배경은?
입력 2025.04.30 (21:20)
수정 2025.04.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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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조기 대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고는 TV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이례적인 초고속 선고에, 그 배경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일(1일)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34일,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지 9일만입니다.
이번 전원합의체 선고엔 조희대 대법원장과 11명의 대법관, 모두 12명이 참여합니다.
법원행정처장을 맡고 있는 천대엽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회피 신청을 한 노태악 대법관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지난주(22일) 사건 배당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합의기일을 열었고, 이틀 만에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었습니다.
대법원에 접수되는 선거법 사건이 선고까지 평균 90일 정도가 걸리는 걸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입니다.
선고 결론이 다수결로 정해지는 데다, 선거법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 온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창현/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가적인 혼란을 안 줄 수 있는 시기를 마련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서 할 수는 없으니까 빨리 하자."]
사실관계와 법 적용을 따지는 1, 2심과 달리, 법리 해석의 타당성만을 따지는 상고심의 특성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여상원/변호사/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 "사실관계는 이미 다 확정되어 있고 결국은 법률 해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심리가 빨리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고심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며, 이 후보도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선고는 내일 KBS를 비롯한 TV 방송과 대법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이번 조기 대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고는 TV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이례적인 초고속 선고에, 그 배경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일(1일)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34일,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지 9일만입니다.
이번 전원합의체 선고엔 조희대 대법원장과 11명의 대법관, 모두 12명이 참여합니다.
법원행정처장을 맡고 있는 천대엽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회피 신청을 한 노태악 대법관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지난주(22일) 사건 배당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합의기일을 열었고, 이틀 만에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었습니다.
대법원에 접수되는 선거법 사건이 선고까지 평균 90일 정도가 걸리는 걸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입니다.
선고 결론이 다수결로 정해지는 데다, 선거법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 온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창현/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가적인 혼란을 안 줄 수 있는 시기를 마련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서 할 수는 없으니까 빨리 하자."]
사실관계와 법 적용을 따지는 1, 2심과 달리, 법리 해석의 타당성만을 따지는 상고심의 특성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여상원/변호사/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 "사실관계는 이미 다 확정되어 있고 결국은 법률 해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심리가 빨리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고심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며, 이 후보도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선고는 내일 KBS를 비롯한 TV 방송과 대법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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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기 대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고는 TV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이례적인 초고속 선고에, 그 배경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일(1일)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34일,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지 9일만입니다.
이번 전원합의체 선고엔 조희대 대법원장과 11명의 대법관, 모두 12명이 참여합니다.
법원행정처장을 맡고 있는 천대엽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회피 신청을 한 노태악 대법관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지난주(22일) 사건 배당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합의기일을 열었고, 이틀 만에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었습니다.
대법원에 접수되는 선거법 사건이 선고까지 평균 90일 정도가 걸리는 걸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입니다.
선고 결론이 다수결로 정해지는 데다, 선거법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 온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창현/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가적인 혼란을 안 줄 수 있는 시기를 마련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서 할 수는 없으니까 빨리 하자."]
사실관계와 법 적용을 따지는 1, 2심과 달리, 법리 해석의 타당성만을 따지는 상고심의 특성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여상원/변호사/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 "사실관계는 이미 다 확정되어 있고 결국은 법률 해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심리가 빨리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고심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며, 이 후보도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선고는 내일 KBS를 비롯한 TV 방송과 대법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이번 조기 대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고는 TV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이례적인 초고속 선고에, 그 배경을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 선고가 내일(1일) 오후 3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사건이 대법원에 접수된 지 34일,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지 9일만입니다.
이번 전원합의체 선고엔 조희대 대법원장과 11명의 대법관, 모두 12명이 참여합니다.
법원행정처장을 맡고 있는 천대엽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회피 신청을 한 노태악 대법관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은 지난주(22일) 사건 배당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에 회부해 합의기일을 열었고, 이틀 만에 두 번째 합의기일을 열었습니다.
대법원에 접수되는 선거법 사건이 선고까지 평균 90일 정도가 걸리는 걸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입니다.
선고 결론이 다수결로 정해지는 데다, 선거법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해 온 대법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창현/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국가적인 혼란을 안 줄 수 있는 시기를 마련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박해서 할 수는 없으니까 빨리 하자."]
사실관계와 법 적용을 따지는 1, 2심과 달리, 법리 해석의 타당성만을 따지는 상고심의 특성 때문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여상원/변호사/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 "사실관계는 이미 다 확정되어 있고 결국은 법률 해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심리가 빨리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고심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으며, 이 후보도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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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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