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광주 방문…분주한 호남 선대위

입력 2025.05.14 (21:43) 수정 2025.05.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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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유족을 만나는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텃밭 표심을 잡기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 건데요.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의 광주 전남 선대위도 지지층을 공략하는 등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고 노인 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는 등 하루 종일 비공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5·18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어머님들 생각이 많이 나 찾아뵙고 위로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가 영남권 집중 공략을 이어가는 사이, 광주를 찾아 측면 지원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 지역 선대위도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투표율이 의원 평가에도 반영되는 만큼 한표 한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목표 득표율은 55%, 이를 위해 호남에서는 득표율 9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 광주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시의원, 구의원 등 선대위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경청노트를 받아서 유권자들을 만나서 무얼 원하는지를 일일이 메모…."]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도심 번화가 유세에서는 청년 유권자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젋은 세대 표심을 공략해 득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득표율인 12.72% 이상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김정현/국민의힘 광주 총괄선대위원장: "청년들, 대학생들이 하루에 20~30분씩 입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친구들을 (위한 공약으로) 공략해서."]

개혁신당과 민주노동당 등도 각 후보들이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 주말 동안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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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여사 광주 방문…분주한 호남 선대위
    • 입력 2025-05-14 21:43:18
    • 수정2025-05-14 22:08:15
    뉴스9(광주)
[앵커]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유족을 만나는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텃밭 표심을 잡기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 건데요.

국민의힘 등 각 정당의 광주 전남 선대위도 지지층을 공략하는 등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고 노인 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는 등 하루 종일 비공개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5·18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어머님들 생각이 많이 나 찾아뵙고 위로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가 영남권 집중 공략을 이어가는 사이, 광주를 찾아 측면 지원에 나선 겁니다.

민주당 지역 선대위도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투표율이 의원 평가에도 반영되는 만큼 한표 한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목표 득표율은 55%, 이를 위해 호남에서는 득표율 9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목표로 내세운 만큼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부남/더불어민주당 광주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시의원, 구의원 등 선대위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경청노트를 받아서 유권자들을 만나서 무얼 원하는지를 일일이 메모…."]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몰리는 전통시장에서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도심 번화가 유세에서는 청년 유권자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젋은 세대 표심을 공략해 득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득표율인 12.72% 이상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김정현/국민의힘 광주 총괄선대위원장: "청년들, 대학생들이 하루에 20~30분씩 입당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국민의힘에는 미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 친구들을 (위한 공약으로) 공략해서."]

개혁신당과 민주노동당 등도 각 후보들이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 주말 동안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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