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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2면] 미국의 10대 부자들, 지난 1년간 재산 502조 원 늘어

입력 2025.05.22 (15:34) 수정 2025.05.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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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미국의 10대 부자들의 재산이 지난 1년간 3,650억 달러, 우리 돈 약 502조 8천억 원이 증가했음에도, 미국은 대규모 감세를 앞두고 있다는 헤드라인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분석에 따른 건데요.

이들의 재산은 하루 약 10억 달러가 늘어난 셈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023년 5만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는데요.

옥스팜은 "중위 소득을 받는 미국 근로자 10명이 10대 부자의 재산 증가분만큼 돈을 벌려면 무려 72만 6천 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자는 누구였을까요?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인데요.

그의 재산은 지난 1년간 1,861억 달러, 우리 돈 약 256조 2천9백억 원이 늘어, 10대 부자 재산 증가액의 51%를 차지했습니다.

옥스팜은 공화당의 감세 법안이 부유한 계층에 유리하고 서민들에겐 불리한 상황을 심화시킬 거라고 주장합니다.

미국 하원을 통과한 해당 법안은 개인 소득세 감면을 사실상 영구화하고 팁과 초과 근무에 대한 세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켄트 스메터스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상위 10% 가구가 10년 동안 3조 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268조 3,900억 원에 달하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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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2 15:34:40
    • 수정2025-05-22 15:44:46
    월드24
다음은 CNN이 전한 소식입니다.

미국의 10대 부자들의 재산이 지난 1년간 3,650억 달러, 우리 돈 약 502조 8천억 원이 증가했음에도, 미국은 대규모 감세를 앞두고 있다는 헤드라인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분석에 따른 건데요.

이들의 재산은 하루 약 10억 달러가 늘어난 셈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023년 5만 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는데요.

옥스팜은 "중위 소득을 받는 미국 근로자 10명이 10대 부자의 재산 증가분만큼 돈을 벌려면 무려 72만 6천 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자는 누구였을까요?

바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인데요.

그의 재산은 지난 1년간 1,861억 달러, 우리 돈 약 256조 2천9백억 원이 늘어, 10대 부자 재산 증가액의 51%를 차지했습니다.

옥스팜은 공화당의 감세 법안이 부유한 계층에 유리하고 서민들에겐 불리한 상황을 심화시킬 거라고 주장합니다.

미국 하원을 통과한 해당 법안은 개인 소득세 감면을 사실상 영구화하고 팁과 초과 근무에 대한 세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켄트 스메터스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상위 10% 가구가 10년 동안 3조 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268조 3,900억 원에 달하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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