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무소속 출마…한덕수는 이렇게 답했다!
입력 2025.05.09 (16:05)
수정 2025.05.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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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간 : 5월 9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https://youtu.be/CJstqj270As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금요일 사사건건입니다. 단일화 논란을 놓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에 갔는데 지도부와 극명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김 후보 모두 의총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그 의원총회가 그렇게 중간에 어긋난 다음에 어떻게 계속 이어졌나요? 지금 중지된 상태인가요?
▼여소연: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김문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였는데 현재는 정회된 상태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단일화 문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당 의원총회 참석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입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입장하자 지도부가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원들이 박수로 맞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발언 시작과 동시에 당 지도부 비판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순간 싸늘해졌습니다.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반민주적인 단일화 절차에 응할 수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의 결단을 기대했던 당 지도부는 즉각 불편한 기색을 표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더 큰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김 후보가 자리를 떠나려 하자 일부 의원들은 발언을 듣고 가라며 앞을 막아섰고 왜 온 거냐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김 후보의 발언에서 사실 왜곡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 로드맵은 당의 자체 경선 로드맵이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회의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용준: 일단 지금 현재까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될 예정이죠?
▼여소연: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건데요. 당원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제는 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 4시쯤 완료됐습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신청한 전국위원회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결과가 오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문제는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김용준: 현장 소식 들어봤고요.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도 시작 이틀 만에 교황을 선출하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는 이렇게나 힘듭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 초대에 이어서 오늘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덕수: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전에 의원총회 지켜보셨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보셨습니까?
▼한덕수: 저는 모든 것을 당에다가 일임하고 있고 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 또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일원화를 하든 제가 따르겠다, 그렇게 얘기를 드렸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전에 그 상황을 다 지켜볼 그러한 필요도 없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결정을 하면 저에게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를 통보를 해줄 것이고 그에 따라서 일원화를, 단일화를 하기 위한 그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이틀 동안 제가 김문수 후보와 둘이서 한 번은 공개적으로 한 번은 비공개로 논의를 했습니다만 그동안에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그건 제가 정부에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니까요. 그리고 또 4월 27일에는 한덕수 후보와 5월 10일 이내에 다 단일화를 완결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는 그 약속에 따른 하나의 방안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그런 제시는 전혀 없었고 본인이 왜 이러한 문제를 찬성하기가 어려운가 하는 얘기만 계속 반복해서 했기 때문에 별 진전이 없었다. 저는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용준: 어제 김문수 후보께서 저희 사사건건까지 나오셔서 입장도 밝히셨고 그 직후에 만남을 가지셨는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우리가 봤습니다. 어제 만남 이후에 하루 사이에 혹시 김 후보 본인이나 김 후보 측 인사와 교감을 추가로 나눈 부분은 없는가요? 3차로 언제 만나신다든지.
▼한덕수: 특별한 지금 입장의 변화가 있으면 만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마 김 후보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만나야 할 지금 필요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렸듯이 5월 11일 이전에 이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에 대한 국민의힘의 여러 자원들의 활용이라되는지 이런 문제가 어려워지고 또 당연히 기호를 2번으로 받는 문제도 어려워지고 하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습니다.
▼한덕수: 저는 당초대로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22회 이상 그렇게 날짜까지 박아서 본인이 약속하신 대로 당이 공정한 절차를 정하게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둘이는 필요하면 토론 또 필요하면 여론조사, 이런 것들을 다 거쳐서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지금 이 단일화가 김문수 후보나 저나 어떤 개인의 어떤 문제, 개인 누구가 대통령이 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적인 엄청난 도전과 문제 그리고 국내에는 갈등과 분열 때문에 거의 지금 공동체의 기반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또 야당에서는 본인들의 어떤 사법 리스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입법을 해가지고 정부에 지금 공포를 해달라고 던질 그런 생각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또 정말 평소에 중립적으로 투명하게 모든 것을 하시던 대법원과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지금 탄핵을 하겠다는 그런 정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런 폭거를 저는 지금 우리 민주당이 하고 있다. 결국 이런 문제를 모두 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준엄한 소위 선택적 법치를 하고 있는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개헌을 통해서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살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그런 노력에 우리가 동참을 해야 되지...
◎김용준: 알겠습니다.
▼한덕수: 이게 지금 누가 되고 누가 안 되고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저는 그래서 모든 방안은 다 당에 일임을 했고 당의 결정을 따를 겁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개인의 입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이게 불가피한 지금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말씀 나온 김에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11일, 이제 해봐야 내일하고 모레입니다. 그때까지 정말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이후에도 본후보 등록을 안 하시는 겁니까? 그건 확실합니까?
▼한덕수: 저는 안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일화 논의를 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약속했던 거를 위반도 하는 그런 재미도 있을 것이고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것도 어느 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즐거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리고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겁니다. 저는 저라도 분명히 할까요? 5월 11일까지 되지 않으면 우리 김문수 후보가 5월 10일까지 한덕수 후보와 하겠다는 얘기를 이미 4월 27일 날 파이낸셜 뉴스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김용준: 하셨죠.
▼한덕수: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그런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저는 의미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우선 국민들과 우리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5월 11일 날 저는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한덕수: 그러나 아직도 저는 이 단일화는 지금 김문수라는 개인과 한덕수라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의 엄중한 지금 명령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다 배신하고 위반해도 괜찮다 하는 분은 결국 그대로 가겠죠. 그러나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는 없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우리가 무소속 한덕수라거나 기호 2번이 아닌 다른 번호의 한덕수는 볼 일이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한덕수: 저는 그때까지 안 되면 저는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이 질문 좀 여쭤볼게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후보께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줄곧 말씀하셨는데, 이 국민의힘과 당 얘기를 자꾸 하시다 보니까 혹시 소통이 사전에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그런 것은 우리 당이 그러한 일을 하는 그러한 당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동안에는 경선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저를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것은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본인이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또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번 선거는 저는 이길 수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결국 많은 지금 야당이 집권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그 수많은 법률, 정말 합리적이지 않은 법률들이죠. 그리고 수많은 사법리스크가 없애기 위한 입법들 그리고 줄탄핵을 통해가지고 국가의 조직을 와해시키는 헌정 질서 위반에 가까운 그러한 행동들, 이런 것들을 그대로 지켜보겠다는 것인지, 저는 김문수 후보한테 묻고 싶습니다. 따라서 일원화는 반드시 5월 10일 이전까지 이루어져야 된다.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고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경선 과정을 거쳐서 그래도 공식적인 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인데 단일화 시기랄지 방식이랄지 이런 걸 결정할 명분이랄지 당위성을 당이 아니라 김문수 후보에게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한덕수: 그거는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 것이죠. 이거를 지금 와가지고 일주일쯤 연기하자? 어떻게 되는지 보고 하자? 그거는 안 하겠다는 거하고 똑같죠. 마치 우리 옛날에 우리가 한참 외국의 어떤 통상 압력에 따라서 협의를 통해서 서로 간에 합의를 이룰 때 우리가 많이 했던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개방을 할 거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다.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 있다가 하자. 그 얘기는 많은 경우에 외국으로부터 어떻게 이해가 됐냐면, 개방을 할 의사가 없구나. 거기에 따라서 일정한 보복의 위협을 받고 이랬던 거거든요. 똑같습니다. 지금 도대체 4월 19일이라면 제가 정부를 떠나기도 전입니다. 그때부터 저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을 22번이나 약속하셨던 분이 하루 아침에 거짓말로 자기의 말을 뒤엎으면서 이제 뭐 한 일주일 뒤에 보자 하는 것은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얘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렇게 이제 김문수 후보가 퇴임하시기 전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그 말은 또 우리 시청자가 거꾸로 이해하면 예비후보로 출마 선언하신 것이 김문수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하루 전인데, 사실 출마 얘기가 일찌감치부터 나왔단 말이죠, 후보님께서. 예비후보님께서. 그런데 그럴 거였면 진작에 입당을 해서 경선을 했어야 맞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덕수: 제가 그때 입당을 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 번도 대화도 못 했습니다. 저는 탄핵 절차 중이었습니다. 87일을 직무 정지를 당했습니다. 관둘 수도 없지만 정말 야당의 폭거에 의해서 제가 87일 동안 탄핵을 받았는데 그러나 탄핵이 기각이 되면서 복귀를 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때부터 제가 3월 24일 날 복귀를 했습니다만 4월 8일 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를 통해서 이제는 관세 폭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체적인 구상을 하고 소위 과제를 정하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짰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제도 정말 어려워서 여야 간에 협의를 하면서 추경 예산도 저희가 만들어가지고 이제 최근에 제출을 했고 통과가 됐지 않습니까? 이러한 일들에 어느 정도 기반을 안 하고 제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자리를 나는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대통령을 하려고 나가겠습니다. 이거는 정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게 어느 정도 마련되고 이제는 6월 3일 날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 제가 만약에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돌아와가지고 이제 그 모든 문제를 마무리할 겁니다. 통상 폭탄도 저희가 마무리를 할 거고 개헌도 할 거고 이제 모든 우리 사회적 약자도 같이 동행을 하면서 그분들에게도 큰힘이 되도록 해드리고 경제도 살리고 이제 그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고 그것이 왜 그때 일찍 안 왔냐, 그러면 나라는 망해라. 망해도 좋다 하는 얘기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그때 그거를, 그분이 4월 19일부터 저하고 단일화를 한다는 얘기를 계속 반복을 할 때, 제가 그러면 그때 당에 들어와 있었습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한 거거든요. 단일화라는 게 당의 소속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거는 다른 당들끼리도 할 수 있는 거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 단일화는 하기 싫고 이제 본인이 당초에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뭐 국민들이 이해해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도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거는 정말 정치의 도덕도 모르는 분이다. 저 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정치를 해서 도대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거는 오히려 나라를 망칠 가능성이 많은 그러한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많죠.
◎김용준: 보충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한덕수: 저는 그런 건 안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그러면 시국이, 상황이 또 미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지금 다 해소되거나 풀리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왜냐하면 지금 5월 2일쯤 나오셨을 때부터 현재까지 또 앞으로 대선 때까지 그 기간도 마찬가지로..
▼한덕수: 중요하죠.
◎김용준: 공백 기간 아닙니까?
▼한덕수: 중요하죠. 그러나 옛날하고는 전혀 다른 거죠. 제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대화도 해서 일종의 과제를 정했죠. 이제는 투 플러스 투 장관회의를 통해서 이제는 각 그것을 논의할 그러한 그 조직이 구성이 됐습니다. 이제는 진행을 할 거예요. 그러나 그 속도나 이런 것들이 지금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다음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런 협의를 잘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 선거는 치러질 것이고 그리고 그 선거의 결과로 제가 만약에 선택을 받는다면 이제는 와가지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그런 문제들을 다 논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는 왜 안 나오고 지금 나와가지고 이러느냐 하는 것은 이미 그거는 단일화라는 그러한 약속을 도대체 22번이나 4월 19일부터 밥 먹듯이 해온.. 우리 김문수 장관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또 맑은 분이고 거짓말은 절대로 안 하는 분이고,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만 이번에 보니까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김용준: 자연스럽게 이어서 이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후보님 관련해서요, 정치적 중립 위반, 사전 선거운동, 일각에서 이런 주장이 있었는데 특히 이제 통상 협상 관련된 미국 재무장관 발언과 또 국민추대위 위원장의 발언 때문에 그것이 일부 불거졌습니다. 잠깐 보고 여쭤볼게요.
