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이름으로…‘이공계 도약 프로젝트’ 시동
입력 2025.05.07 (19:50)
수정 2025.05.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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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돼 왔지만, 최근 두드러진 이공계 기피 현상은 많은 우려를 낳게 하고 있는데요,
세종시교육청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 지 양민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정보교육실에서 학생들이 센서와 소형 LED가 붙은 기판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을 공부하는 겁니다.
입력한 소프트웨어에 따라 LED가 켜지자 학생들의 표정에 성취감이 가득합니다.
[신현정/조치원중학교 교사 : "저희 학교에서도 과학, 수학 전공에서 지금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점점 학생들이 이공계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과 과학, 수학을 융합한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시계와 혼천의 등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과학군주,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입니다.
초등학교는 '체험', 중학교에서는 '탐구' 고등학교 때는 진로와 연계한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학습체계를 설계했습니다.
[백윤희/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 :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분절적으로 인식되는 교과목들을 통합해서 아이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원하고자 융합 교육 정책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해까지 78개 학교에 설치한 지능형 첨단 과학실을 올해까지 나머지 29개 학교에 모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AI 정보교육실 구축은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9년까지 AI 융합교육을 전공한 석사급 교원 360여 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과학으로 구체적인 꿈을 꾸며 디지털, AI로 생각과 꿈을 실현하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공계 기피와 의대를 선호하는 입시 현실 속에서 세종교육청의 이 시도가 이공계 우대와 과학입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돼 왔지만, 최근 두드러진 이공계 기피 현상은 많은 우려를 낳게 하고 있는데요,
세종시교육청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 지 양민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정보교육실에서 학생들이 센서와 소형 LED가 붙은 기판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을 공부하는 겁니다.
입력한 소프트웨어에 따라 LED가 켜지자 학생들의 표정에 성취감이 가득합니다.
[신현정/조치원중학교 교사 : "저희 학교에서도 과학, 수학 전공에서 지금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점점 학생들이 이공계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과 과학, 수학을 융합한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시계와 혼천의 등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과학군주,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입니다.
초등학교는 '체험', 중학교에서는 '탐구' 고등학교 때는 진로와 연계한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학습체계를 설계했습니다.
[백윤희/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 :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분절적으로 인식되는 교과목들을 통합해서 아이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원하고자 융합 교육 정책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해까지 78개 학교에 설치한 지능형 첨단 과학실을 올해까지 나머지 29개 학교에 모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AI 정보교육실 구축은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9년까지 AI 융합교육을 전공한 석사급 교원 360여 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과학으로 구체적인 꿈을 꾸며 디지털, AI로 생각과 꿈을 실현하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공계 기피와 의대를 선호하는 입시 현실 속에서 세종교육청의 이 시도가 이공계 우대와 과학입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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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의 이름으로…‘이공계 도약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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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7 19:50:56
- 수정2025-05-07 20:24:51

[앵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돼 왔지만, 최근 두드러진 이공계 기피 현상은 많은 우려를 낳게 하고 있는데요,
세종시교육청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 지 양민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정보교육실에서 학생들이 센서와 소형 LED가 붙은 기판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을 공부하는 겁니다.
입력한 소프트웨어에 따라 LED가 켜지자 학생들의 표정에 성취감이 가득합니다.
[신현정/조치원중학교 교사 : "저희 학교에서도 과학, 수학 전공에서 지금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점점 학생들이 이공계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과 과학, 수학을 융합한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시계와 혼천의 등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과학군주,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입니다.
초등학교는 '체험', 중학교에서는 '탐구' 고등학교 때는 진로와 연계한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학습체계를 설계했습니다.
[백윤희/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 :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분절적으로 인식되는 교과목들을 통합해서 아이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원하고자 융합 교육 정책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해까지 78개 학교에 설치한 지능형 첨단 과학실을 올해까지 나머지 29개 학교에 모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AI 정보교육실 구축은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9년까지 AI 융합교육을 전공한 석사급 교원 360여 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과학으로 구체적인 꿈을 꾸며 디지털, AI로 생각과 꿈을 실현하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공계 기피와 의대를 선호하는 입시 현실 속에서 세종교육청의 이 시도가 이공계 우대와 과학입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돼 왔지만, 최근 두드러진 이공계 기피 현상은 많은 우려를 낳게 하고 있는데요,
세종시교육청이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 지 양민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AI 정보교육실에서 학생들이 센서와 소형 LED가 붙은 기판을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피지컬 컴퓨팅을 공부하는 겁니다.
입력한 소프트웨어에 따라 LED가 켜지자 학생들의 표정에 성취감이 가득합니다.
[신현정/조치원중학교 교사 : "저희 학교에서도 과학, 수학 전공에서 지금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점점 학생들이 이공계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과 과학, 수학을 융합한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물시계와 혼천의 등 많은 과학업적을 남긴 과학군주,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이도 프로젝트'입니다.
초등학교는 '체험', 중학교에서는 '탐구' 고등학교 때는 진로와 연계한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학습체계를 설계했습니다.
[백윤희/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 :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분절적으로 인식되는 교과목들을 통합해서 아이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원하고자 융합 교육 정책을 수립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해까지 78개 학교에 설치한 지능형 첨단 과학실을 올해까지 나머지 29개 학교에 모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AI 정보교육실 구축은 2027년까지 마무리하고, 2029년까지 AI 융합교육을 전공한 석사급 교원 360여 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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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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