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0표

0
%
0표
0
%p
한화이글스 매진 행렬에 ‘입장권 미끼’ 중고 사기 극성
입력 2025.05.28 (18:19)
수정 2025.05.28 (1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매진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정가 양도'를 미끼로 한 중고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수리가 다시 날아올라서 2위 자리에 복귀합니다."]
새 구장 개장 효과에 리그 선두권 성적에 힘입어, 한화이글스는 KBO 최고인 21경기 연속 홈 매진 기록을 세우며, 연일 만원 관중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장권 예매는 어렵고, 웃돈을 얹은 암표까지 성행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노린 중고거래 사기까지 판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하기 힘든 한화생명볼파크 '내야 중앙탁자석' 2매를 정가에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거래에 나섰습니다.
판매자는 채팅방을 통해 실명과 예매 번호 등을 보여줬고, A씨는 거래 사이트에서 공개한 판매자의 좋은 거래 실적을 보고 의심 없이 1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당일이 되자, 판매자의 글과 계정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자 A씨/음성변조 : "정가 양도이기도 하고, 자리도 괜찮고, 온도(판매자 점수)도 높았고… 사기를 치는 게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었나 그런 생각이…."]
경기 성남에 사는 B씨도 비슷한 중고 거래 피해를 봤습니다.
지난 17일, 한화 경기 내야석 4자리를 23만 원에 할인해 판다는 글을 보고 돈을 보냈지만, 판매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만 끌다 잠적했습니다.
[피해자 B씨 : "더치트(사기 확인) 사이트에 조회를 해봤는데, 거기에도 별다른 사항이 나오지 않았고요, 계속 대응을 해주면서 안심을 시켜줬거든요."]
이달 초부터 집중된 한화 입장권 거래 사기만 수십 건에 이르는 상황으로, 물건 종류에 상관없이 선입금 중고 거래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매진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정가 양도'를 미끼로 한 중고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수리가 다시 날아올라서 2위 자리에 복귀합니다."]
새 구장 개장 효과에 리그 선두권 성적에 힘입어, 한화이글스는 KBO 최고인 21경기 연속 홈 매진 기록을 세우며, 연일 만원 관중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장권 예매는 어렵고, 웃돈을 얹은 암표까지 성행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노린 중고거래 사기까지 판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하기 힘든 한화생명볼파크 '내야 중앙탁자석' 2매를 정가에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거래에 나섰습니다.
판매자는 채팅방을 통해 실명과 예매 번호 등을 보여줬고, A씨는 거래 사이트에서 공개한 판매자의 좋은 거래 실적을 보고 의심 없이 1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당일이 되자, 판매자의 글과 계정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자 A씨/음성변조 : "정가 양도이기도 하고, 자리도 괜찮고, 온도(판매자 점수)도 높았고… 사기를 치는 게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었나 그런 생각이…."]
경기 성남에 사는 B씨도 비슷한 중고 거래 피해를 봤습니다.
지난 17일, 한화 경기 내야석 4자리를 23만 원에 할인해 판다는 글을 보고 돈을 보냈지만, 판매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만 끌다 잠적했습니다.
[피해자 B씨 : "더치트(사기 확인) 사이트에 조회를 해봤는데, 거기에도 별다른 사항이 나오지 않았고요, 계속 대응을 해주면서 안심을 시켜줬거든요."]
이달 초부터 집중된 한화 입장권 거래 사기만 수십 건에 이르는 상황으로, 물건 종류에 상관없이 선입금 중고 거래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화이글스 매진 행렬에 ‘입장권 미끼’ 중고 사기 극성
-
- 입력 2025-05-28 18:19:59
- 수정2025-05-28 18:24:02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매진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정가 양도'를 미끼로 한 중고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수리가 다시 날아올라서 2위 자리에 복귀합니다."]
새 구장 개장 효과에 리그 선두권 성적에 힘입어, 한화이글스는 KBO 최고인 21경기 연속 홈 매진 기록을 세우며, 연일 만원 관중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장권 예매는 어렵고, 웃돈을 얹은 암표까지 성행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노린 중고거래 사기까지 판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하기 힘든 한화생명볼파크 '내야 중앙탁자석' 2매를 정가에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거래에 나섰습니다.
판매자는 채팅방을 통해 실명과 예매 번호 등을 보여줬고, A씨는 거래 사이트에서 공개한 판매자의 좋은 거래 실적을 보고 의심 없이 1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당일이 되자, 판매자의 글과 계정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자 A씨/음성변조 : "정가 양도이기도 하고, 자리도 괜찮고, 온도(판매자 점수)도 높았고… 사기를 치는 게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었나 그런 생각이…."]
경기 성남에 사는 B씨도 비슷한 중고 거래 피해를 봤습니다.
지난 17일, 한화 경기 내야석 4자리를 23만 원에 할인해 판다는 글을 보고 돈을 보냈지만, 판매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만 끌다 잠적했습니다.
[피해자 B씨 : "더치트(사기 확인) 사이트에 조회를 해봤는데, 거기에도 별다른 사항이 나오지 않았고요, 계속 대응을 해주면서 안심을 시켜줬거든요."]
이달 초부터 집중된 한화 입장권 거래 사기만 수십 건에 이르는 상황으로, 물건 종류에 상관없이 선입금 중고 거래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매진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정가 양도'를 미끼로 한 중고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수리가 다시 날아올라서 2위 자리에 복귀합니다."]
새 구장 개장 효과에 리그 선두권 성적에 힘입어, 한화이글스는 KBO 최고인 21경기 연속 홈 매진 기록을 세우며, 연일 만원 관중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장권 예매는 어렵고, 웃돈을 얹은 암표까지 성행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노린 중고거래 사기까지 판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구하기 힘든 한화생명볼파크 '내야 중앙탁자석' 2매를 정가에 양도한다는 글을 보고 거래에 나섰습니다.
판매자는 채팅방을 통해 실명과 예매 번호 등을 보여줬고, A씨는 거래 사이트에서 공개한 판매자의 좋은 거래 실적을 보고 의심 없이 10만 원을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당일이 되자, 판매자의 글과 계정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피해자 A씨/음성변조 : "정가 양도이기도 하고, 자리도 괜찮고, 온도(판매자 점수)도 높았고… 사기를 치는 게 이렇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었나 그런 생각이…."]
경기 성남에 사는 B씨도 비슷한 중고 거래 피해를 봤습니다.
지난 17일, 한화 경기 내야석 4자리를 23만 원에 할인해 판다는 글을 보고 돈을 보냈지만, 판매자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만 끌다 잠적했습니다.
[피해자 B씨 : "더치트(사기 확인) 사이트에 조회를 해봤는데, 거기에도 별다른 사항이 나오지 않았고요, 계속 대응을 해주면서 안심을 시켜줬거든요."]
이달 초부터 집중된 한화 입장권 거래 사기만 수십 건에 이르는 상황으로, 물건 종류에 상관없이 선입금 중고 거래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
-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박연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