<녹취>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현지 시각 지난달 29일)
한국과의 협상은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등의) 정부는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등이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와 신속히 합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성과로 삼아 본국에서 선거 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어떤 대화를 좀 나누셨거나 총리님하고.)
대화는 저희가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이 행사 자체도 좀 알고 계시는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도를 잘해주시고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더욱 알지 못할 일도 많이 알고 계세요. 저희는 10가지 말씀을 드리면, 설명을 하면 그분은 20가지 이상 알고 계시더라고요. 정보망이 훨씬 저보다 좋습니다.
◎김용준: 특히 미 재무장관의 저 발언을 바탕으로 좀 여쭤볼게요. 그러니까 이를 성과로 본국에서 선거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이 말은 그러면 거짓인가요, 아니면 오해인가요?
▼한덕수: 그 문제는 이미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잘 설명을 국회에서 한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국내적인 발언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 질문은, 저 답변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기자가 7월 8일까지 관세, 상호 관세에 대한 유예 기간을 줬는데 그 기간이 지금 한국이나 일본이 지금 다 선거 과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끝나기가 어렵지 않느냐, 시간을 좀 더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그러니까 베센트 장관은 본인은 이런 것들이 다 잘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미국 국민들한테 해야 하는 그런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우리 경제부총리가 국회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것은 다시 말씀드리면 양국이 그런 선거 과정에 있지만 모든 것은 준비가 잘 돼가지고 진행이 되고 있고 아마 그분들은 그런 것들이 선거에 유리하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아마 이런 쪽의 논지를 얘기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하고 베센트 장관하고는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김용준: 그 내용은 미국 국내용 말씀이신 거고요.
▼한덕수: 그렇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방금 박성섭..
◎김용준: 추대위원장.
▼한덕수: 추대위원장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 조직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협의받은 바도 없고 제가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린 바도 없습니다.
◎김용준: 자발적인 거고요.
▼한덕수: 저분은 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인 건 맞습니다만 저는 제 주위에 저런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저는 크게 그렇게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것은 다 저런 조직도 나중에는 필요하겠지만 역시 당과 후보가 잘 협력하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그때는 그런 저의 모든 준비나 조직이 저는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터무니없는 사전선거 준비라든지 이런 소위 야당이 좀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전혀 앞뒤도 맞지 않는 그러한 일종의 완전히 그냥 하나의 허위, 증인일 뿐이다, 증언일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 안보 또 통상 쪽에 참모로 알려진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례적으로 선거 기간 중에 미국을 찾아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을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덕수: 글쎄요. 그거는 뭐 그분의 자유죠. 또 그리고 그분을 만나는 것도 미국의 여러 의견 조성을 하는 분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얘기할 수 있죠. 우리 예를 들면 새로이 대선 후보로 나올 그분이 훌륭한 분이다. 절대로 통상 문제에 대해서 아주 잘 미국하고 협의를 할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했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가 전체로 보면 그건 도움이 되는 거죠. 왜냐하면 당연히 미국으로서는 그러면 지금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그러한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이런 게 필요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김현종,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그분이 설명하는 우리 이재명 대표의 통상관 대미관 한미 동맹에 관한 관이 일관된 그러한 하나의 그런 체계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그건 또 미국이 판단할 일이고 또 설명을 얼마나 잘했느냐, 하는 것에 달린 문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거국적인 이러한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노력, 저는 그거는 굉장히 바람직하다. 그리고 틀림없이 좀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 바꾸지 말고 앞뒤도 달리하지 말고 일관되게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외교를 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확실하게 좀 우리 국제사회에 알려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게 정말 바랍니다.
◎김용준: 이제 어떻게 보면 정치의 한 중심에 오신 것 같은데...
▼한덕수: 저는 아직 그렇게 생각은 않습니다.
◎김용준: 아직 총리님하고 대화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쭤볼게요. 조금 전에 4시에 국민의힘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가 종료가 됐는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한덕수: 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정말 모르고요. 그거는 당연히 하여튼 당에서 발표를 한다면 또는 알려준다면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승복할 겁니다.
◎김용준: 네. 지금 우리 가처분, 지금 들어간 상태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이것은 공표하지 않는 것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공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지금 전에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한덕수: 글쎄요. 그 선관위가 그런 얘기를 하신 것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거라면 당연히 따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어제 또 두 분 김문수 후보와 회동을 하는 것이 이제 생중계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받고 지켜보셨는데 어제 같은 대화라면 계속해서 평행선일 것 같거든요. 이제 남은 시한은 후보님이 제시하신 것에 따르면 이틀 남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국면이라면 대선 본 후보 등록을 안 하시게 되는 수순일 텐데 그럼 플랜B 어떻게 좀 협상의 여지가 없을까요?
▼한덕수: 그거는 아직도 대개 보면 정치의 하루는 10년에 가깝다. 그런 농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아직도 이 며칠이 남아 있으니까 저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지금 김문수 후보가 되느냐, 한덕수 후보가 되느냐, 이것이 지금 시대 정신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고. 결국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외교의 어떤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중차대한 우리 국가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어떤 사감이라든지 섭섭함이라든지 이런 거는 저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이거는 국민들이 엄중하게 지금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이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게 단순히 나의 기분, 나의 문제 그리고 뭐 22번을 거짓말을 한 셈이 됐지만 그게 어떠냐, 그럴 수 있어요. 그거는 개인의 인격으로서 평가를 받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우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있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무엇을 할 것이냐, 누가 가장 잘할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 이런 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이는 그런 정치인과 대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단순히 여당만이 아니라 정말 야당의 후보님께도 저는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그런데 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가 불가하다라는 통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구속력이 있다면 이 단일화를 전제로 한 것이 깨지게 되는데 그러면 단일화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한덕수: 그런 것은 이렇게 사법적, 정치를 사법화하는 이런 문제, 저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정치의 문제는 정치로 풀어야죠. 그러니까 그거는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 약속만 지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방식에 대해서는 저는 어떤 방식도 좋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못 지키겠다, 하는 데서 지금 이 문제가 다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그 모든 국민으로부터의 실망, 국민으로부터의 배신감, 이런 것들은 김문수 후보가 다 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이런 엄중한 명령을 저는 제가 아는 김문수 후보, 제가 아는 맑고 청렴하고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항상 위하는 이러한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어떤 건설적인 그런 입장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아직도 믿고 있습니다.
◎김용준: 이틀간의 기간 동안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계시고, 다만 그러지 못할 경우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로 무소속 후보랄지 기호 2번이 아닌 후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는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립니다. 재판관 회의가 열린다고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한덕수: 그거는 정말 사법부가 판단을 해야 할 일이고 정말 정치권이나 이런 어느 누구도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의 핵심은 행정부와 입법부가 아무리 부적절한 일을 해도 이제 그러지 않아야 되겠습니다만 물론 부적절한 일을 해도 그것을 교정시켜주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이것입니다. 하나는 헌법재판소고 하나는 대법원이고 하나는 법원 체계입니다. 사법 체계입니다. 만약 이것이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흔들리고 무너진다 이러면 국가는 무너지는 겁니다. 국가는 무너지는 거예요. 이거를 정말 정치인들이 절실하게 느껴야 됩니다. 이재명 대표도 느껴야 됩니다. 야당의 그런 일을 얘기하는 저는 잘 모릅니다마는 강경파들이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거를 당이 알아서 할 일이죠. 이런 무책임한 말씀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한 강경파를 야단치고 국가가 그렇게 운영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집권하는 게 뭐냐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그거를 갖다가 그거는 당이 알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그거는 책임 있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되느냐 하는 것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거는 정말 우리 국가와 국민과 우리 어려운 민생과 외교와 국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겁니다. 이거를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라면 저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질문을 앞으로 두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이 시간에 김문수 후보에게 말하고 싶다. 무슨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한덕수: 저는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지금까지 하셨듯이 애국자로서 그리고 민주화에 기여한 분으로서 그리고 정직하셨던 분으로서 청렴하셨던 분으로서 앞으로 남은 하루 이틀 내에 좀 합리적인 그런 결론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 단일화라는 거는 둘 중에 어느 하나를 되도록 만들어 놓고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방안 제가 당에 일임한 방안은 바로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그러한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를 해 가지고 역선택을 하는 그런 문제는 그거는 없어야 된다. 이건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는 그동안 저희가 대권에 도전하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질문드린 거였는데 포함해서 좀 듣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상당히 분열돼 있는 상황입니다. 겪어보셨겠지만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통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실 건지를 담아서 시청자와 국민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덕수: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두 가지를 하겠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는 분열 갈등 이거는 지금 우리의 87체제 헌법 이것이 너무 낡았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시대 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는 그러한 옷을 헌법이 입고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취임한다면 첫날 우리 대한민국 헌법 개정 지원 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국회가 많은 안을 가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헌정회 옛날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들이 1,200명 정도 회원으로 있는 조직이 좋은 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 양원제 이런 분권과 이런 견제 삼권 분립의 견제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충실하게 국민들하고 협의해 가면서 첫 해에 그 안을 완성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통령 자신이 거대 야당을 설득하고 그리고 어울려야 됩니다. 협치를 해야 됩니다. 통합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로는 제가 제 자신이 우리의 시민단체, 야당, 언론, 또 우리 기업 그리고 근로자 이런 분들하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고 2주에 한 번씩 정식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말 이러한 헌법의 개정을 통해서 제도를 바꾸는 것과 대통령 자신이 우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그러한 조직과 단체의 그런 대표 또 종교계 같이 협의를 해서 같이 나가는 그런 기본적인 의지가 국민들한테 잘 알리도록 3년 안에 모든 걸 끝내고 저는 퇴임하겠습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젊고 우리의 미래 세대가 우리 국가를 맡아서 좋은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저는 뒤에서 심부름하고 하는 것만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용준: 네 가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뵙게 되면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이시겠네요. 저희가 주말에는 저희가 방송을 하지 않으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실지 한번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덕수: 감사합니다.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https://youtu.be/CJstqj270As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금요일 사사건건입니다. 단일화 논란을 놓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에 갔는데 지도부와 극명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김 후보 모두 의총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그 의원총회가 그렇게 중간에 어긋난 다음에 어떻게 계속 이어졌나요? 지금 중지된 상태인가요?
