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폭락…1,352.91 마감

입력 2006.01.1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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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식시장이 투매양상을 보이며 이틀연속 폭락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와 코스닥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먼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식 시황판이 온통 푸른색입니다.

개장하자마자 투매 현상이 나타나더니 장중 한 때 1,340선이 무너지면서 증권 시장은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개인투자자 : "불안하죠. 떨어지니까 불안하죠. 올해 너무 급하게 올라갔던게 아닌가..."

코스닥 시장은 매매를 한때 정지 시켜 장세를 진정시키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오후 들어 다소 회복되기는 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6.67 포인트 떨어진 1,352.91로, 코스닥 지수는 31.02 포인트 떨어진 708.08로 마감됐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35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근 한달만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달 29일 이후 20일 만에 71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연초 1,400대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어제와 오늘 이틀 만에 무려 7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40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753조 원까지 불었던 두 시장의 시가 총액도 불과 이틀 만에 36조 8천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대신증권 투자전략팀연구원) : "심리적 위축감을 느낀 개인 투자가들의 급매물이 지수의 하락폭을 더 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3,12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폭락 장세를 주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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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이틀째 폭락…1,352.91 마감
    • 입력 2006-01-18 20:56:5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주식시장이 투매양상을 보이며 이틀연속 폭락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와 코스닥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먼저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식 시황판이 온통 푸른색입니다. 개장하자마자 투매 현상이 나타나더니 장중 한 때 1,340선이 무너지면서 증권 시장은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개인투자자 : "불안하죠. 떨어지니까 불안하죠. 올해 너무 급하게 올라갔던게 아닌가..." 코스닥 시장은 매매를 한때 정지 시켜 장세를 진정시키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오후 들어 다소 회복되기는 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6.67 포인트 떨어진 1,352.91로, 코스닥 지수는 31.02 포인트 떨어진 708.08로 마감됐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35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근 한달만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달 29일 이후 20일 만에 71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로써 연초 1,400대를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어제와 오늘 이틀 만에 무려 7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40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753조 원까지 불었던 두 시장의 시가 총액도 불과 이틀 만에 36조 8천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욱(대신증권 투자전략팀연구원) : "심리적 위축감을 느낀 개인 투자가들의 급매물이 지수의 하락폭을 더 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3,12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폭락 장세를 주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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