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동남부 집중 유세…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 철회 지시

입력 2025.05.26 (19:02) 수정 2025.05.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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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 동남부권을 돌며 중도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노동 관련 정책협약식을 잇따라 갖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 남부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경기도청이 자리한 수원을 시작으로 용인, 남양주를 잇따라 찾아, 수도권 중도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이재명을 쓰면 성남시가 바뀐 것처럼 경기도가 바뀌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확실하게 바뀔 거다 이렇게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대놓고 극우가 됐다며, 진짜 보수는 법과 상식을 지키는 민주당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규칙을 지켰다고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정상적인 나라 만들자는 것인데, 이런 민주당이 이런 이재명이 진짜 보수 아닙니까?"]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화폐를 확대 발행하겠단 의지를 다졌습니다.

외교 안보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북핵 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방위력 증강과 초급간부 급여 현실화 등 군 복무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당내 일각의 '대법관 증원, 자격완화' 법안 철회를 지시했습니다.

대법관을 100명까지 증원하고, 비법조인 대법관 임용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입법을 지시한 적 없다면서 지금은 민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생 대책이 가장 급선무인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순위라는 면에서는 지금은 때가 아직은 아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단체와 잇따라 만나 정책협약을 맺고 노동자 권리보장과 불평등 해소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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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기 동남부 집중 유세…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 철회 지시
    • 입력 2025-05-26 19:02:31
    • 수정2025-05-26 19:43:09
    뉴스 7
[앵커]

21대 대선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 동남부권을 돌며 중도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노동 관련 정책협약식을 잇따라 갖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 남부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경기도청이 자리한 수원을 시작으로 용인, 남양주를 잇따라 찾아, 수도권 중도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이재명을 쓰면 성남시가 바뀐 것처럼 경기도가 바뀌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확실하게 바뀔 거다 이렇게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대놓고 극우가 됐다며, 진짜 보수는 법과 상식을 지키는 민주당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규칙을 지켰다고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정상적인 나라 만들자는 것인데, 이런 민주당이 이런 이재명이 진짜 보수 아닙니까?"]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화폐를 확대 발행하겠단 의지를 다졌습니다.

외교 안보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북핵 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방위력 증강과 초급간부 급여 현실화 등 군 복무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당내 일각의 '대법관 증원, 자격완화' 법안 철회를 지시했습니다.

대법관을 100명까지 증원하고, 비법조인 대법관 임용이 가능하도록 한 내용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입법을 지시한 적 없다면서 지금은 민생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생 대책이 가장 급선무인 상태였기 때문에 우선순위라는 면에서는 지금은 때가 아직은 아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단체와 잇따라 만나 정책협약을 맺고 노동자 권리보장과 불평등 해소를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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