▼여소연: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김문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였는데 현재는 정회된 상태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단일화 문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당 의원총회 참석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입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입장하자 지도부가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원들이 박수로 맞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발언 시작과 동시에 당 지도부 비판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순간 싸늘해졌습니다.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반민주적인 단일화 절차에 응할 수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의 결단을 기대했던 당 지도부는 즉각 불편한 기색을 표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더 큰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김 후보가 자리를 떠나려 하자 일부 의원들은 발언을 듣고 가라며 앞을 막아섰고 왜 온 거냐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김 후보의 발언에서 사실 왜곡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 로드맵은 당의 자체 경선 로드맵이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회의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용준: 일단 지금 현재까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될 예정이죠?
▼여소연: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건데요. 당원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제는 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 4시쯤 완료됐습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신청한 전국위원회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결과가 오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문제는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김용준: 현장 소식 들어봤고요.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도 시작 이틀 만에 교황을 선출하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는 이렇게나 힘듭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 초대에 이어서 오늘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덕수: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전에 의원총회 지켜보셨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보셨습니까?
▼한덕수: 저는 모든 것을 당에다가 일임하고 있고 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 또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일원화를 하든 제가 따르겠다, 그렇게 얘기를 드렸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전에 그 상황을 다 지켜볼 그러한 필요도 없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결정을 하면 저에게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를 통보를 해줄 것이고 그에 따라서 일원화를, 단일화를 하기 위한 그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이틀 동안 제가 김문수 후보와 둘이서 한 번은 공개적으로 한 번은 비공개로 논의를 했습니다만 그동안에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그건 제가 정부에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니까요. 그리고 또 4월 27일에는 한덕수 후보와 5월 10일 이내에 다 단일화를 완결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는 그 약속에 따른 하나의 방안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그런 제시는 전혀 없었고 본인이 왜 이러한 문제를 찬성하기가 어려운가 하는 얘기만 계속 반복해서 했기 때문에 별 진전이 없었다. 저는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용준: 어제 김문수 후보께서 저희 사사건건까지 나오셔서 입장도 밝히셨고 그 직후에 만남을 가지셨는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우리가 봤습니다. 어제 만남 이후에 하루 사이에 혹시 김 후보 본인이나 김 후보 측 인사와 교감을 추가로 나눈 부분은 없는가요? 3차로 언제 만나신다든지.
▼한덕수: 특별한 지금 입장의 변화가 있으면 만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마 김 후보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만나야 할 지금 필요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렸듯이 5월 11일 이전에 이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에 대한 국민의힘의 여러 자원들의 활용이라되는지 이런 문제가 어려워지고 또 당연히 기호를 2번으로 받는 문제도 어려워지고 하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습니다.
▼한덕수: 저는 당초대로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22회 이상 그렇게 날짜까지 박아서 본인이 약속하신 대로 당이 공정한 절차를 정하게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둘이는 필요하면 토론 또 필요하면 여론조사, 이런 것들을 다 거쳐서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지금 이 단일화가 김문수 후보나 저나 어떤 개인의 어떤 문제, 개인 누구가 대통령이 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적인 엄청난 도전과 문제 그리고 국내에는 갈등과 분열 때문에 거의 지금 공동체의 기반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또 야당에서는 본인들의 어떤 사법 리스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입법을 해가지고 정부에 지금 공포를 해달라고 던질 그런 생각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또 정말 평소에 중립적으로 투명하게 모든 것을 하시던 대법원과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지금 탄핵을 하겠다는 그런 정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런 폭거를 저는 지금 우리 민주당이 하고 있다. 결국 이런 문제를 모두 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준엄한 소위 선택적 법치를 하고 있는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개헌을 통해서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살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그런 노력에 우리가 동참을 해야 되지...
◎김용준: 알겠습니다.
▼한덕수: 이게 지금 누가 되고 누가 안 되고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저는 그래서 모든 방안은 다 당에 일임을 했고 당의 결정을 따를 겁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개인의 입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이게 불가피한 지금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말씀 나온 김에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11일, 이제 해봐야 내일하고 모레입니다. 그때까지 정말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이후에도 본후보 등록을 안 하시는 겁니까? 그건 확실합니까?
▼한덕수: 저는 안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일화 논의를 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약속했던 거를 위반도 하는 그런 재미도 있을 것이고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것도 어느 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즐거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리고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겁니다. 저는 저라도 분명히 할까요? 5월 11일까지 되지 않으면 우리 김문수 후보가 5월 10일까지 한덕수 후보와 하겠다는 얘기를 이미 4월 27일 날 파이낸셜 뉴스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김용준: 하셨죠.
▼한덕수: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그런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저는 의미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우선 국민들과 우리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5월 11일 날 저는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한덕수: 그러나 아직도 저는 이 단일화는 지금 김문수라는 개인과 한덕수라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의 엄중한 지금 명령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다 배신하고 위반해도 괜찮다 하는 분은 결국 그대로 가겠죠. 그러나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는 없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우리가 무소속 한덕수라거나 기호 2번이 아닌 다른 번호의 한덕수는 볼 일이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한덕수: 저는 그때까지 안 되면 저는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이 질문 좀 여쭤볼게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후보께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줄곧 말씀하셨는데, 이 국민의힘과 당 얘기를 자꾸 하시다 보니까 혹시 소통이 사전에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그런 것은 우리 당이 그러한 일을 하는 그러한 당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동안에는 경선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저를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것은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본인이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또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번 선거는 저는 이길 수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결국 많은 지금 야당이 집권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그 수많은 법률, 정말 합리적이지 않은 법률들이죠. 그리고 수많은 사법리스크가 없애기 위한 입법들 그리고 줄탄핵을 통해가지고 국가의 조직을 와해시키는 헌정 질서 위반에 가까운 그러한 행동들, 이런 것들을 그대로 지켜보겠다는 것인지, 저는 김문수 후보한테 묻고 싶습니다. 따라서 일원화는 반드시 5월 10일 이전까지 이루어져야 된다.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고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경선 과정을 거쳐서 그래도 공식적인 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인데 단일화 시기랄지 방식이랄지 이런 걸 결정할 명분이랄지 당위성을 당이 아니라 김문수 후보에게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한덕수: 그거는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 것이죠. 이거를 지금 와가지고 일주일쯤 연기하자? 어떻게 되는지 보고 하자? 그거는 안 하겠다는 거하고 똑같죠. 마치 우리 옛날에 우리가 한참 외국의 어떤 통상 압력에 따라서 협의를 통해서 서로 간에 합의를 이룰 때 우리가 많이 했던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개방을 할 거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다.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 있다가 하자. 그 얘기는 많은 경우에 외국으로부터 어떻게 이해가 됐냐면, 개방을 할 의사가 없구나. 거기에 따라서 일정한 보복의 위협을 받고 이랬던 거거든요. 똑같습니다. 지금 도대체 4월 19일이라면 제가 정부를 떠나기도 전입니다. 그때부터 저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을 22번이나 약속하셨던 분이 하루 아침에 거짓말로 자기의 말을 뒤엎으면서 이제 뭐 한 일주일 뒤에 보자 하는 것은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얘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렇게 이제 김문수 후보가 퇴임하시기 전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그 말은 또 우리 시청자가 거꾸로 이해하면 예비후보로 출마 선언하신 것이 김문수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하루 전인데, 사실 출마 얘기가 일찌감치부터 나왔단 말이죠, 후보님께서. 예비후보님께서. 그런데 그럴 거였면 진작에 입당을 해서 경선을 했어야 맞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덕수: 제가 그때 입당을 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 번도 대화도 못 했습니다. 저는 탄핵 절차 중이었습니다. 87일을 직무 정지를 당했습니다. 관둘 수도 없지만 정말 야당의 폭거에 의해서 제가 87일 동안 탄핵을 받았는데 그러나 탄핵이 기각이 되면서 복귀를 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때부터 제가 3월 24일 날 복귀를 했습니다만 4월 8일 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를 통해서 이제는 관세 폭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체적인 구상을 하고 소위 과제를 정하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짰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제도 정말 어려워서 여야 간에 협의를 하면서 추경 예산도 저희가 만들어가지고 이제 최근에 제출을 했고 통과가 됐지 않습니까? 이러한 일들에 어느 정도 기반을 안 하고 제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자리를 나는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대통령을 하려고 나가겠습니다. 이거는 정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게 어느 정도 마련되고 이제는 6월 3일 날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 제가 만약에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돌아와가지고 이제 그 모든 문제를 마무리할 겁니다. 통상 폭탄도 저희가 마무리를 할 거고 개헌도 할 거고 이제 모든 우리 사회적 약자도 같이 동행을 하면서 그분들에게도 큰힘이 되도록 해드리고 경제도 살리고 이제 그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고 그것이 왜 그때 일찍 안 왔냐, 그러면 나라는 망해라. 망해도 좋다 하는 얘기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그때 그거를, 그분이 4월 19일부터 저하고 단일화를 한다는 얘기를 계속 반복을 할 때, 제가 그러면 그때 당에 들어와 있었습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한 거거든요. 단일화라는 게 당의 소속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거는 다른 당들끼리도 할 수 있는 거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 단일화는 하기 싫고 이제 본인이 당초에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뭐 국민들이 이해해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도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거는 정말 정치의 도덕도 모르는 분이다. 저 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정치를 해서 도대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거는 오히려 나라를 망칠 가능성이 많은 그러한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많죠.
◎김용준: 보충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한덕수: 저는 그런 건 안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그러면 시국이, 상황이 또 미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지금 다 해소되거나 풀리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왜냐하면 지금 5월 2일쯤 나오셨을 때부터 현재까지 또 앞으로 대선 때까지 그 기간도 마찬가지로..
▼한덕수: 중요하죠.
◎김용준: 공백 기간 아닙니까?
▼한덕수: 중요하죠. 그러나 옛날하고는 전혀 다른 거죠. 제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대화도 해서 일종의 과제를 정했죠. 이제는 투 플러스 투 장관회의를 통해서 이제는 각 그것을 논의할 그러한 그 조직이 구성이 됐습니다. 이제는 진행을 할 거예요. 그러나 그 속도나 이런 것들이 지금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다음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런 협의를 잘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 선거는 치러질 것이고 그리고 그 선거의 결과로 제가 만약에 선택을 받는다면 이제는 와가지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그런 문제들을 다 논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는 왜 안 나오고 지금 나와가지고 이러느냐 하는 것은 이미 그거는 단일화라는 그러한 약속을 도대체 22번이나 4월 19일부터 밥 먹듯이 해온.. 우리 김문수 장관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또 맑은 분이고 거짓말은 절대로 안 하는 분이고,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만 이번에 보니까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김용준: 자연스럽게 이어서 이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후보님 관련해서요, 정치적 중립 위반, 사전 선거운동, 일각에서 이런 주장이 있었는데 특히 이제 통상 협상 관련된 미국 재무장관 발언과 또 국민추대위 위원장의 발언 때문에 그것이 일부 불거졌습니다. 잠깐 보고 여쭤볼게요.
<녹취>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현지 시각 지난달 29일)
한국과의 협상은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등의) 정부는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등이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와 신속히 합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성과로 삼아 본국에서 선거 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어떤 대화를 좀 나누셨거나 총리님하고.)
