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촌에서 사전투표…민주당 “김문수, ‘내란 꼭두각시’로 인천 상륙”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촌에서 청년들과 사전투표를 한뒤 서울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투표 만이 내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투표를 한 이 후보는 내란 극복을 위한 투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청년들과) 함께했습니다."]

이후 스타트업 육성 간담회에 참석해 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규제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송파와 서초, 관악 등 강남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탄소중립의 초석을 놓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국민 참여기구로 실질화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김문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 :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서 인천에 상륙하겠다고요? 인천 시민들께서 준엄한 민심의 파도로 김문수 후보를 심판하고…."]

한덕수 전 총리의 김문후 후보 지지를 두고는 내란 세력 운명공동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사전 투표를 한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이 지역의 탄소 배출 산업을 친환경 그리고 생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오늘 권 후보는 광주에서 섬유 식품노조와 시민들을 차례로 만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