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메르츠, 총리로 ‘간신히’ 취임…새 정부 불안한 출발
입력 2025.05.07 (15:21)
수정 2025.05.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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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새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오후 메르츠 총리는 독일 연방하원에서 실시된 2차 신임투표에서 630표 가운데 325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이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메르츠 신임 총리와 17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새 내각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 : "총리직이 수반하는 책임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겸손함과 더불어 결의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책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오전 1차 투표에서는 과반에 6표가 모자라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통상 신임 투표는 연정 협상을 끝내고 공식 취임하기 전 거치는 형식적 절차라는 점에서 예상 밖의 전개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전 합의된 총리 후보가 한 번에 연방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첫 사례입니다.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으로 구성된 새 연정이 총 328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표의 이탈 표가 발생한 셈이어서 새 정부의 정치적 취약성이 출발도 전에 고스란히 드러났단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새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오후 메르츠 총리는 독일 연방하원에서 실시된 2차 신임투표에서 630표 가운데 325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이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메르츠 신임 총리와 17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새 내각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 : "총리직이 수반하는 책임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겸손함과 더불어 결의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책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오전 1차 투표에서는 과반에 6표가 모자라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통상 신임 투표는 연정 협상을 끝내고 공식 취임하기 전 거치는 형식적 절차라는 점에서 예상 밖의 전개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전 합의된 총리 후보가 한 번에 연방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첫 사례입니다.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으로 구성된 새 연정이 총 328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표의 이탈 표가 발생한 셈이어서 새 정부의 정치적 취약성이 출발도 전에 고스란히 드러났단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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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 브리핑] 메르츠, 총리로 ‘간신히’ 취임…새 정부 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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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7 15:21:08
- 수정2025-05-07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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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새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오후 메르츠 총리는 독일 연방하원에서 실시된 2차 신임투표에서 630표 가운데 325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이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메르츠 신임 총리와 17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새 내각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 : "총리직이 수반하는 책임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겸손함과 더불어 결의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책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오전 1차 투표에서는 과반에 6표가 모자라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통상 신임 투표는 연정 협상을 끝내고 공식 취임하기 전 거치는 형식적 절차라는 점에서 예상 밖의 전개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전 합의된 총리 후보가 한 번에 연방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첫 사례입니다.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으로 구성된 새 연정이 총 328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표의 이탈 표가 발생한 셈이어서 새 정부의 정치적 취약성이 출발도 전에 고스란히 드러났단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첫 소식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새 총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오후 메르츠 총리는 독일 연방하원에서 실시된 2차 신임투표에서 630표 가운데 325표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이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메르츠 신임 총리와 17명의 장관으로 구성된 새 내각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 : "총리직이 수반하는 책임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겸손함과 더불어 결의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책임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오전 1차 투표에서는 과반에 6표가 모자라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통상 신임 투표는 연정 협상을 끝내고 공식 취임하기 전 거치는 형식적 절차라는 점에서 예상 밖의 전개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전 합의된 총리 후보가 한 번에 연방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첫 사례입니다.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으로 구성된 새 연정이 총 328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표의 이탈 표가 발생한 셈이어서 새 정부의 정치적 취약성이 출발도 전에 고스란히 드러났단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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