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 ‘야생성’ 지키려…어미 곰 열연하는 동물보호사들 [잇슈 SNS]

입력 2025.05.26 (07:33) 수정 2025.05.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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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밖에 안 되는 아기 곰을 위해 털옷과 가면까지 쓰며 정성을 다하는 동물보호사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자기 몸집만 한 곰 인형을 안고 신나게 뒹구는 아기 흑곰,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는 어미의 모습이 좀 특이합니다.

사실 이들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보호협회 소속 야생동물센터 직원들인데요.

생후 2개월 된 아기곰의 야생성을 지키고 인간에게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한 달 넘게 가짜 곰 털옷과 위장용 가면을 쓰고 어미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국유림 야영객들에게 발견된 이 아기곰은 당시 몸무게가 1.4kg에 불과했고 심한 탈수 증상까지 보였는데요.

어미를 찾는 데 실패하면서 이곳 센터의 보살핌을 받게 됐는데, 행동은 물론 곰 울음소리도 흉내 내는 직원들의 정성 덕분에 지금은 체중이 5kg을 넘고 활동력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센터 측은 "이렇게 어린 곰이 어미 없이 홀로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 최대 1년간 돌본 뒤, 충분히 강해졌을 때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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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07:33:04
    • 수정2025-05-26 0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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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밖에 안 되는 아기 곰을 위해 털옷과 가면까지 쓰며 정성을 다하는 동물보호사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자기 몸집만 한 곰 인형을 안고 신나게 뒹구는 아기 흑곰,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는 어미의 모습이 좀 특이합니다.

사실 이들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보호협회 소속 야생동물센터 직원들인데요.

생후 2개월 된 아기곰의 야생성을 지키고 인간에게 너무 익숙해지지 않도록 한 달 넘게 가짜 곰 털옷과 위장용 가면을 쓰고 어미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국유림 야영객들에게 발견된 이 아기곰은 당시 몸무게가 1.4kg에 불과했고 심한 탈수 증상까지 보였는데요.

어미를 찾는 데 실패하면서 이곳 센터의 보살핌을 받게 됐는데, 행동은 물론 곰 울음소리도 흉내 내는 직원들의 정성 덕분에 지금은 체중이 5kg을 넘고 활동력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센터 측은 "이렇게 어린 곰이 어미 없이 홀로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앞으로 최대 1년간 돌본 뒤, 충분히 강해졌을 때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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