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이리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협력

[앵커]

익산시와 이리고가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무주군이 운문산반딧불이 탐사에 나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한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율형 공립고 추진에 나선 익산시와 이리고등학교.

익산시의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이리고의 자율형 공립고 계획을 연계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 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같은 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과 학생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강영석/익산시 부시장 :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이리고등학교와 함께 지역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익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무주군이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운문산반딧불이 탐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에서 천2백 명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탐사지는 서식지 실태조사를 거쳐 정할 계획입니다.

무주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대표 생태자원인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연구와 인공 사육으로 생태계 복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서식지 환경 정화와 감시 활동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신상범/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운문산반딧불이를 관광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안전과 만족도를 높인 만큼 무주에 오셔서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군무를 눈에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장수역사전시관이 '흙 속에서 찾은 장수 역사'란 주제로, 그동안 장수 지역에서 발굴한 고대 유적지와 출토된 유물들을 오는 8월 말까지 사진으로 선보입니다.

'대적골 제철유적지'에서 나온 소형 범종과 각 고분에서 발굴한 유물 20여 점도 함께 전시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