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치계에 부는 ‘女風’
입력 2006.01.1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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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뿐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등 세계 정치계에 여성들의 도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환호 속에 존슨-설리프 당선자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서의 6년간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한 대선에서 승리한 존슨-설리프 대통령은 오랜 내전에 시달린 라이베리아에서는 물론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도 처음으로 선출된 여성 대통령입니다.
<인터뷰>엘렌 존슨 설리프(라이베리아 대통령) : "정부는 모든 라이베리아 여성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와 권리를 보장할 것 입니다."
어제 칠레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첼렛 당선자는 오는 3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남녀 동수의 평등 내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미첼 바첼렛(칠레 대통령 당선자) "장관을 임명할 때 남성들에게도 가사 노동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볼 것입니다. 남성도 자녀를 돌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독일 첫 여성 총리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해 11월 취임 이후 유럽 각국 지도자들을 만난 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보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핀란드에서도 오는 29일 결선 투표에서 할로넨 현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등 최근들어 세계 각지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집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성 위주의 정치 세계에서 이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유럽뿐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등 세계 정치계에 여성들의 도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환호 속에 존슨-설리프 당선자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서의 6년간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한 대선에서 승리한 존슨-설리프 대통령은 오랜 내전에 시달린 라이베리아에서는 물론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도 처음으로 선출된 여성 대통령입니다.
<인터뷰>엘렌 존슨 설리프(라이베리아 대통령) : "정부는 모든 라이베리아 여성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와 권리를 보장할 것 입니다."
어제 칠레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첼렛 당선자는 오는 3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남녀 동수의 평등 내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미첼 바첼렛(칠레 대통령 당선자) "장관을 임명할 때 남성들에게도 가사 노동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볼 것입니다. 남성도 자녀를 돌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독일 첫 여성 총리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해 11월 취임 이후 유럽 각국 지도자들을 만난 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보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핀란드에서도 오는 29일 결선 투표에서 할로넨 현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등 최근들어 세계 각지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집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성 위주의 정치 세계에서 이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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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정치계에 부는 ‘女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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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17 21:10: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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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뿐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등 세계 정치계에 여성들의 도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환호 속에 존슨-설리프 당선자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서의 6년간 직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한 대선에서 승리한 존슨-설리프 대통령은 오랜 내전에 시달린 라이베리아에서는 물론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도 처음으로 선출된 여성 대통령입니다.
<인터뷰>엘렌 존슨 설리프(라이베리아 대통령) : "정부는 모든 라이베리아 여성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와 권리를 보장할 것 입니다."
어제 칠레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첼렛 당선자는 오는 3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남녀 동수의 평등 내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미첼 바첼렛(칠레 대통령 당선자) "장관을 임명할 때 남성들에게도 가사 노동을 어떻게 하는지 물어볼 것입니다. 남성도 자녀를 돌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독일 첫 여성 총리인 메르켈 총리는 지난 해 11월 취임 이후 유럽 각국 지도자들을 만난 데 이어 새해 벽두부터 미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보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핀란드에서도 오는 29일 결선 투표에서 할로넨 현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등 최근들어 세계 각지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집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성 위주의 정치 세계에서 이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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