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 日 공항서 밀입국 도와
입력 2006.01.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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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국내 항공사 직원이 일본의 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중국인을 상습적으로 밀입국시켜오다 적발됐습니다.
직원 출입증을 악용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승객이 8만 4천 여명으로 늘 붐비는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
항공사 직원들은 일반 승객들과 달리 전용 통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를 받지 않습니다.
이 공항 지점에 근무하던 국내 한 항공사의 직원 민 모씨는 이 점을 악용해 밀입국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중국 여성에게 동료 직원의 출입증과 전용 통로의 비밀번호를 가르쳐 줘 입국 심사 없이 항공사 직원 전용통로로 입국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밀입국한 사람이 지난 1년 동안 40여 명에 이르며 한 사람에 20만 엔 정도의 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토(나리타공항 보안경비부장) : "항공회사와는 신뢰관계를 갖고 출입증을 발급하는데 직원이 이를 악용해 입국시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경찰은 사건의 배후에 불법 입국 알선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11 미 동시테러 사건 이후 공항의 출입국 심사는 크게 강화됐으나 정작 심사 없이 통과하는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같은 항공사 직원 출입증은 나리타 국제공항에서만 만 장 이상이 발급돼 있어 일본 내 각 공항은 출입국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한 국내 항공사 직원이 일본의 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중국인을 상습적으로 밀입국시켜오다 적발됐습니다.
직원 출입증을 악용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승객이 8만 4천 여명으로 늘 붐비는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
항공사 직원들은 일반 승객들과 달리 전용 통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를 받지 않습니다.
이 공항 지점에 근무하던 국내 한 항공사의 직원 민 모씨는 이 점을 악용해 밀입국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중국 여성에게 동료 직원의 출입증과 전용 통로의 비밀번호를 가르쳐 줘 입국 심사 없이 항공사 직원 전용통로로 입국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밀입국한 사람이 지난 1년 동안 40여 명에 이르며 한 사람에 20만 엔 정도의 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토(나리타공항 보안경비부장) : "항공회사와는 신뢰관계를 갖고 출입증을 발급하는데 직원이 이를 악용해 입국시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경찰은 사건의 배후에 불법 입국 알선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11 미 동시테러 사건 이후 공항의 출입국 심사는 크게 강화됐으나 정작 심사 없이 통과하는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같은 항공사 직원 출입증은 나리타 국제공항에서만 만 장 이상이 발급돼 있어 일본 내 각 공항은 출입국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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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직원, 日 공항서 밀입국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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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16 21:19:09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601/20060116/825357.jpg)
<앵커 멘트>
한 국내 항공사 직원이 일본의 나리타 국제 공항에서 중국인을 상습적으로 밀입국시켜오다 적발됐습니다.
직원 출입증을 악용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승객이 8만 4천 여명으로 늘 붐비는 일본 나리타 국제 공항.
항공사 직원들은 일반 승객들과 달리 전용 통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를 받지 않습니다.
이 공항 지점에 근무하던 국내 한 항공사의 직원 민 모씨는 이 점을 악용해 밀입국에 가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중국 여성에게 동료 직원의 출입증과 전용 통로의 비밀번호를 가르쳐 줘 입국 심사 없이 항공사 직원 전용통로로 입국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밀입국한 사람이 지난 1년 동안 40여 명에 이르며 한 사람에 20만 엔 정도의 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토(나리타공항 보안경비부장) : "항공회사와는 신뢰관계를 갖고 출입증을 발급하는데 직원이 이를 악용해 입국시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경찰은 사건의 배후에 불법 입국 알선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11 미 동시테러 사건 이후 공항의 출입국 심사는 크게 강화됐으나 정작 심사 없이 통과하는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관리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같은 항공사 직원 출입증은 나리타 국제공항에서만 만 장 이상이 발급돼 있어 일본 내 각 공항은 출입국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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