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흙벽에 둥지 튼 갈색제비 수천 마리

입력 2025.05.19 (09:48) 수정 2025.05.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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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안후이성에 갈색제비 수천 마리가 날아와 강가 흙벽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튼 모습이 장관입니다.

[리포트]

안후이성 황하강 웬이창 구간.

강둑 흙벽 전체에 작은 구멍이 수도 없이 나 있습니다.

갈색제비의 보금자린데요.

흙벽 전체가 작은 구멍으로 뒤덮인 신기한 모습에 현지 주민은 물론 조류 애호가들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저우리화/주민 : "평생 처음 봅니다. 떼로 날아와 흙벽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트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네요."]

갈색제비는 몸길이 11~14cm 정도로 5~7월 사이 번식을 하는데 서식 환경이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흙벽 토양의 점도와 경사도가 구멍을 파기에 적당해야 하고, 반경 500m 내에 깨끗한 수원과 각종 벌레와 곤충 등 먹이가 풍부해야 합니다.

현지 관련 부처는 갈색제비의 서식은 현지 생태 환경 개선의 확실한 증거라며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서식지 둘레에 2km에 달하는 울타리를 치고 감시카메라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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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흙벽에 둥지 튼 갈색제비 수천 마리
    • 입력 2025-05-19 09:48:53
    • 수정2025-05-19 0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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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안후이성에 갈색제비 수천 마리가 날아와 강가 흙벽에 구멍을 파고 둥지를 튼 모습이 장관입니다.

[리포트]

안후이성 황하강 웬이창 구간.

강둑 흙벽 전체에 작은 구멍이 수도 없이 나 있습니다.

갈색제비의 보금자린데요.

흙벽 전체가 작은 구멍으로 뒤덮인 신기한 모습에 현지 주민은 물론 조류 애호가들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저우리화/주민 : "평생 처음 봅니다. 떼로 날아와 흙벽에 구멍을 파서 둥지를 트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네요."]

갈색제비는 몸길이 11~14cm 정도로 5~7월 사이 번식을 하는데 서식 환경이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흙벽 토양의 점도와 경사도가 구멍을 파기에 적당해야 하고, 반경 500m 내에 깨끗한 수원과 각종 벌레와 곤충 등 먹이가 풍부해야 합니다.

현지 관련 부처는 갈색제비의 서식은 현지 생태 환경 개선의 확실한 증거라며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서식지 둘레에 2km에 달하는 울타리를 치고 감시카메라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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