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리박스쿨 댓글조작은 민주주의 근간 위협…진상조사기구 설치 요청”
입력 2025.06.01 (11:45)
수정 2025.06.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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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이른바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을 결성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한 댓글을 달며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늘(1일) 긴급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조작팀 운영했다”며 “조작에 참여한 청년들을 가짜 자격증을 초등 늘봄학교 강사로 투입해 우리 아이들에게 극우 세뇌 교육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김 후보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장학회가 총선 대비 정치 교실을 운영할 때 김 후보가 강사였다. 리박스쿨 주관 선거사무원 모집 교육에 김문수TV가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리박스쿨의 늘봄교실 극우 사상 교육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당에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학부모와 교육 당국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늘봄 학교 밀어붙였던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김 후보도 며칠 전 늘봄학교 대폭 확대를 공약했다”며 “김 후보는 늘봄학교 이면에 감춰진 비열한 내막 알고도 동조한 게 아닌지 분명한 입장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대위는 댓글조작 선거부정 신고센터도 어제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댓글 선거 부정 발견하시는 국민 여러분은 발견 즉시 사진과 영상 등 증거를 함께 제공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강득구 신속대응단장도 “극우세력이 정치공작뿐 아니라 아이들 세뇌까지 마수를 뻗쳐 대한민국 미래까지 망가뜨리려 작정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교육 파괴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실체 규명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야 3당 경찰청 방문해 수사 촉구… “배후 밝혀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하는 야 3당 행안위원의 경찰청 방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윤 의원은 “경찰청을 찾아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자손군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지속적 여론 조작은 명백한 범죄 행위란 점을 지적했고 특히 내란 댓글의 조직적 범죄 배후에 대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강력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오늘 고발인 조사과 증거채집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자를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선거사범으로 5명 구속시켰다 했으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단 입장을 밝혔다”며 “야 3당 행안위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선거 이후에도 수사기관이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늘(1일) 긴급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조작팀 운영했다”며 “조작에 참여한 청년들을 가짜 자격증을 초등 늘봄학교 강사로 투입해 우리 아이들에게 극우 세뇌 교육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김 후보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장학회가 총선 대비 정치 교실을 운영할 때 김 후보가 강사였다. 리박스쿨 주관 선거사무원 모집 교육에 김문수TV가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리박스쿨의 늘봄교실 극우 사상 교육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당에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학부모와 교육 당국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늘봄 학교 밀어붙였던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김 후보도 며칠 전 늘봄학교 대폭 확대를 공약했다”며 “김 후보는 늘봄학교 이면에 감춰진 비열한 내막 알고도 동조한 게 아닌지 분명한 입장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대위는 댓글조작 선거부정 신고센터도 어제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댓글 선거 부정 발견하시는 국민 여러분은 발견 즉시 사진과 영상 등 증거를 함께 제공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강득구 신속대응단장도 “극우세력이 정치공작뿐 아니라 아이들 세뇌까지 마수를 뻗쳐 대한민국 미래까지 망가뜨리려 작정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교육 파괴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실체 규명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야 3당 경찰청 방문해 수사 촉구… “배후 밝혀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하는 야 3당 행안위원의 경찰청 방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윤 의원은 “경찰청을 찾아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자손군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지속적 여론 조작은 명백한 범죄 행위란 점을 지적했고 특히 내란 댓글의 조직적 범죄 배후에 대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강력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오늘 고발인 조사과 증거채집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자를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선거사범으로 5명 구속시켰다 했으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단 입장을 밝혔다”며 “야 3당 행안위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선거 이후에도 수사기관이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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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1 11:45:49
- 수정2025-06-01 11:52:40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이른바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을 결성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한 댓글을 달며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늘(1일) 긴급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조작팀 운영했다”며 “조작에 참여한 청년들을 가짜 자격증을 초등 늘봄학교 강사로 투입해 우리 아이들에게 극우 세뇌 교육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김 후보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장학회가 총선 대비 정치 교실을 운영할 때 김 후보가 강사였다. 리박스쿨 주관 선거사무원 모집 교육에 김문수TV가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리박스쿨의 늘봄교실 극우 사상 교육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당에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학부모와 교육 당국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늘봄 학교 밀어붙였던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김 후보도 며칠 전 늘봄학교 대폭 확대를 공약했다”며 “김 후보는 늘봄학교 이면에 감춰진 비열한 내막 알고도 동조한 게 아닌지 분명한 입장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대위는 댓글조작 선거부정 신고센터도 어제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댓글 선거 부정 발견하시는 국민 여러분은 발견 즉시 사진과 영상 등 증거를 함께 제공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강득구 신속대응단장도 “극우세력이 정치공작뿐 아니라 아이들 세뇌까지 마수를 뻗쳐 대한민국 미래까지 망가뜨리려 작정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교육 파괴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실체 규명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야 3당 경찰청 방문해 수사 촉구… “배후 밝혀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하는 야 3당 행안위원의 경찰청 방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윤 의원은 “경찰청을 찾아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자손군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지속적 여론 조작은 명백한 범죄 행위란 점을 지적했고 특히 내란 댓글의 조직적 범죄 배후에 대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강력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오늘 고발인 조사과 증거채집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자를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선거사범으로 5명 구속시켰다 했으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단 입장을 밝혔다”며 “야 3당 행안위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선거 이후에도 수사기관이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오늘(1일) 긴급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리박스쿨이 자손군이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조작팀 운영했다”며 “조작에 참여한 청년들을 가짜 자격증을 초등 늘봄학교 강사로 투입해 우리 아이들에게 극우 세뇌 교육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김 후보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손 대표가 이끄는 장학회가 총선 대비 정치 교실을 운영할 때 김 후보가 강사였다. 리박스쿨 주관 선거사무원 모집 교육에 김문수TV가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리박스쿨의 늘봄교실 극우 사상 교육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당에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청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학부모와 교육 당국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늘봄 학교 밀어붙였던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괄본부장은 “김 후보도 며칠 전 늘봄학교 대폭 확대를 공약했다”며 “김 후보는 늘봄학교 이면에 감춰진 비열한 내막 알고도 동조한 게 아닌지 분명한 입장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대위는 댓글조작 선거부정 신고센터도 어제부터 가동하고 있다”며 “댓글 선거 부정 발견하시는 국민 여러분은 발견 즉시 사진과 영상 등 증거를 함께 제공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강득구 신속대응단장도 “극우세력이 정치공작뿐 아니라 아이들 세뇌까지 마수를 뻗쳐 대한민국 미래까지 망가뜨리려 작정했다”며 “민주주의 파괴와 교육 파괴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실체 규명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야 3당 경찰청 방문해 수사 촉구… “배후 밝혀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회의에서 오늘 오전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하는 야 3당 행안위원의 경찰청 방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윤 의원은 “경찰청을 찾아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자손군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지속적 여론 조작은 명백한 범죄 행위란 점을 지적했고 특히 내란 댓글의 조직적 범죄 배후에 대해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강력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며 “오늘 고발인 조사과 증거채집을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자를 조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선거사범으로 5명 구속시켰다 했으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단 입장을 밝혔다”며 “야 3당 행안위원들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선거 이후에도 수사기관이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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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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