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 업체 계약 몰아주기’ 정읍시 공무원 또 감사 적발

입력 2025.05.01 (07:34) 수정 2025.05.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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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읍시 소속 공무원들의 비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읍시청 한 팀장급 공무원이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계약 과정에서 서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읍시 팀장급 공무원 A 씨가 최근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자기가 속한 부서 계약을 몇 개 업체에 과도하게 몰아주고 서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정읍시는 이 과정에서 부당한 금품 수수 등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A 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 결과는 원칙적으로 공개하게 돼 있지만, 정읍시는 계약 금액이나 계약 건수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읍시 감사과 관계자/음성변조 : "어떻게 정보를 입수하시고 저희한테 오셨는지 알 수 없는 사안이긴 하지만, 지금은 인터뷰는 조금 그렇고요."]

현재 전북도 인사위원회는 A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정읍시 팀장급 공무원 B 씨도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 감찰에서 업체 청탁을 받고 심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건설 담당 등 공무원들이 지난해 여름 건설업자와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 와 적절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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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개 업체 계약 몰아주기’ 정읍시 공무원 또 감사 적발
    • 입력 2025-05-01 07:34:44
    • 수정2025-05-01 08:34:02
    뉴스광장(전주)
[앵커]

정읍시 소속 공무원들의 비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읍시청 한 팀장급 공무원이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계약 과정에서 서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읍시 팀장급 공무원 A 씨가 최근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자기가 속한 부서 계약을 몇 개 업체에 과도하게 몰아주고 서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정읍시는 이 과정에서 부당한 금품 수수 등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A 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 결과는 원칙적으로 공개하게 돼 있지만, 정읍시는 계약 금액이나 계약 건수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읍시 감사과 관계자/음성변조 : "어떻게 정보를 입수하시고 저희한테 오셨는지 알 수 없는 사안이긴 하지만, 지금은 인터뷰는 조금 그렇고요."]

현재 전북도 인사위원회는 A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정읍시 팀장급 공무원 B 씨도 지난해 행정안전부 특별 감찰에서 업체 청탁을 받고 심사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건설 담당 등 공무원들이 지난해 여름 건설업자와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 와 적절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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