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UAE와 첫 평가전…전략은

입력 2006.01.1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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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새해 첫 평가전, 아랍에미리트와의 대결이 2시간쯤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전술과 선수 기량을 시험하는 기회지만 선수들의 새해 첫 승리 각오는 대단합니다.

두바이에서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지훈련 첫 실전 테스트인 아랍에미리트전을 두 시간여 앞둔 대표팀엔 가벼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차분히 경기를 준비하며 마지막 컨디션을 조율중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UAE전의 초점을 전술과 선수 시험에 뒀습니다.

경기전 최종 리허설에서도 이같은 의도가 잘 나타났습니다.

실전을 염두에 둔 자체 청백전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김상식을 중앙 수비수로, 새내기 장학영을 왼쪽 미드필더로 세우는 깜짝 선발을 예고했습니다.

또, 김남일을 투입하는 대신 조원희와 이호에게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공격진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중동 킬러 이동국을 중앙에, 박주영과 이천수를 양측 날개에 포진시켜 UAE 골문 공략에 나섭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은 매순간 바뀌는 전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UAE전을 통해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이겠습니다."

이처럼 시험적인 성격이 강한 UAE전이지만 새해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승부욕은 다를 바 없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대표팀 골키퍼) : "과정도 좋아야 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고 선수들끼리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의 해 첫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어 기분 좋은 출발을 할수 있을지 이제 잠시 뒤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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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UAE와 첫 평가전…전략은
    • 입력 2006-01-18 21:16: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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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새해 첫 평가전, 아랍에미리트와의 대결이 2시간쯤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전술과 선수 기량을 시험하는 기회지만 선수들의 새해 첫 승리 각오는 대단합니다. 두바이에서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지훈련 첫 실전 테스트인 아랍에미리트전을 두 시간여 앞둔 대표팀엔 가벼운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차분히 경기를 준비하며 마지막 컨디션을 조율중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UAE전의 초점을 전술과 선수 시험에 뒀습니다. 경기전 최종 리허설에서도 이같은 의도가 잘 나타났습니다. 실전을 염두에 둔 자체 청백전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김상식을 중앙 수비수로, 새내기 장학영을 왼쪽 미드필더로 세우는 깜짝 선발을 예고했습니다. 또, 김남일을 투입하는 대신 조원희와 이호에게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공격진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중동 킬러 이동국을 중앙에, 박주영과 이천수를 양측 날개에 포진시켜 UAE 골문 공략에 나섭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은 매순간 바뀌는 전술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UAE전을 통해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이겠습니다." 이처럼 시험적인 성격이 강한 UAE전이지만 새해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승부욕은 다를 바 없습니다. <인터뷰> 이운재(축구대표팀 골키퍼) : "과정도 좋아야 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고 선수들끼리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독일 월드컵의 해 첫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어 기분 좋은 출발을 할수 있을지 이제 잠시 뒤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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