대화는 저희가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이 행사 자체도 좀 알고 계시는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도를 잘해주시고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더욱 알지 못할 일도 많이 알고 계세요. 저희는 10가지 말씀을 드리면, 설명을 하면 그분은 20가지 이상 알고 계시더라고요. 정보망이 훨씬 저보다 좋습니다.
◎김용준: 특히 미 재무장관의 저 발언을 바탕으로 좀 여쭤볼게요. 그러니까 이를 성과로 본국에서 선거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이 말은 그러면 거짓인가요, 아니면 오해인가요?
▼한덕수: 그 문제는 이미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잘 설명을 국회에서 한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국내적인 발언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 질문은, 저 답변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기자가 7월 8일까지 관세, 상호 관세에 대한 유예 기간을 줬는데 그 기간이 지금 한국이나 일본이 지금 다 선거 과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끝나기가 어렵지 않느냐, 시간을 좀 더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그러니까 베센트 장관은 본인은 이런 것들이 다 잘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미국 국민들한테 해야 하는 그런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우리 경제부총리가 국회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것은 다시 말씀드리면 양국이 그런 선거 과정에 있지만 모든 것은 준비가 잘 돼가지고 진행이 되고 있고 아마 그분들은 그런 것들이 선거에 유리하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아마 이런 쪽의 논지를 얘기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하고 베센트 장관하고는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김용준: 그 내용은 미국 국내용 말씀이신 거고요.
▼한덕수: 그렇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방금 박성섭..
◎김용준: 추대위원장.
▼한덕수: 추대위원장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 조직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협의받은 바도 없고 제가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린 바도 없습니다.
◎김용준: 자발적인 거고요.
▼한덕수: 저분은 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인 건 맞습니다만 저는 제 주위에 저런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저는 크게 그렇게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것은 다 저런 조직도 나중에는 필요하겠지만 역시 당과 후보가 잘 협력하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그때는 그런 저의 모든 준비나 조직이 저는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터무니없는 사전선거 준비라든지 이런 소위 야당이 좀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전혀 앞뒤도 맞지 않는 그러한 일종의 완전히 그냥 하나의 허위, 증인일 뿐이다, 증언일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 안보 또 통상 쪽에 참모로 알려진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례적으로 선거 기간 중에 미국을 찾아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을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덕수: 글쎄요. 그거는 뭐 그분의 자유죠. 또 그리고 그분을 만나는 것도 미국의 여러 의견 조성을 하는 분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얘기할 수 있죠. 우리 예를 들면 새로이 대선 후보로 나올 그분이 훌륭한 분이다. 절대로 통상 문제에 대해서 아주 잘 미국하고 협의를 할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했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가 전체로 보면 그건 도움이 되는 거죠. 왜냐하면 당연히 미국으로서는 그러면 지금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그러한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이런 게 필요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김현종,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그분이 설명하는 우리 이재명 대표의 통상관 대미관 한미 동맹에 관한 관이 일관된 그러한 하나의 그런 체계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그건 또 미국이 판단할 일이고 또 설명을 얼마나 잘했느냐, 하는 것에 달린 문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거국적인 이러한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노력, 저는 그거는 굉장히 바람직하다. 그리고 틀림없이 좀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 바꾸지 말고 앞뒤도 달리하지 말고 일관되게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외교를 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확실하게 좀 우리 국제사회에 알려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게 정말 바랍니다.
◎김용준: 이제 어떻게 보면 정치의 한 중심에 오신 것 같은데...
▼한덕수: 저는 아직 그렇게 생각은 않습니다.
◎김용준: 아직 총리님하고 대화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쭤볼게요. 조금 전에 4시에 국민의힘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가 종료가 됐는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한덕수: 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정말 모르고요. 그거는 당연히 하여튼 당에서 발표를 한다면 또는 알려준다면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승복할 겁니다.
◎김용준: 네. 지금 우리 가처분, 지금 들어간 상태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이것은 공표하지 않는 것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공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지금 전에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한덕수: 글쎄요. 그 선관위가 그런 얘기를 하신 것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거라면 당연히 따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어제 또 두 분 김문수 후보와 회동을 하는 것이 이제 생중계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받고 지켜보셨는데 어제 같은 대화라면 계속해서 평행선일 것 같거든요. 이제 남은 시한은 후보님이 제시하신 것에 따르면 이틀 남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국면이라면 대선 본 후보 등록을 안 하시게 되는 수순일 텐데 그럼 플랜B 어떻게 좀 협상의 여지가 없을까요?
▼한덕수: 그거는 아직도 대개 보면 정치의 하루는 10년에 가깝다. 그런 농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아직도 이 며칠이 남아 있으니까 저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지금 김문수 후보가 되느냐, 한덕수 후보가 되느냐, 이것이 지금 시대 정신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고. 결국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외교의 어떤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중차대한 우리 국가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어떤 사감이라든지 섭섭함이라든지 이런 거는 저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이거는 국민들이 엄중하게 지금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이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게 단순히 나의 기분, 나의 문제 그리고 뭐 22번을 거짓말을 한 셈이 됐지만 그게 어떠냐, 그럴 수 있어요. 그거는 개인의 인격으로서 평가를 받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우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있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무엇을 할 것이냐, 누가 가장 잘할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 이런 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이는 그런 정치인과 대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단순히 여당만이 아니라 정말 야당의 후보님께도 저는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그런데 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가 불가하다라는 통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구속력이 있다면 이 단일화를 전제로 한 것이 깨지게 되는데 그러면 단일화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한덕수: 그런 것은 이렇게 사법적, 정치를 사법화하는 이런 문제, 저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정치의 문제는 정치로 풀어야죠. 그러니까 그거는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 약속만 지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방식에 대해서는 저는 어떤 방식도 좋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못 지키겠다, 하는 데서 지금 이 문제가 다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그 모든 국민으로부터의 실망, 국민으로부터의 배신감, 이런 것들은 김문수 후보가 다 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이런 엄중한 명령을 저는 제가 아는 김문수 후보, 제가 아는 맑고 청렴하고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항상 위하는 이러한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어떤 건설적인 그런 입장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아직도 믿고 있습니다.
◎김용준: 이틀간의 기간 동안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계시고, 다만 그러지 못할 경우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로 무소속 후보랄지 기호 2번이 아닌 후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는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립니다. 재판관 회의가 열린다고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한덕수: 그거는 정말 사법부가 판단을 해야 할 일이고 정말 정치권이나 이런 어느 누구도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의 핵심은 행정부와 입법부가 아무리 부적절한 일을 해도 이제 그러지 않아야 되겠습니다만 물론 부적절한 일을 해도 그것을 교정시켜주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이것입니다. 하나는 헌법재판소고 하나는 대법원이고 하나는 법원 체계입니다. 사법 체계입니다. 만약 이것이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흔들리고 무너진다 이러면 국가는 무너지는 겁니다. 국가는 무너지는 거예요. 이거를 정말 정치인들이 절실하게 느껴야 됩니다. 이재명 대표도 느껴야 됩니다. 야당의 그런 일을 얘기하는 저는 잘 모릅니다마는 강경파들이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거를 당이 알아서 할 일이죠. 이런 무책임한 말씀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한 강경파를 야단치고 국가가 그렇게 운영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집권하는 게 뭐냐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그거를 갖다가 그거는 당이 알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그거는 책임 있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되느냐 하는 것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거는 정말 우리 국가와 국민과 우리 어려운 민생과 외교와 국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겁니다. 이거를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라면 저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질문을 앞으로 두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이 시간에 김문수 후보에게 말하고 싶다. 무슨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한덕수: 저는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지금까지 하셨듯이 애국자로서 그리고 민주화에 기여한 분으로서 그리고 정직하셨던 분으로서 청렴하셨던 분으로서 앞으로 남은 하루 이틀 내에 좀 합리적인 그런 결론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 단일화라는 거는 둘 중에 어느 하나를 되도록 만들어 놓고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방안 제가 당에 일임한 방안은 바로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그러한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를 해 가지고 역선택을 하는 그런 문제는 그거는 없어야 된다. 이건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는 그동안 저희가 대권에 도전하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질문드린 거였는데 포함해서 좀 듣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상당히 분열돼 있는 상황입니다. 겪어보셨겠지만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통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실 건지를 담아서 시청자와 국민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덕수: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두 가지를 하겠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는 분열 갈등 이거는 지금 우리의 87체제 헌법 이것이 너무 낡았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시대 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는 그러한 옷을 헌법이 입고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취임한다면 첫날 우리 대한민국 헌법 개정 지원 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국회가 많은 안을 가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헌정회 옛날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들이 1,200명 정도 회원으로 있는 조직이 좋은 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 양원제 이런 분권과 이런 견제 삼권 분립의 견제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충실하게 국민들하고 협의해 가면서 첫 해에 그 안을 완성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통령 자신이 거대 야당을 설득하고 그리고 어울려야 됩니다. 협치를 해야 됩니다. 통합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로는 제가 제 자신이 우리의 시민단체, 야당, 언론, 또 우리 기업 그리고 근로자 이런 분들하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고 2주에 한 번씩 정식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말 이러한 헌법의 개정을 통해서 제도를 바꾸는 것과 대통령 자신이 우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그러한 조직과 단체의 그런 대표 또 종교계 같이 협의를 해서 같이 나가는 그런 기본적인 의지가 국민들한테 잘 알리도록 3년 안에 모든 걸 끝내고 저는 퇴임하겠습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젊고 우리의 미래 세대가 우리 국가를 맡아서 좋은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저는 뒤에서 심부름하고 하는 것만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용준: 네 가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뵙게 되면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이시겠네요. 저희가 주말에는 저희가 방송을 하지 않으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실지 한번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덕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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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 무소속 출마…한덕수는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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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9 16:05:52
- 수정2025-05-09 17:52:25

■ 방송 시간 : 5월 9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https://youtu.be/CJstqj270As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금요일 사사건건입니다. 단일화 논란을 놓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에 갔는데 지도부와 극명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김 후보 모두 의총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그 의원총회가 그렇게 중간에 어긋난 다음에 어떻게 계속 이어졌나요? 지금 중지된 상태인가요?
▼여소연: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김문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였는데 현재는 정회된 상태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단일화 문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당 의원총회 참석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입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입장하자 지도부가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원들이 박수로 맞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발언 시작과 동시에 당 지도부 비판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순간 싸늘해졌습니다.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반민주적인 단일화 절차에 응할 수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의 결단을 기대했던 당 지도부는 즉각 불편한 기색을 표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더 큰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김 후보가 자리를 떠나려 하자 일부 의원들은 발언을 듣고 가라며 앞을 막아섰고 왜 온 거냐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김 후보의 발언에서 사실 왜곡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 로드맵은 당의 자체 경선 로드맵이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회의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용준: 일단 지금 현재까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될 예정이죠?
