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오늘 단일화 회동…한덕수 “단일화 안되면 본후보 등록 안할것”

입력 2025.05.07 (17:04) 수정 2025.05.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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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오늘 저녁 만나 단일화 담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한덕수 후보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안되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한덕수 후보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조금 전인 오후 4시반쯤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선 본후보에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면서, 최근 이어진 국민의힘 내 단일화 내홍에 배수진을 친 거로 보입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맡기겠다고도 거듭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저녁 6시 김문수 후보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후보는 종로의 한 식당에서 만나 단일화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후보 선출 나흘 만에 단일화 논의에 물꼬가 트인 셈인데 이 자리에서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 시한을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11일로 규정하고, 오늘 안에 단일화 일정 로드맵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는 대통령 후보인 자신이 주도하겠다며, 지도부가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일부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10~11일로 공고한 전당대회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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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7:04:57
    • 수정2025-05-07 17: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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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오늘 저녁 만나 단일화 담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한덕수 후보가 조금전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안되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혁 기자, 한덕수 후보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조금 전인 오후 4시반쯤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선 본후보에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면서, 최근 이어진 국민의힘 내 단일화 내홍에 배수진을 친 거로 보입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맡기겠다고도 거듭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저녁 6시 김문수 후보와의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후보는 종로의 한 식당에서 만나 단일화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후보 선출 나흘 만에 단일화 논의에 물꼬가 트인 셈인데 이 자리에서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 시한을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11일로 규정하고, 오늘 안에 단일화 일정 로드맵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는 대통령 후보인 자신이 주도하겠다며, 지도부가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요구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일부는 김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10~11일로 공고한 전당대회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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