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북부 지역 유세…“민주당 ‘국민 빅텐트’ 커지고 있어”

입력 2025.05.20 (19:01) 수정 2025.05.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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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연이틀 수도권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 고양과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평화 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경기 북부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 북부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서 북부의 이 억울함을 최대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3일 대선일은 압도적 승리의 날이 아닌 압도적 응징의 날이라며 투표로 기득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배우자 간 생방송 TV 토론회에 대해선 즉각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거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에요. 친구가 영향을 주면, 측근 토론도 해야 되겠네."]

한편, 민주당은 보수 진영 인사들의 잇따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내란 카르텔에 맞서 국익을 위한 총결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른바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보수와 진보 구분을 멈추자는 호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지원 유세를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선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에 부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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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기 북부 지역 유세…“민주당 ‘국민 빅텐트’ 커지고 있어”
    • 입력 2025-05-20 19:01:42
    • 수정2025-05-20 1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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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연이틀 수도권 공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 고양과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평화 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경기 북부 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경기 북부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서 북부의 이 억울함을 최대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3일 대선일은 압도적 승리의 날이 아닌 압도적 응징의 날이라며 투표로 기득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배우자 간 생방송 TV 토론회에 대해선 즉각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거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에요. 친구가 영향을 주면, 측근 토론도 해야 되겠네."]

한편, 민주당은 보수 진영 인사들의 잇따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에, "내란 카르텔에 맞서 국익을 위한 총결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른바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보수와 진보 구분을 멈추자는 호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지원 유세를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선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에 부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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