▼여소연: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건데요. 당원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제는 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 4시쯤 완료됐습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신청한 전국위원회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결과가 오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문제는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김용준: 현장 소식 들어봤고요.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도 시작 이틀 만에 교황을 선출하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는 이렇게나 힘듭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 초대에 이어서 오늘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덕수: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전에 의원총회 지켜보셨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보셨습니까?
▼한덕수: 저는 모든 것을 당에다가 일임하고 있고 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 또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일원화를 하든 제가 따르겠다, 그렇게 얘기를 드렸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전에 그 상황을 다 지켜볼 그러한 필요도 없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결정을 하면 저에게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를 통보를 해줄 것이고 그에 따라서 일원화를, 단일화를 하기 위한 그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이틀 동안 제가 김문수 후보와 둘이서 한 번은 공개적으로 한 번은 비공개로 논의를 했습니다만 그동안에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그건 제가 정부에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니까요. 그리고 또 4월 27일에는 한덕수 후보와 5월 10일 이내에 다 단일화를 완결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는 그 약속에 따른 하나의 방안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그런 제시는 전혀 없었고 본인이 왜 이러한 문제를 찬성하기가 어려운가 하는 얘기만 계속 반복해서 했기 때문에 별 진전이 없었다. 저는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용준: 어제 김문수 후보께서 저희 사사건건까지 나오셔서 입장도 밝히셨고 그 직후에 만남을 가지셨는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우리가 봤습니다. 어제 만남 이후에 하루 사이에 혹시 김 후보 본인이나 김 후보 측 인사와 교감을 추가로 나눈 부분은 없는가요? 3차로 언제 만나신다든지.
▼한덕수: 특별한 지금 입장의 변화가 있으면 만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마 김 후보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만나야 할 지금 필요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렸듯이 5월 11일 이전에 이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에 대한 국민의힘의 여러 자원들의 활용이라되는지 이런 문제가 어려워지고 또 당연히 기호를 2번으로 받는 문제도 어려워지고 하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습니다.
▼한덕수: 저는 당초대로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22회 이상 그렇게 날짜까지 박아서 본인이 약속하신 대로 당이 공정한 절차를 정하게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둘이는 필요하면 토론 또 필요하면 여론조사, 이런 것들을 다 거쳐서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지금 이 단일화가 김문수 후보나 저나 어떤 개인의 어떤 문제, 개인 누구가 대통령이 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적인 엄청난 도전과 문제 그리고 국내에는 갈등과 분열 때문에 거의 지금 공동체의 기반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또 야당에서는 본인들의 어떤 사법 리스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입법을 해가지고 정부에 지금 공포를 해달라고 던질 그런 생각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또 정말 평소에 중립적으로 투명하게 모든 것을 하시던 대법원과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지금 탄핵을 하겠다는 그런 정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런 폭거를 저는 지금 우리 민주당이 하고 있다. 결국 이런 문제를 모두 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준엄한 소위 선택적 법치를 하고 있는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개헌을 통해서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살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그런 노력에 우리가 동참을 해야 되지...
◎김용준: 알겠습니다.
▼한덕수: 이게 지금 누가 되고 누가 안 되고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저는 그래서 모든 방안은 다 당에 일임을 했고 당의 결정을 따를 겁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개인의 입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이게 불가피한 지금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말씀 나온 김에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11일, 이제 해봐야 내일하고 모레입니다. 그때까지 정말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이후에도 본후보 등록을 안 하시는 겁니까? 그건 확실합니까?
▼한덕수: 저는 안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일화 논의를 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약속했던 거를 위반도 하는 그런 재미도 있을 것이고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것도 어느 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즐거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리고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겁니다. 저는 저라도 분명히 할까요? 5월 11일까지 되지 않으면 우리 김문수 후보가 5월 10일까지 한덕수 후보와 하겠다는 얘기를 이미 4월 27일 날 파이낸셜 뉴스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김용준: 하셨죠.
▼한덕수: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그런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저는 의미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우선 국민들과 우리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5월 11일 날 저는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한덕수: 그러나 아직도 저는 이 단일화는 지금 김문수라는 개인과 한덕수라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의 엄중한 지금 명령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다 배신하고 위반해도 괜찮다 하는 분은 결국 그대로 가겠죠. 그러나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는 없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우리가 무소속 한덕수라거나 기호 2번이 아닌 다른 번호의 한덕수는 볼 일이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한덕수: 저는 그때까지 안 되면 저는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이 질문 좀 여쭤볼게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후보께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줄곧 말씀하셨는데, 이 국민의힘과 당 얘기를 자꾸 하시다 보니까 혹시 소통이 사전에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그런 것은 우리 당이 그러한 일을 하는 그러한 당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동안에는 경선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저를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것은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본인이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또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번 선거는 저는 이길 수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결국 많은 지금 야당이 집권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그 수많은 법률, 정말 합리적이지 않은 법률들이죠. 그리고 수많은 사법리스크가 없애기 위한 입법들 그리고 줄탄핵을 통해가지고 국가의 조직을 와해시키는 헌정 질서 위반에 가까운 그러한 행동들, 이런 것들을 그대로 지켜보겠다는 것인지, 저는 김문수 후보한테 묻고 싶습니다. 따라서 일원화는 반드시 5월 10일 이전까지 이루어져야 된다.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고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경선 과정을 거쳐서 그래도 공식적인 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인데 단일화 시기랄지 방식이랄지 이런 걸 결정할 명분이랄지 당위성을 당이 아니라 김문수 후보에게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한덕수: 그거는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 것이죠. 이거를 지금 와가지고 일주일쯤 연기하자? 어떻게 되는지 보고 하자? 그거는 안 하겠다는 거하고 똑같죠. 마치 우리 옛날에 우리가 한참 외국의 어떤 통상 압력에 따라서 협의를 통해서 서로 간에 합의를 이룰 때 우리가 많이 했던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개방을 할 거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다.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 있다가 하자. 그 얘기는 많은 경우에 외국으로부터 어떻게 이해가 됐냐면, 개방을 할 의사가 없구나. 거기에 따라서 일정한 보복의 위협을 받고 이랬던 거거든요. 똑같습니다. 지금 도대체 4월 19일이라면 제가 정부를 떠나기도 전입니다. 그때부터 저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을 22번이나 약속하셨던 분이 하루 아침에 거짓말로 자기의 말을 뒤엎으면서 이제 뭐 한 일주일 뒤에 보자 하는 것은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얘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렇게 이제 김문수 후보가 퇴임하시기 전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그 말은 또 우리 시청자가 거꾸로 이해하면 예비후보로 출마 선언하신 것이 김문수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하루 전인데, 사실 출마 얘기가 일찌감치부터 나왔단 말이죠, 후보님께서. 예비후보님께서. 그런데 그럴 거였면 진작에 입당을 해서 경선을 했어야 맞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덕수: 제가 그때 입당을 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 번도 대화도 못 했습니다. 저는 탄핵 절차 중이었습니다. 87일을 직무 정지를 당했습니다. 관둘 수도 없지만 정말 야당의 폭거에 의해서 제가 87일 동안 탄핵을 받았는데 그러나 탄핵이 기각이 되면서 복귀를 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때부터 제가 3월 24일 날 복귀를 했습니다만 4월 8일 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를 통해서 이제는 관세 폭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체적인 구상을 하고 소위 과제를 정하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짰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제도 정말 어려워서 여야 간에 협의를 하면서 추경 예산도 저희가 만들어가지고 이제 최근에 제출을 했고 통과가 됐지 않습니까? 이러한 일들에 어느 정도 기반을 안 하고 제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자리를 나는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대통령을 하려고 나가겠습니다. 이거는 정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게 어느 정도 마련되고 이제는 6월 3일 날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 제가 만약에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돌아와가지고 이제 그 모든 문제를 마무리할 겁니다. 통상 폭탄도 저희가 마무리를 할 거고 개헌도 할 거고 이제 모든 우리 사회적 약자도 같이 동행을 하면서 그분들에게도 큰힘이 되도록 해드리고 경제도 살리고 이제 그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고 그것이 왜 그때 일찍 안 왔냐, 그러면 나라는 망해라. 망해도 좋다 하는 얘기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그때 그거를, 그분이 4월 19일부터 저하고 단일화를 한다는 얘기를 계속 반복을 할 때, 제가 그러면 그때 당에 들어와 있었습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한 거거든요. 단일화라는 게 당의 소속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거는 다른 당들끼리도 할 수 있는 거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 단일화는 하기 싫고 이제 본인이 당초에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뭐 국민들이 이해해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도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거는 정말 정치의 도덕도 모르는 분이다. 저 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정치를 해서 도대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거는 오히려 나라를 망칠 가능성이 많은 그러한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많죠.
◎김용준: 보충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한덕수: 저는 그런 건 안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그러면 시국이, 상황이 또 미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지금 다 해소되거나 풀리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왜냐하면 지금 5월 2일쯤 나오셨을 때부터 현재까지 또 앞으로 대선 때까지 그 기간도 마찬가지로..
▼한덕수: 중요하죠.
◎김용준: 공백 기간 아닙니까?
▼한덕수: 중요하죠. 그러나 옛날하고는 전혀 다른 거죠. 제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대화도 해서 일종의 과제를 정했죠. 이제는 투 플러스 투 장관회의를 통해서 이제는 각 그것을 논의할 그러한 그 조직이 구성이 됐습니다. 이제는 진행을 할 거예요. 그러나 그 속도나 이런 것들이 지금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다음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런 협의를 잘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 선거는 치러질 것이고 그리고 그 선거의 결과로 제가 만약에 선택을 받는다면 이제는 와가지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그런 문제들을 다 논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는 왜 안 나오고 지금 나와가지고 이러느냐 하는 것은 이미 그거는 단일화라는 그러한 약속을 도대체 22번이나 4월 19일부터 밥 먹듯이 해온.. 우리 김문수 장관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또 맑은 분이고 거짓말은 절대로 안 하는 분이고,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만 이번에 보니까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김용준: 자연스럽게 이어서 이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후보님 관련해서요, 정치적 중립 위반, 사전 선거운동, 일각에서 이런 주장이 있었는데 특히 이제 통상 협상 관련된 미국 재무장관 발언과 또 국민추대위 위원장의 발언 때문에 그것이 일부 불거졌습니다. 잠깐 보고 여쭤볼게요.
<녹취>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현지 시각 지난달 29일)
한국과의 협상은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등의) 정부는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등이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와 신속히 합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성과로 삼아 본국에서 선거 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어떤 대화를 좀 나누셨거나 총리님하고.)
대화는 저희가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이 행사 자체도 좀 알고 계시는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도를 잘해주시고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더욱 알지 못할 일도 많이 알고 계세요. 저희는 10가지 말씀을 드리면, 설명을 하면 그분은 20가지 이상 알고 계시더라고요. 정보망이 훨씬 저보다 좋습니다.
◎김용준: 특히 미 재무장관의 저 발언을 바탕으로 좀 여쭤볼게요. 그러니까 이를 성과로 본국에서 선거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이 말은 그러면 거짓인가요, 아니면 오해인가요?
