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치클라요, ‘교황이 식사한 식당’ 인기

입력 2025.05.13 (09:50) 수정 2025.05.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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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출신인 새 교황 레오 14세….

수십 년간 페루에서 선교한 레오 14세는 2015년, 페루 북부 치클라요의 대주교로 임명받아 사목했었는데요.

이곳 대성당 근처에 있는 식당 몇 곳엔 “교황 레오 14세가 식사하신 곳"이라는 안내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로페즈/교황이 갔던 식당의 직원 : "우리 식당은 교황께서 아주 좋아하시던 곳입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오셨어요."]

식당마다 교황이 앉았던 테이블, 교황이 즐겨 먹던 메뉴라며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교황은 녹색 소스를 곁들인 닭튀김, 고구마를 곁들인 돼지고기 요리와 같은 지역의 소박한 음식들을 즐겼다고 합니다.

교황이 즐기던 메뉴를 축복받은 음식, 믿음이 담긴 음식이라며 일부러 먹으러 오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칼데론/식당 손님 : "교황이 아침 식사를 식사하던 이 식당에서 우리도 오늘 특별히 그가 드시던 아침 식사를 추천받아 먹게 돼 기쁩니다."]

교황과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이곳 치클라요 주민들은 레오 14세를 20년 넘게 페루에 헌신한 페루인이라고 부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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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3 09:50:37
    • 수정2025-05-13 09: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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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출신인 새 교황 레오 14세….

수십 년간 페루에서 선교한 레오 14세는 2015년, 페루 북부 치클라요의 대주교로 임명받아 사목했었는데요.

이곳 대성당 근처에 있는 식당 몇 곳엔 “교황 레오 14세가 식사하신 곳"이라는 안내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로페즈/교황이 갔던 식당의 직원 : "우리 식당은 교황께서 아주 좋아하시던 곳입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오셨어요."]

식당마다 교황이 앉았던 테이블, 교황이 즐겨 먹던 메뉴라며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교황은 녹색 소스를 곁들인 닭튀김, 고구마를 곁들인 돼지고기 요리와 같은 지역의 소박한 음식들을 즐겼다고 합니다.

교황이 즐기던 메뉴를 축복받은 음식, 믿음이 담긴 음식이라며 일부러 먹으러 오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칼데론/식당 손님 : "교황이 아침 식사를 식사하던 이 식당에서 우리도 오늘 특별히 그가 드시던 아침 식사를 추천받아 먹게 돼 기쁩니다."]

교황과 특별한 인연을 가졌던 이곳 치클라요 주민들은 레오 14세를 20년 넘게 페루에 헌신한 페루인이라고 부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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