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부족, ‘음란물 중독 암시 기사’에 미 뉴욕타임스 제소 [잇슈 SNS]

입력 2025.05.26 (07:31) 수정 2025.05.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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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사는 부족이 미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놓고 '가짜뉴스'라며 수천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해 뉴욕타임스 브라질 지국장이 아마존 마루보 부족 마을에서 지내며 작성한 것으로 당시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한 해당 부족의 변화된 일상을 다뤘습니다.

마루보 부족 측은 해당 기사가 자신들을 인터넷에 대한 기초적인 노출도 감당하지 못하는 공동체로 묘사했고 부족의 젊은 세대가 음란물 등에 빠져들었다는 주장을 부각했다며 반발했는데요.

이같은 주장을 담아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2천5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그러자 뉴욕타임스 측은 "해당 기사는 원주민 마을이 가진 자랑스러운 역사와 오랜 문화에, 새로운 기술이 끼치는 혜택과 부작용을 세밀하게 탐구했다"며 "우리는 소송을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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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07:31:25
    • 수정2025-05-26 0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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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사는 부족이 미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놓고 '가짜뉴스'라며 수천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해 뉴욕타임스 브라질 지국장이 아마존 마루보 부족 마을에서 지내며 작성한 것으로 당시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한 해당 부족의 변화된 일상을 다뤘습니다.

마루보 부족 측은 해당 기사가 자신들을 인터넷에 대한 기초적인 노출도 감당하지 못하는 공동체로 묘사했고 부족의 젊은 세대가 음란물 등에 빠져들었다는 주장을 부각했다며 반발했는데요.

이같은 주장을 담아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2천5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그러자 뉴욕타임스 측은 "해당 기사는 원주민 마을이 가진 자랑스러운 역사와 오랜 문화에, 새로운 기술이 끼치는 혜택과 부작용을 세밀하게 탐구했다"며 "우리는 소송을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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