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에 6.8% 줄어든 대미 수출…중국·EU로 상쇄
입력 2025.05.01 (18:25)
수정 2025.05.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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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관세 여파가 수출 통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수출은 양호했지만, 미국 수출은 크게 꺾였습니다.
관세가 유예 안 된 자동차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보다 6.8% 감소, 지난달 미국 수출 성적표입니다.
지난 2월, 3월 증가하다, 석 달 만에 다시 꺾였습니다.
자동차(-16.6%), 일반기계(-22.6%) 수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만 따로 보면, 올해 1분기 11% 넘게 수출이 줄었는데, 25% 관세가 시작된 지난달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전기차 판매 부진에다 관세 영향까지 겹친 겁니다.
[박정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관세 영향도 있지만, 전기차 판매율이20%대에 있다가 지금 8% 비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미국은 관세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 수출은 지난달 양호했습니다.
유럽연합이 18% 넘게 늘었고, 인도(8.8%), 아세안(4.5%) 증가율도 높았습니다.
한국의 4대 수출 지역 중 미국만 빼고, 다른 3곳은 다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총 수출액도 1년 전보다 3%대 증가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하며 반도체 수출이 17% 넘게 증가한 데다, 미국이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거란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미리 반도체 사재기에 나선 영향입니다.
수출이 느는 쪽이든 주는 쪽이든 미국의 관세 여파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미국의 관세 여파가 수출 통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수출은 양호했지만, 미국 수출은 크게 꺾였습니다.
관세가 유예 안 된 자동차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보다 6.8% 감소, 지난달 미국 수출 성적표입니다.
지난 2월, 3월 증가하다, 석 달 만에 다시 꺾였습니다.
자동차(-16.6%), 일반기계(-22.6%) 수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만 따로 보면, 올해 1분기 11% 넘게 수출이 줄었는데, 25% 관세가 시작된 지난달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전기차 판매 부진에다 관세 영향까지 겹친 겁니다.
[박정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관세 영향도 있지만, 전기차 판매율이20%대에 있다가 지금 8% 비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미국은 관세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 수출은 지난달 양호했습니다.
유럽연합이 18% 넘게 늘었고, 인도(8.8%), 아세안(4.5%) 증가율도 높았습니다.
한국의 4대 수출 지역 중 미국만 빼고, 다른 3곳은 다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총 수출액도 1년 전보다 3%대 증가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하며 반도체 수출이 17% 넘게 증가한 데다, 미국이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거란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미리 반도체 사재기에 나선 영향입니다.
수출이 느는 쪽이든 주는 쪽이든 미국의 관세 여파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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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1 18:37:35

[앵커]
미국의 관세 여파가 수출 통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수출은 양호했지만, 미국 수출은 크게 꺾였습니다.
관세가 유예 안 된 자동차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보다 6.8% 감소, 지난달 미국 수출 성적표입니다.
지난 2월, 3월 증가하다, 석 달 만에 다시 꺾였습니다.
자동차(-16.6%), 일반기계(-22.6%) 수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만 따로 보면, 올해 1분기 11% 넘게 수출이 줄었는데, 25% 관세가 시작된 지난달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전기차 판매 부진에다 관세 영향까지 겹친 겁니다.
[박정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관세 영향도 있지만, 전기차 판매율이20%대에 있다가 지금 8% 비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미국은 관세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 수출은 지난달 양호했습니다.
유럽연합이 18% 넘게 늘었고, 인도(8.8%), 아세안(4.5%) 증가율도 높았습니다.
한국의 4대 수출 지역 중 미국만 빼고, 다른 3곳은 다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총 수출액도 1년 전보다 3%대 증가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하며 반도체 수출이 17% 넘게 증가한 데다, 미국이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거란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미리 반도체 사재기에 나선 영향입니다.
수출이 느는 쪽이든 주는 쪽이든 미국의 관세 여파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미국의 관세 여파가 수출 통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체 수출은 양호했지만, 미국 수출은 크게 꺾였습니다.
관세가 유예 안 된 자동차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보다 6.8% 감소, 지난달 미국 수출 성적표입니다.
지난 2월, 3월 증가하다, 석 달 만에 다시 꺾였습니다.
자동차(-16.6%), 일반기계(-22.6%) 수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미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만 따로 보면, 올해 1분기 11% 넘게 수출이 줄었는데, 25% 관세가 시작된 지난달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전기차 판매 부진에다 관세 영향까지 겹친 겁니다.
[박정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관세 영향도 있지만, 전기차 판매율이20%대에 있다가 지금 8% 비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미국은 관세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 수출은 지난달 양호했습니다.
유럽연합이 18% 넘게 늘었고, 인도(8.8%), 아세안(4.5%) 증가율도 높았습니다.
한국의 4대 수출 지역 중 미국만 빼고, 다른 3곳은 다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총 수출액도 1년 전보다 3%대 증가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였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12개월 만에 반등하며 반도체 수출이 17% 넘게 증가한 데다, 미국이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거란 전망에 글로벌 기업들이 미리 반도체 사재기에 나선 영향입니다.
수출이 느는 쪽이든 주는 쪽이든 미국의 관세 여파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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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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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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