▼한덕수: 그 문제는 이미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잘 설명을 국회에서 한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국내적인 발언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 질문은, 저 답변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기자가 7월 8일까지 관세, 상호 관세에 대한 유예 기간을 줬는데 그 기간이 지금 한국이나 일본이 지금 다 선거 과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끝나기가 어렵지 않느냐, 시간을 좀 더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그러니까 베센트 장관은 본인은 이런 것들이 다 잘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미국 국민들한테 해야 하는 그런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우리 경제부총리가 국회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것은 다시 말씀드리면 양국이 그런 선거 과정에 있지만 모든 것은 준비가 잘 돼가지고 진행이 되고 있고 아마 그분들은 그런 것들이 선거에 유리하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아마 이런 쪽의 논지를 얘기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하고 베센트 장관하고는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김용준: 그 내용은 미국 국내용 말씀이신 거고요.
▼한덕수: 그렇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방금 박성섭..
◎김용준: 추대위원장.
▼한덕수: 추대위원장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 조직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협의받은 바도 없고 제가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린 바도 없습니다.
◎김용준: 자발적인 거고요.
▼한덕수: 저분은 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인 건 맞습니다만 저는 제 주위에 저런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저는 크게 그렇게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것은 다 저런 조직도 나중에는 필요하겠지만 역시 당과 후보가 잘 협력하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그때는 그런 저의 모든 준비나 조직이 저는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터무니없는 사전선거 준비라든지 이런 소위 야당이 좀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전혀 앞뒤도 맞지 않는 그러한 일종의 완전히 그냥 하나의 허위, 증인일 뿐이다, 증언일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 안보 또 통상 쪽에 참모로 알려진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례적으로 선거 기간 중에 미국을 찾아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을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덕수: 글쎄요. 그거는 뭐 그분의 자유죠. 또 그리고 그분을 만나는 것도 미국의 여러 의견 조성을 하는 분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얘기할 수 있죠. 우리 예를 들면 새로이 대선 후보로 나올 그분이 훌륭한 분이다. 절대로 통상 문제에 대해서 아주 잘 미국하고 협의를 할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했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가 전체로 보면 그건 도움이 되는 거죠. 왜냐하면 당연히 미국으로서는 그러면 지금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그러한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이런 게 필요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김현종,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그분이 설명하는 우리 이재명 대표의 통상관 대미관 한미 동맹에 관한 관이 일관된 그러한 하나의 그런 체계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그건 또 미국이 판단할 일이고 또 설명을 얼마나 잘했느냐, 하는 것에 달린 문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거국적인 이러한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노력, 저는 그거는 굉장히 바람직하다. 그리고 틀림없이 좀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 바꾸지 말고 앞뒤도 달리하지 말고 일관되게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외교를 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확실하게 좀 우리 국제사회에 알려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게 정말 바랍니다.
◎김용준: 이제 어떻게 보면 정치의 한 중심에 오신 것 같은데...
▼한덕수: 저는 아직 그렇게 생각은 않습니다.
◎김용준: 아직 총리님하고 대화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쭤볼게요. 조금 전에 4시에 국민의힘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가 종료가 됐는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한덕수: 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정말 모르고요. 그거는 당연히 하여튼 당에서 발표를 한다면 또는 알려준다면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승복할 겁니다.
◎김용준: 네. 지금 우리 가처분, 지금 들어간 상태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이것은 공표하지 않는 것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공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지금 전에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한덕수: 글쎄요. 그 선관위가 그런 얘기를 하신 것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거라면 당연히 따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어제 또 두 분 김문수 후보와 회동을 하는 것이 이제 생중계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받고 지켜보셨는데 어제 같은 대화라면 계속해서 평행선일 것 같거든요. 이제 남은 시한은 후보님이 제시하신 것에 따르면 이틀 남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국면이라면 대선 본 후보 등록을 안 하시게 되는 수순일 텐데 그럼 플랜B 어떻게 좀 협상의 여지가 없을까요?
▼한덕수: 그거는 아직도 대개 보면 정치의 하루는 10년에 가깝다. 그런 농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아직도 이 며칠이 남아 있으니까 저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지금 김문수 후보가 되느냐, 한덕수 후보가 되느냐, 이것이 지금 시대 정신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고. 결국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외교의 어떤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중차대한 우리 국가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어떤 사감이라든지 섭섭함이라든지 이런 거는 저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이거는 국민들이 엄중하게 지금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이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게 단순히 나의 기분, 나의 문제 그리고 뭐 22번을 거짓말을 한 셈이 됐지만 그게 어떠냐, 그럴 수 있어요. 그거는 개인의 인격으로서 평가를 받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우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있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무엇을 할 것이냐, 누가 가장 잘할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 이런 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이는 그런 정치인과 대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단순히 여당만이 아니라 정말 야당의 후보님께도 저는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그런데 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가 불가하다라는 통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구속력이 있다면 이 단일화를 전제로 한 것이 깨지게 되는데 그러면 단일화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한덕수: 그런 것은 이렇게 사법적, 정치를 사법화하는 이런 문제, 저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정치의 문제는 정치로 풀어야죠. 그러니까 그거는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 약속만 지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방식에 대해서는 저는 어떤 방식도 좋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못 지키겠다, 하는 데서 지금 이 문제가 다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그 모든 국민으로부터의 실망, 국민으로부터의 배신감, 이런 것들은 김문수 후보가 다 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이런 엄중한 명령을 저는 제가 아는 김문수 후보, 제가 아는 맑고 청렴하고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항상 위하는 이러한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어떤 건설적인 그런 입장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아직도 믿고 있습니다.
◎김용준: 이틀간의 기간 동안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계시고, 다만 그러지 못할 경우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로 무소속 후보랄지 기호 2번이 아닌 후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는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립니다. 재판관 회의가 열린다고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한덕수: 그거는 정말 사법부가 판단을 해야 할 일이고 정말 정치권이나 이런 어느 누구도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의 핵심은 행정부와 입법부가 아무리 부적절한 일을 해도 이제 그러지 않아야 되겠습니다만 물론 부적절한 일을 해도 그것을 교정시켜주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이것입니다. 하나는 헌법재판소고 하나는 대법원이고 하나는 법원 체계입니다. 사법 체계입니다. 만약 이것이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흔들리고 무너진다 이러면 국가는 무너지는 겁니다. 국가는 무너지는 거예요. 이거를 정말 정치인들이 절실하게 느껴야 됩니다. 이재명 대표도 느껴야 됩니다. 야당의 그런 일을 얘기하는 저는 잘 모릅니다마는 강경파들이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거를 당이 알아서 할 일이죠. 이런 무책임한 말씀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한 강경파를 야단치고 국가가 그렇게 운영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집권하는 게 뭐냐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그거를 갖다가 그거는 당이 알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그거는 책임 있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되느냐 하는 것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거는 정말 우리 국가와 국민과 우리 어려운 민생과 외교와 국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겁니다. 이거를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라면 저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질문을 앞으로 두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이 시간에 김문수 후보에게 말하고 싶다. 무슨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한덕수: 저는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지금까지 하셨듯이 애국자로서 그리고 민주화에 기여한 분으로서 그리고 정직하셨던 분으로서 청렴하셨던 분으로서 앞으로 남은 하루 이틀 내에 좀 합리적인 그런 결론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 단일화라는 거는 둘 중에 어느 하나를 되도록 만들어 놓고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방안 제가 당에 일임한 방안은 바로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그러한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를 해 가지고 역선택을 하는 그런 문제는 그거는 없어야 된다. 이건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는 그동안 저희가 대권에 도전하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질문드린 거였는데 포함해서 좀 듣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상당히 분열돼 있는 상황입니다. 겪어보셨겠지만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통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실 건지를 담아서 시청자와 국민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덕수: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두 가지를 하겠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는 분열 갈등 이거는 지금 우리의 87체제 헌법 이것이 너무 낡았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시대 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는 그러한 옷을 헌법이 입고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취임한다면 첫날 우리 대한민국 헌법 개정 지원 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국회가 많은 안을 가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헌정회 옛날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들이 1,200명 정도 회원으로 있는 조직이 좋은 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 양원제 이런 분권과 이런 견제 삼권 분립의 견제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충실하게 국민들하고 협의해 가면서 첫 해에 그 안을 완성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통령 자신이 거대 야당을 설득하고 그리고 어울려야 됩니다. 협치를 해야 됩니다. 통합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로는 제가 제 자신이 우리의 시민단체, 야당, 언론, 또 우리 기업 그리고 근로자 이런 분들하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고 2주에 한 번씩 정식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말 이러한 헌법의 개정을 통해서 제도를 바꾸는 것과 대통령 자신이 우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그러한 조직과 단체의 그런 대표 또 종교계 같이 협의를 해서 같이 나가는 그런 기본적인 의지가 국민들한테 잘 알리도록 3년 안에 모든 걸 끝내고 저는 퇴임하겠습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젊고 우리의 미래 세대가 우리 국가를 맡아서 좋은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저는 뒤에서 심부름하고 하는 것만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용준: 네 가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뵙게 되면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이시겠네요. 저희가 주말에는 저희가 방송을 하지 않으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실지 한번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덕수: 감사합니다.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https://youtu.be/CJstqj270As
◎김용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금요일 사사건건입니다. 단일화 논란을 놓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총회장에 갔는데 지도부와 극명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김 후보 모두 의총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여소연 기자, 그 의원총회가 그렇게 중간에 어긋난 다음에 어떻게 계속 이어졌나요? 지금 중지된 상태인가요?
▼여소연: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김문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였는데 현재는 정회된 상태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단일화 문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당 의원총회 참석은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입니다. 김 후보가 의총장에 입장하자 지도부가 꽃다발을 전달했고 의원들이 박수로 맞이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김문수 후보가 발언 시작과 동시에 당 지도부 비판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순간 싸늘해졌습니다. 당 지도부가 무소속 후보를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반민주적인 단일화 절차에 응할 수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의 결단을 기대했던 당 지도부는 즉각 불편한 기색을 표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더 큰 지도자가 되려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총이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김 후보가 자리를 떠나려 하자 일부 의원들은 발언을 듣고 가라며 앞을 막아섰고 왜 온 거냐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김 후보의 발언에서 사실 왜곡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 로드맵은 당의 자체 경선 로드맵이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회의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용준: 일단 지금 현재까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한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오늘 공개될 예정이죠?
▼여소연: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한덕수 후보 가운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건데요. 당원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어제는 오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 4시쯤 완료됐습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지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앞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신청한 전국위원회 중단 가처분 신청과 김문수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결과가 오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문제는 일단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김용준: 현장 소식 들어봤고요.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도 시작 이틀 만에 교황을 선출하고 끝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는 이렇게나 힘듭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 초대에 이어서 오늘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눠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덕수: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전에 의원총회 지켜보셨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보셨습니까?
