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외

입력 2025.05.30 (22:54) 수정 2025.05.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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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웅장한 클래식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와 바리톤 김정래, 그리고 울산시립합창단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마지막 곡인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 넓고 풍부한 소리로 원곡의 감동을 전합니다.

'감정에 버섯을 붙인다'는 이색적인 기획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버섯적 심상'은 버섯을 통해 내 안의 작은 감정을 구체화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세가지 주제로 이뤄진 전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감정과 나에서 비롯된 일상 속 감정을 버섯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문 틈, 창문 틈, 옷 소매 사이에 피어난 버섯을 흑과 백, 두 가지 색깔로만 표현한 작품도 있습니다.

[진주영/버섯적심상 작가 : "일상 생활에서 피어나는 버섯들을 제 감정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정들이 작고 그리고 스쳐지나가지만 이 감정들이 모여서 미세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경험을 표현한 '기억 버섯'처럼 버섯에 얽힌 작가의 삶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작가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작은 감정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버섯으로 피어난다고 말합니다.

전시를 통해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나를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말엔 문화 오경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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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문화] 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외
    • 입력 2025-05-30 22:54:22
    • 수정2025-05-30 23:10:27
    뉴스9(울산)
아름답고 웅장한 클래식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와 바리톤 김정래, 그리고 울산시립합창단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마지막 곡인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3관 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 넓고 풍부한 소리로 원곡의 감동을 전합니다.

'감정에 버섯을 붙인다'는 이색적인 기획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버섯적 심상'은 버섯을 통해 내 안의 작은 감정을 구체화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세가지 주제로 이뤄진 전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감정과 나에서 비롯된 일상 속 감정을 버섯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문 틈, 창문 틈, 옷 소매 사이에 피어난 버섯을 흑과 백, 두 가지 색깔로만 표현한 작품도 있습니다.

[진주영/버섯적심상 작가 : "일상 생활에서 피어나는 버섯들을 제 감정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정들이 작고 그리고 스쳐지나가지만 이 감정들이 모여서 미세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경험을 표현한 '기억 버섯'처럼 버섯에 얽힌 작가의 삶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작가는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작은 감정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버섯으로 피어난다고 말합니다.

전시를 통해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나를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말엔 문화 오경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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