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수도권 유세 “도둑이 대법원장 특검”…이준석, 단일화 논의 일축

입력 2025.05.20 (19:04) 수정 2025.05.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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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자 동행 차원에서 서울 시내 시장과 쪽방촌 등을 찾았고, 대법원장 청문회 등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을 비판하며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에 머물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에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집중 유세 이틀째 문화 예술인들을 만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문화예술 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고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지역 시장과 쪽방촌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세장 경호 장비를 강화한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방탄조끼를 왜 입습니까? 방탄유리를 또 이렇게 막아가지고. 내가 총 맞을 일 있으면 저는 맞겠습니다."]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특검 추진 등을 비판했습니다.

범죄자들이 방탄 입법에 나서고 있다며 6월3일 투표로 심판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도둑놈이 대법원장을 오히려 거꾸로 다 청문회하고 특검하면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맞습니까?"]

오늘 부산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계속 대화해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두 사람이 전혀 다른 게 없다"며 "같이 하는 게 맞지 않냐는 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이틀 호남 유세에 나선 이준석 후보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면담하고 전남대를 찾아 청년층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잇따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에는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구태로 보일 거라며 선을 그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저에게 진정성 있게 들릴 거라고 생각하는 분 아마 없을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재차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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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수도권 유세 “도둑이 대법원장 특검”…이준석, 단일화 논의 일축
    • 입력 2025-05-20 19:04:12
    • 수정2025-05-20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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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틀째 수도권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약자 동행 차원에서 서울 시내 시장과 쪽방촌 등을 찾았고, 대법원장 청문회 등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을 비판하며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에 머물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에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집중 유세 이틀째 문화 예술인들을 만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문화예술 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고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중앙에서 지역으로 전환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지역 시장과 쪽방촌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세장 경호 장비를 강화한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방탄조끼를 왜 입습니까? 방탄유리를 또 이렇게 막아가지고. 내가 총 맞을 일 있으면 저는 맞겠습니다."]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와 특검 추진 등을 비판했습니다.

범죄자들이 방탄 입법에 나서고 있다며 6월3일 투표로 심판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도둑놈이 대법원장을 오히려 거꾸로 다 청문회하고 특검하면 여러분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맞습니까?"]

오늘 부산에서 첫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계속 대화해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두 사람이 전혀 다른 게 없다"며 "같이 하는 게 맞지 않냐는 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이틀 호남 유세에 나선 이준석 후보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면담하고 전남대를 찾아 청년층 소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잇따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제안에는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구태로 보일 거라며 선을 그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저에게 진정성 있게 들릴 거라고 생각하는 분 아마 없을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재차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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