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말 없이 법정 출석…‘특전사 국회 투입’ 증언 나올 듯
입력 2025.05.26 (17:07)
수정 2025.05.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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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열린 자신의 재판에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엔 또 다시 입을 닫았습니다.
오늘 공판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5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원 지상 출입구로 입장했는데,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대선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불법 계엄' 사과할 생각 아직도 없으세요?) ……."]
오늘 공판에선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준장은 오늘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켜 건물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재판부가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3일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검찰은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이 사건 담당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공판 때 법정에서 직접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반박 자료 등을 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인영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열린 자신의 재판에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엔 또 다시 입을 닫았습니다.
오늘 공판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5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원 지상 출입구로 입장했는데,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대선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불법 계엄' 사과할 생각 아직도 없으세요?) ……."]
오늘 공판에선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준장은 오늘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켜 건물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재판부가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3일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검찰은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이 사건 담당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공판 때 법정에서 직접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반박 자료 등을 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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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6 17:07:57
- 수정2025-05-26 17:30:24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열린 자신의 재판에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엔 또 다시 입을 닫았습니다.
오늘 공판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5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원 지상 출입구로 입장했는데,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대선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불법 계엄' 사과할 생각 아직도 없으세요?) ……."]
오늘 공판에선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준장은 오늘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켜 건물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재판부가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3일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검찰은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이 사건 담당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공판 때 법정에서 직접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반박 자료 등을 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인영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열린 자신의 재판에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엔 또 다시 입을 닫았습니다.
오늘 공판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5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원 지상 출입구로 입장했는데,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대선 앞두고 국민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불법 계엄' 사과할 생각 아직도 없으세요?) ……."]
오늘 공판에선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 이상현 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인물로, 지난 2월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준장은 오늘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켜 건물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재판부가 대통령경호처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23일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검찰은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이 사건 담당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공판 때 법정에서 직접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반박 자료 등을 대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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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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