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충북 투·개표 준비 완료

입력 2025.06.02 (21:34) 수정 2025.06.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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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충북의 투표소도, 개표소도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선관위는 관리 부실이나 부정 선거의 빌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하루 앞둔 개표소입니다.

분류기에 들어간 투표지가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거 사무원이 후보자별로 나뉜 투표지를 검수합니다.

투표 종료 이후 개표 상황을 가정한 모의시험 현장입니다.

[박수정/개표 사무원 : "(투표지 분류기) 센서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요). 종이로 된 투표지이다 보니까 먼지가 많이 쌓이거든요. 그럴 때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중간중간 청소를 해주고요."]

시험을 끝낸 투표지 분류기는 전원 연결부와 운용 장치부 두 군데가 즉시 봉인됐습니다.

충북 개표소 14곳에서는 일제히 투표지 분류기 77대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최종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충북 11개 시·군의 학교, 행정복지센터 등 496곳에도 투표소 설치가 마무리됐습니다.

내일 투표와 개표에 투입될 충북의 관리 인력은 만여 명.

내일 본투표부터 개표 마무리까지 각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 등도 모든 과정을 지켜봅니다.

또,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사람이 일일이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를 포함해 투표함마다 모두 5번의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개표 결과를 공표하게 됩니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 용지가 모두 인쇄된 상황에서 기호 7번 황교안 후보자가 오늘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후보자 칸에 기표하면 무효표가 된다면서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충북선관위는 이와 함께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미연/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일부 유권자들이) 기계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들에 대한 의문을 품고 계시는데요. 그것은 보조 장치에 불과한 것입니다. 수검표에 의해서 모든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의문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선관위는 특히 이중 투표 시도 등 각종 위법 행위를 엄밀히 감시하고 철저히 대응하는 등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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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1…충북 투·개표 준비 완료
    • 입력 2025-06-02 21:34:29
    • 수정2025-06-02 22:03:22
    뉴스9(청주)
[앵커]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충북의 투표소도, 개표소도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선관위는 관리 부실이나 부정 선거의 빌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송국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선을 하루 앞둔 개표소입니다.

분류기에 들어간 투표지가 빠른 속도로 이동합니다.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거 사무원이 후보자별로 나뉜 투표지를 검수합니다.

투표 종료 이후 개표 상황을 가정한 모의시험 현장입니다.

[박수정/개표 사무원 : "(투표지 분류기) 센서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일(이 중요해요). 종이로 된 투표지이다 보니까 먼지가 많이 쌓이거든요. 그럴 때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중간중간 청소를 해주고요."]

시험을 끝낸 투표지 분류기는 전원 연결부와 운용 장치부 두 군데가 즉시 봉인됐습니다.

충북 개표소 14곳에서는 일제히 투표지 분류기 77대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최종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충북 11개 시·군의 학교, 행정복지센터 등 496곳에도 투표소 설치가 마무리됐습니다.

내일 투표와 개표에 투입될 충북의 관리 인력은 만여 명.

내일 본투표부터 개표 마무리까지 각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 등도 모든 과정을 지켜봅니다.

또, 이번 대선에서도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사람이 일일이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를 포함해 투표함마다 모두 5번의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개표 결과를 공표하게 됩니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 용지가 모두 인쇄된 상황에서 기호 7번 황교안 후보자가 오늘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후보자 칸에 기표하면 무효표가 된다면서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충북선관위는 이와 함께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미연/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일부 유권자들이) 기계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들에 대한 의문을 품고 계시는데요. 그것은 보조 장치에 불과한 것입니다. 수검표에 의해서 모든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의문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선관위는 특히 이중 투표 시도 등 각종 위법 행위를 엄밀히 감시하고 철저히 대응하는 등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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