▼한덕수: 저는 모든 것을 당에다가 일임하고 있고 당이 어떤 결정을 하든 또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일원화를 하든 제가 따르겠다, 그렇게 얘기를 드렸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전에 그 상황을 다 지켜볼 그러한 필요도 없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결정을 하면 저에게 어떤 형태로 할 것인가를 통보를 해줄 것이고 그에 따라서 일원화를, 단일화를 하기 위한 그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에 이틀 동안 제가 김문수 후보와 둘이서 한 번은 공개적으로 한 번은 비공개로 논의를 했습니다만 그동안에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그건 제가 정부에 있을 때의 얘기입니다.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니까요. 그리고 또 4월 27일에는 한덕수 후보와 5월 10일 이내에 다 단일화를 완결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저는 그 약속에 따른 하나의 방안을 제시할 줄 알았는데 그런 제시는 전혀 없었고 본인이 왜 이러한 문제를 찬성하기가 어려운가 하는 얘기만 계속 반복해서 했기 때문에 별 진전이 없었다. 저는 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용준: 어제 김문수 후보께서 저희 사사건건까지 나오셔서 입장도 밝히셨고 그 직후에 만남을 가지셨는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우리가 봤습니다. 어제 만남 이후에 하루 사이에 혹시 김 후보 본인이나 김 후보 측 인사와 교감을 추가로 나눈 부분은 없는가요? 3차로 언제 만나신다든지.
▼한덕수: 특별한 지금 입장의 변화가 있으면 만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마 김 후보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만나야 할 지금 필요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렸듯이 5월 11일 이전에 이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선거에 대한 국민의힘의 여러 자원들의 활용이라되는지 이런 문제가 어려워지고 또 당연히 기호를 2번으로 받는 문제도 어려워지고 하기 때문에...
◎김용준: 그렇습니다.
▼한덕수: 저는 당초대로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22회 이상 그렇게 날짜까지 박아서 본인이 약속하신 대로 당이 공정한 절차를 정하게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둘이는 필요하면 토론 또 필요하면 여론조사, 이런 것들을 다 거쳐서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지금 이 단일화가 김문수 후보나 저나 어떤 개인의 어떤 문제, 개인 누구가 대통령이 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의 대내외적인 엄청난 도전과 문제 그리고 국내에는 갈등과 분열 때문에 거의 지금 공동체의 기반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또 야당에서는 본인들의 어떤 사법 리스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입법을 해가지고 정부에 지금 공포를 해달라고 던질 그런 생각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또 정말 평소에 중립적으로 투명하게 모든 것을 하시던 대법원과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을 지금 탄핵을 하겠다는 그런 정말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런 폭거를 저는 지금 우리 민주당이 하고 있다. 결국 이런 문제를 모두 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준엄한 소위 선택적 법치를 하고 있는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이 이러한 개헌을 통해서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살리고 국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그런 노력에 우리가 동참을 해야 되지...
◎김용준: 알겠습니다.
▼한덕수: 이게 지금 누가 되고 누가 안 되고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저는 그래서 모든 방안은 다 당에 일임을 했고 당의 결정을 따를 겁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개인의 입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이게 불가피한 지금 상황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말씀 나온 김에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11일, 이제 해봐야 내일하고 모레입니다. 그때까지 정말 단일화가 안 되면 후보 등록을 이후에도 본후보 등록을 안 하시는 겁니까? 그건 확실합니까?
▼한덕수: 저는 안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일화 논의를 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약속했던 거를 위반도 하는 그런 재미도 있을 것이고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고 국민을 배신하는 것도 어느 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즐거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리고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겁니다. 저는 저라도 분명히 할까요? 5월 11일까지 되지 않으면 우리 김문수 후보가 5월 10일까지 한덕수 후보와 하겠다는 얘기를 이미 4월 27일 날 파이낸셜 뉴스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김용준: 하셨죠.
▼한덕수: 공개적으로 했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하고 더 이상 그런 단일화를 논의하는 것은 저는 의미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우선 국민들과 우리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5월 11일 날 저는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한덕수: 그러나 아직도 저는 이 단일화는 지금 김문수라는 개인과 한덕수라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의 엄중한 지금 명령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다 배신하고 위반해도 괜찮다 하는 분은 결국 그대로 가겠죠. 그러나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는 없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우리가 무소속 한덕수라거나 기호 2번이 아닌 다른 번호의 한덕수는 볼 일이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한덕수: 저는 그때까지 안 되면 저는 등록하지 않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이 질문 좀 여쭤볼게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후보께서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줄곧 말씀하셨는데, 이 국민의힘과 당 얘기를 자꾸 하시다 보니까 혹시 소통이 사전에 있었던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그런 것은 우리 당이 그러한 일을 하는 그러한 당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동안에는 경선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저를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것은 김문수 후보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본인이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또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번 선거는 저는 이길 수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결국 많은 지금 야당이 집권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그 수많은 법률, 정말 합리적이지 않은 법률들이죠. 그리고 수많은 사법리스크가 없애기 위한 입법들 그리고 줄탄핵을 통해가지고 국가의 조직을 와해시키는 헌정 질서 위반에 가까운 그러한 행동들, 이런 것들을 그대로 지켜보겠다는 것인지, 저는 김문수 후보한테 묻고 싶습니다. 따라서 일원화는 반드시 5월 10일 이전까지 이루어져야 된다. 그것이 국민들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고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경선 과정을 거쳐서 그래도 공식적인 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인데 단일화 시기랄지 방식이랄지 이런 걸 결정할 명분이랄지 당위성을 당이 아니라 김문수 후보에게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한덕수: 그거는 당연히 김문수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했으면 당연히 그런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 것이죠. 이거를 지금 와가지고 일주일쯤 연기하자? 어떻게 되는지 보고 하자? 그거는 안 하겠다는 거하고 똑같죠. 마치 우리 옛날에 우리가 한참 외국의 어떤 통상 압력에 따라서 협의를 통해서 서로 간에 합의를 이룰 때 우리가 많이 했던 얘기가 뭐냐 하면, 우리가 개방을 할 거다. 그러나 시간이 문제다.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 있다가 하자. 그 얘기는 많은 경우에 외국으로부터 어떻게 이해가 됐냐면, 개방을 할 의사가 없구나. 거기에 따라서 일정한 보복의 위협을 받고 이랬던 거거든요. 똑같습니다. 지금 도대체 4월 19일이라면 제가 정부를 떠나기도 전입니다. 그때부터 저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을 22번이나 약속하셨던 분이 하루 아침에 거짓말로 자기의 말을 뒤엎으면서 이제 뭐 한 일주일 뒤에 보자 하는 것은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얘기하고 똑같은 얘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렇게 이제 김문수 후보가 퇴임하시기 전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그 말은 또 우리 시청자가 거꾸로 이해하면 예비후보로 출마 선언하신 것이 김문수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하루 전인데, 사실 출마 얘기가 일찌감치부터 나왔단 말이죠, 후보님께서. 예비후보님께서. 그런데 그럴 거였면 진작에 입당을 해서 경선을 했어야 맞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덕수: 제가 그때 입당을 해서 경선을 할 입장이 아니었죠.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 번도 대화도 못 했습니다. 저는 탄핵 절차 중이었습니다. 87일을 직무 정지를 당했습니다. 관둘 수도 없지만 정말 야당의 폭거에 의해서 제가 87일 동안 탄핵을 받았는데 그러나 탄핵이 기각이 되면서 복귀를 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때부터 제가 3월 24일 날 복귀를 했습니다만 4월 8일 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화를 통해서 이제는 관세 폭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전체적인 구상을 하고 소위 과제를 정하고 그리고 이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짰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제도 정말 어려워서 여야 간에 협의를 하면서 추경 예산도 저희가 만들어가지고 이제 최근에 제출을 했고 통과가 됐지 않습니까? 이러한 일들에 어느 정도 기반을 안 하고 제가 권한대행으로서의 자리를 나는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대통령을 하려고 나가겠습니다. 이거는 정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게 어느 정도 마련되고 이제는 6월 3일 날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 제가 만약에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돌아와가지고 이제 그 모든 문제를 마무리할 겁니다. 통상 폭탄도 저희가 마무리를 할 거고 개헌도 할 거고 이제 모든 우리 사회적 약자도 같이 동행을 하면서 그분들에게도 큰힘이 되도록 해드리고 경제도 살리고 이제 그렇게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고 그것이 왜 그때 일찍 안 왔냐, 그러면 나라는 망해라. 망해도 좋다 하는 얘기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그때 그거를, 그분이 4월 19일부터 저하고 단일화를 한다는 얘기를 계속 반복을 할 때, 제가 그러면 그때 당에 들어와 있었습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분은 계속 단일화를 하겠다고 말씀한 거거든요. 단일화라는 게 당의 소속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거는 다른 당들끼리도 할 수 있는 거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단순히 변명밖에는 되지 않는다. 단일화는 하기 싫고 이제 본인이 당초에 22번 얘기한 것은 거짓말이고 거짓말이라도 이제는 뭐 국민들이 이해해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도 국민들의 선택을 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거는 정말 정치의 도덕도 모르는 분이다. 저 보고 정치를 모른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식의 정치라면 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그런 정치를 해서 도대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거는 오히려 나라를 망칠 가능성이 많은 그러한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많죠.
◎김용준: 보충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한덕수: 저는 그런 건 안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그러면 시국이, 상황이 또 미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지금 다 해소되거나 풀리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한덕수: 그렇습니다.
◎김용준: 왜냐하면 지금 5월 2일쯤 나오셨을 때부터 현재까지 또 앞으로 대선 때까지 그 기간도 마찬가지로..
▼한덕수: 중요하죠.
◎김용준: 공백 기간 아닙니까?
▼한덕수: 중요하죠. 그러나 옛날하고는 전혀 다른 거죠. 제가 트럼프 대통령하고 대화도 해서 일종의 과제를 정했죠. 이제는 투 플러스 투 장관회의를 통해서 이제는 각 그것을 논의할 그러한 그 조직이 구성이 됐습니다. 이제는 진행을 할 거예요. 그러나 그 속도나 이런 것들이 지금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다음 정부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런 협의를 잘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 선거는 치러질 것이고 그리고 그 선거의 결과로 제가 만약에 선택을 받는다면 이제는 와가지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그런 문제들을 다 논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그때는 왜 안 나오고 지금 나와가지고 이러느냐 하는 것은 이미 그거는 단일화라는 그러한 약속을 도대체 22번이나 4월 19일부터 밥 먹듯이 해온.. 우리 김문수 장관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또 맑은 분이고 거짓말은 절대로 안 하는 분이고, 저는 그렇게 믿었습니다만 이번에 보니까 저는 좀 실망했습니다.
◎김용준: 자연스럽게 이어서 이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후보님 관련해서요, 정치적 중립 위반, 사전 선거운동, 일각에서 이런 주장이 있었는데 특히 이제 통상 협상 관련된 미국 재무장관 발언과 또 국민추대위 위원장의 발언 때문에 그것이 일부 불거졌습니다. 잠깐 보고 여쭤볼게요.
