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이 시각 대전시청 사전투표소 상황

[앵커]

오늘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317곳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지금 투표소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은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입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에는 대전 83곳, 세종 24곳, 그리고 충남 210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지정된 곳에서 해야 하는 다음달 3일 본투표와 달리 사전 투표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어느 투표소든 방문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대전에선 4만 2천 49명, 세종은 만 천8백7명, 충남은 6만 5천백8명여 명이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전 투표에 나설 때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기표소 안에서 촬영은 금지되고, 다른 사람에게 몇 번 후보자를 선택했다는 말을 해서도 안 됩니다.

지난해 총선 당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고의 훼손해 고발당한 사례가 우리 지역에서만 19건이 나왔던 만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차츰 높아지고 양상인데요.

2022년 20대 대선에선 전국 평균 36.9%, 지역별로는 대전 36%, 세종 44%, 충남 34%를 기록했는데요.

3년 전 대선 사전투표에선 주말인 토요일이 껴 있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