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3점포 ‘재시동’

<앵커 멘트>

이적생 문경은의 석점포로 추격의 실마리를 푼 SK가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CC 프로농구 소식,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최다관중 앞에서 펼쳐진 불꽃 승부였습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LG입니다.
하지만 3쿼터..문경은의 3점포를 앞세운 SK가 힘을 냈습니다.
열두 점의 점수차는 점점 줄어들어 승부처는 4쿼터 중반...

브라운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SK가 85대 77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적생 문경은에게는 누구보다 값진 승리였습니다.
<인터뷰>문경은(SK): "3점포가 언젠가는 터진다고 자신을 믿었고 감독님과 선수들이 믿어줬기 때문에 이긴 것 같습니다"

모비스는 KT&G를 이겼습니다.
KT&G의 주희정은 도움 15개를 보태..개인통산 기록에서 이상민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습니다.
KCC는 오리온스에 두 점차 역전승을 거뒀고, 동부는 KTF를 꺾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