<녹취>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현지 시각 지난달 29일)
한국과의 협상은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등의) 정부는 미국과 성공적으로 협상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선거 전 무역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등이 협상 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와 신속히 합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성과로 삼아 본국에서 선거 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어떤 대화를 좀 나누셨거나 총리님하고.)
대화는 저희가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녹취> 박성섭 / 한덕수 대통령 후보 국민추대위 공동위원장 (지난달 22일)
(이 행사 자체도 좀 알고 계시는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도를 잘해주시고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더욱 알지 못할 일도 많이 알고 계세요. 저희는 10가지 말씀을 드리면, 설명을 하면 그분은 20가지 이상 알고 계시더라고요. 정보망이 훨씬 저보다 좋습니다.
◎김용준: 특히 미 재무장관의 저 발언을 바탕으로 좀 여쭤볼게요. 그러니까 이를 성과로 본국에서 선거운동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이 말은 그러면 거짓인가요, 아니면 오해인가요?
▼한덕수: 그 문제는 이미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이 잘 설명을 국회에서 한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국내적인 발언이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 질문은, 저 답변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기자가 7월 8일까지 관세, 상호 관세에 대한 유예 기간을 줬는데 그 기간이 지금 한국이나 일본이 지금 다 선거 과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끝나기가 어렵지 않느냐, 시간을 좀 더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그러니까 베센트 장관은 본인은 이런 것들이 다 잘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미국 국민들한테 해야 하는 그런 필요성이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우리 경제부총리가 국회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것은 다시 말씀드리면 양국이 그런 선거 과정에 있지만 모든 것은 준비가 잘 돼가지고 진행이 되고 있고 아마 그분들은 그런 것들이 선거에 유리하다면 더 좋을 것이다. 아마 이런 쪽의 논지를 얘기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하고 베센트 장관하고는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김용준: 그 내용은 미국 국내용 말씀이신 거고요.
▼한덕수: 그렇죠. 그다음에 이제 지금 방금 박성섭..
◎김용준: 추대위원장.
▼한덕수: 추대위원장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 조직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협의받은 바도 없고 제가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린 바도 없습니다.
◎김용준: 자발적인 거고요.
▼한덕수: 저분은 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인 건 맞습니다만 저는 제 주위에 저런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저는 크게 그렇게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것은 다 저런 조직도 나중에는 필요하겠지만 역시 당과 후보가 잘 협력하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고, 그때는 그런 저의 모든 준비나 조직이 저는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터무니없는 사전선거 준비라든지 이런 소위 야당이 좀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전혀 앞뒤도 맞지 않는 그러한 일종의 완전히 그냥 하나의 허위, 증인일 뿐이다, 증언일 뿐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 안보 또 통상 쪽에 참모로 알려진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이례적으로 선거 기간 중에 미국을 찾아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을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덕수: 글쎄요. 그거는 뭐 그분의 자유죠. 또 그리고 그분을 만나는 것도 미국의 여러 의견 조성을 하는 분들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얘기할 수 있죠. 우리 예를 들면 새로이 대선 후보로 나올 그분이 훌륭한 분이다. 절대로 통상 문제에 대해서 아주 잘 미국하고 협의를 할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했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가 전체로 보면 그건 도움이 되는 거죠. 왜냐하면 당연히 미국으로서는 그러면 지금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그러한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이런 게 필요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김현종,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그분이 설명하는 우리 이재명 대표의 통상관 대미관 한미 동맹에 관한 관이 일관된 그러한 하나의 그런 체계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그건 또 미국이 판단할 일이고 또 설명을 얼마나 잘했느냐, 하는 것에 달린 문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거국적인 이러한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노력, 저는 그거는 굉장히 바람직하다. 그리고 틀림없이 좀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 바꾸지 말고 앞뒤도 달리하지 말고 일관되게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외교를 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확실하게 좀 우리 국제사회에 알려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게 정말 바랍니다.
◎김용준: 이제 어떻게 보면 정치의 한 중심에 오신 것 같은데...
▼한덕수: 저는 아직 그렇게 생각은 않습니다.
◎김용준: 아직 총리님하고 대화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쭤볼게요. 조금 전에 4시에 국민의힘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가 종료가 됐는데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한덕수: 저는 그건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정말 모르고요. 그거는 당연히 하여튼 당에서 발표를 한다면 또는 알려준다면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승복할 겁니다.
◎김용준: 네. 지금 우리 가처분, 지금 들어간 상태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이것은 공표하지 않는 것이,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공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지금 전에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한덕수: 글쎄요. 그 선관위가 그런 얘기를 하신 것이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거라면 당연히 따라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용준: 어제 또 두 분 김문수 후보와 회동을 하는 것이 이제 생중계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받고 지켜보셨는데 어제 같은 대화라면 계속해서 평행선일 것 같거든요. 이제 남은 시한은 후보님이 제시하신 것에 따르면 이틀 남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국면이라면 대선 본 후보 등록을 안 하시게 되는 수순일 텐데 그럼 플랜B 어떻게 좀 협상의 여지가 없을까요?
▼한덕수: 그거는 아직도 대개 보면 정치의 하루는 10년에 가깝다. 그런 농담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아직도 이 며칠이 남아 있으니까 저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지금 김문수 후보가 되느냐, 한덕수 후보가 되느냐, 이것이 지금 시대 정신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니고. 결국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국가 안보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외교의 어떤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느냐, 하는 중차대한 우리 국가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인 어떤 사감이라든지 섭섭함이라든지 이런 거는 저는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러니까 이거는 국민들이 엄중하게 지금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고 또 70만 당원들이 엄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이게 단순히 나의 기분, 나의 문제 그리고 뭐 22번을 거짓말을 한 셈이 됐지만 그게 어떠냐, 그럴 수 있어요. 그거는 개인의 인격으로서 평가를 받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다. 정말 우리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있고 우리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무엇을 할 것이냐, 누가 가장 잘할 것이냐,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 이런 데 좀 더 노력을 기울이는 그런 정치인과 대선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단순히 여당만이 아니라 정말 야당의 후보님께도 저는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그런데 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가 불가하다라는 통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구속력이 있다면 이 단일화를 전제로 한 것이 깨지게 되는데 그러면 단일화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그러면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지.
▼한덕수: 그런 것은 이렇게 사법적, 정치를 사법화하는 이런 문제, 저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거든요. 정치의 문제는 정치로 풀어야죠. 그러니까 그거는 김문수 후보가 22번이나 한 약속만 지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방식에 대해서는 저는 어떤 방식도 좋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못 지키겠다, 하는 데서 지금 이 문제가 다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그 모든 국민으로부터의 실망, 국민으로부터의 배신감, 이런 것들은 김문수 후보가 다 져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이런 엄중한 명령을 저는 제가 아는 김문수 후보, 제가 아는 맑고 청렴하고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항상 위하는 이러한 김문수 후보는 반드시 어떤 건설적인 그런 입장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아직도 믿고 있습니다.
◎김용준: 이틀간의 기간 동안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계시고, 다만 그러지 못할 경우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절대로 무소속 후보랄지 기호 2번이 아닌 후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이재명 후보와 관련이 있는 재판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법원 내부에서도 찬반이 갈립니다. 재판관 회의가 열린다고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한덕수: 그거는 정말 사법부가 판단을 해야 할 일이고 정말 정치권이나 이런 어느 누구도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의 핵심은 행정부와 입법부가 아무리 부적절한 일을 해도 이제 그러지 않아야 되겠습니다만 물론 부적절한 일을 해도 그것을 교정시켜주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이것입니다. 하나는 헌법재판소고 하나는 대법원이고 하나는 법원 체계입니다. 사법 체계입니다. 만약 이것이 국민들의 불신을 받고 흔들리고 무너진다 이러면 국가는 무너지는 겁니다. 국가는 무너지는 거예요. 이거를 정말 정치인들이 절실하게 느껴야 됩니다. 이재명 대표도 느껴야 됩니다. 야당의 그런 일을 얘기하는 저는 잘 모릅니다마는 강경파들이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거를 당이 알아서 할 일이죠. 이런 무책임한 말씀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한 강경파를 야단치고 국가가 그렇게 운영돼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집권하는 게 뭐냐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냐 그거를 갖다가 그거는 당이 알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그거는 책임 있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되느냐 하는 것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거는 정말 우리 국가와 국민과 우리 어려운 민생과 외교와 국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겁니다. 이거를 지키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라면 저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질문을 앞으로 두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이 시간에 김문수 후보에게 말하고 싶다. 무슨 말씀하시고 싶으세요?
▼한덕수: 저는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지금까지 하셨듯이 애국자로서 그리고 민주화에 기여한 분으로서 그리고 정직하셨던 분으로서 청렴하셨던 분으로서 앞으로 남은 하루 이틀 내에 좀 합리적인 그런 결론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 단일화라는 거는 둘 중에 어느 하나를 되도록 만들어 놓고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모든 방안 제가 당에 일임한 방안은 바로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그러한 선정 방식도 저는 얼마든지 좋다고 이미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거기에 관여를 해 가지고 역선택을 하는 그런 문제는 그거는 없어야 된다. 이건 너무나 정치적인 상식으로서는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마지막으로는 그동안 저희가 대권에 도전하신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질문드린 거였는데 포함해서 좀 듣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상당히 분열돼 있는 상황입니다. 겪어보셨겠지만 만약에 대통령이 되신다면 통합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실 건지를 담아서 시청자와 국민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덕수: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두 가지를 하겠습니다. 하나는 우리의 공동체의 기반을 흔들고 있는 분열 갈등 이거는 지금 우리의 87체제 헌법 이것이 너무 낡았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시대 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는 그러한 옷을 헌법이 입고 있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취임한다면 첫날 우리 대한민국 헌법 개정 지원 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국회가 많은 안을 가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헌정회 옛날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들이 1,200명 정도 회원으로 있는 조직이 좋은 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중임제 양원제 이런 분권과 이런 견제 삼권 분립의 견제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과 충실하게 국민들하고 협의해 가면서 첫 해에 그 안을 완성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통령 자신이 거대 야당을 설득하고 그리고 어울려야 됩니다. 협치를 해야 됩니다. 통합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로는 제가 제 자신이 우리의 시민단체, 야당, 언론, 또 우리 기업 그리고 근로자 이런 분들하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고 2주에 한 번씩 정식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정말 이러한 헌법의 개정을 통해서 제도를 바꾸는 것과 대통령 자신이 우리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그러한 조직과 단체의 그런 대표 또 종교계 같이 협의를 해서 같이 나가는 그런 기본적인 의지가 국민들한테 잘 알리도록 3년 안에 모든 걸 끝내고 저는 퇴임하겠습니다. 그러면 그다음에는 젊고 우리의 미래 세대가 우리 국가를 맡아서 좋은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저는 뒤에서 심부름하고 하는 것만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용준: 네 가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뵙게 되면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이시겠네요. 저희가 주말에는 저희가 방송을 하지 않으니까요. 좋은 결과 있으실지 한번 저희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덕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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