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솟는 식비에 요양시설 운영난
입력 2025.05.13 (09:49)
수정 2025.05.13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치솟는 식자재 가격으로 전국의 요양시설들이 운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10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교토의 한 요양시설.
이곳에서는 매일 세 끼 식사를 직접 조리해 제공합니다.
하지만 식비는 지난 3년 새 한 달 기준으로 한화로 300만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상황은 더 심각해져 쌀값은 지난해 대비 1.5배, 양배추는 2.3배까지 올랐습니다.
[이시다 마사유키/요양시설장 : "물가 급등 속에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존폐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일부 시설은 외부 조리 업체에 식사를 맡겨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지만 위탁비도 함께 올라 부담은 여전합니다.
전국 요양시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월 식비 지출이 평균 약 3천500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30만 원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체 입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저소득층 입소자의 식비를 지원하지만, 3년마다 지원 액수를 조정해 급등한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며 지원금을 매년 조정하는 등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치솟는 식자재 가격으로 전국의 요양시설들이 운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10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교토의 한 요양시설.
이곳에서는 매일 세 끼 식사를 직접 조리해 제공합니다.
하지만 식비는 지난 3년 새 한 달 기준으로 한화로 300만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상황은 더 심각해져 쌀값은 지난해 대비 1.5배, 양배추는 2.3배까지 올랐습니다.
[이시다 마사유키/요양시설장 : "물가 급등 속에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존폐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일부 시설은 외부 조리 업체에 식사를 맡겨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지만 위탁비도 함께 올라 부담은 여전합니다.
전국 요양시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월 식비 지출이 평균 약 3천500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30만 원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체 입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저소득층 입소자의 식비를 지원하지만, 3년마다 지원 액수를 조정해 급등한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며 지원금을 매년 조정하는 등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치솟는 식비에 요양시설 운영난
-
- 입력 2025-05-13 09:49:13
- 수정2025-05-13 10:13:31

[앵커]
치솟는 식자재 가격으로 전국의 요양시설들이 운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10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교토의 한 요양시설.
이곳에서는 매일 세 끼 식사를 직접 조리해 제공합니다.
하지만 식비는 지난 3년 새 한 달 기준으로 한화로 300만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상황은 더 심각해져 쌀값은 지난해 대비 1.5배, 양배추는 2.3배까지 올랐습니다.
[이시다 마사유키/요양시설장 : "물가 급등 속에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존폐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일부 시설은 외부 조리 업체에 식사를 맡겨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지만 위탁비도 함께 올라 부담은 여전합니다.
전국 요양시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월 식비 지출이 평균 약 3천500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30만 원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체 입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저소득층 입소자의 식비를 지원하지만, 3년마다 지원 액수를 조정해 급등한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며 지원금을 매년 조정하는 등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치솟는 식자재 가격으로 전국의 요양시설들이 운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리포트]
100여 명의 어르신이 생활하는 교토의 한 요양시설.
이곳에서는 매일 세 끼 식사를 직접 조리해 제공합니다.
하지만 식비는 지난 3년 새 한 달 기준으로 한화로 300만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상황은 더 심각해져 쌀값은 지난해 대비 1.5배, 양배추는 2.3배까지 올랐습니다.
[이시다 마사유키/요양시설장 : "물가 급등 속에서 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존폐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일부 시설은 외부 조리 업체에 식사를 맡겨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지만 위탁비도 함께 올라 부담은 여전합니다.
전국 요양시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월 식비 지출이 평균 약 3천500만 원으로 2년 전보다 330만 원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전체 입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저소득층 입소자의 식비를 지원하지만, 3년마다 지원 액수를 조정해 급등한 물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며 지원금을 매년 조정하는 등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