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지연…결국 차기 정부로
입력 2025.06.02 (19:22)
수정 2025.06.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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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공사에 불참하기로 해 신공항 2029년 말 조기 개항이 불투명합니다.
새 시공사 선정과 신공항 개항 시기 결정은 결국, 새 정부로 넘어가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는 조기 착공과 적기 개항에 정부와 정치권이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정부가 약속한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는 2029년 말.
조기 개항까지 남은 시간은 54개월에 불과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4차례 유찰 끝에 선정한 시공사 현대건설마저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상황.
지역 시민단체는 "현대건설의 공사 불참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국가계약법상 감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부와 부산시가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지후/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대표 : "정말 모든 국책사업에서 배제해야 할 정도로 강력하게 규제해 주실 것을 저희는 요청을 드립니다."]
정치권도 막판 표심을 고려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시작한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 : "토론회를 빨리 신속하게 대선 이후에 개최해서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정부도 참여해서…."]
국토교통부는 대선 이후 건설업계와 부산시 등의 의견을 모아 신공항 공사 관련 새로운 입찰 방침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역 민심을 달래고 있지만,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공사에 불참하기로 해 신공항 2029년 말 조기 개항이 불투명합니다.
새 시공사 선정과 신공항 개항 시기 결정은 결국, 새 정부로 넘어가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는 조기 착공과 적기 개항에 정부와 정치권이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정부가 약속한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는 2029년 말.
조기 개항까지 남은 시간은 54개월에 불과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4차례 유찰 끝에 선정한 시공사 현대건설마저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상황.
지역 시민단체는 "현대건설의 공사 불참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국가계약법상 감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부와 부산시가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지후/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대표 : "정말 모든 국책사업에서 배제해야 할 정도로 강력하게 규제해 주실 것을 저희는 요청을 드립니다."]
정치권도 막판 표심을 고려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시작한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 : "토론회를 빨리 신속하게 대선 이후에 개최해서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정부도 참여해서…."]
국토교통부는 대선 이후 건설업계와 부산시 등의 의견을 모아 신공항 공사 관련 새로운 입찰 방침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역 민심을 달래고 있지만,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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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신공항 지연…결국 차기 정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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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2 20:37:24

[앵커]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공사에 불참하기로 해 신공항 2029년 말 조기 개항이 불투명합니다.
새 시공사 선정과 신공항 개항 시기 결정은 결국, 새 정부로 넘어가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는 조기 착공과 적기 개항에 정부와 정치권이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정부가 약속한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는 2029년 말.
조기 개항까지 남은 시간은 54개월에 불과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4차례 유찰 끝에 선정한 시공사 현대건설마저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상황.
지역 시민단체는 "현대건설의 공사 불참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국가계약법상 감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부와 부산시가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지후/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대표 : "정말 모든 국책사업에서 배제해야 할 정도로 강력하게 규제해 주실 것을 저희는 요청을 드립니다."]
정치권도 막판 표심을 고려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시작한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 : "토론회를 빨리 신속하게 대선 이후에 개최해서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정부도 참여해서…."]
국토교통부는 대선 이후 건설업계와 부산시 등의 의견을 모아 신공항 공사 관련 새로운 입찰 방침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역 민심을 달래고 있지만,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공사에 불참하기로 해 신공항 2029년 말 조기 개항이 불투명합니다.
새 시공사 선정과 신공항 개항 시기 결정은 결국, 새 정부로 넘어가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는 조기 착공과 적기 개항에 정부와 정치권이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정부가 약속한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는 2029년 말.
조기 개항까지 남은 시간은 54개월에 불과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4차례 유찰 끝에 선정한 시공사 현대건설마저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상황.
지역 시민단체는 "현대건설의 공사 불참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국가계약법상 감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토부와 부산시가 공동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지후/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대표 : "정말 모든 국책사업에서 배제해야 할 정도로 강력하게 규제해 주실 것을 저희는 요청을 드립니다."]
정치권도 막판 표심을 고려해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고,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금융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시작한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인호/민주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 : "토론회를 빨리 신속하게 대선 이후에 개최해서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정부도 참여해서…."]
국토교통부는 대선 이후 건설업계와 부산시 등의 의견을 모아 신공항 공사 관련 새로운 입찰 방침 등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역 민심을 달래고 있지만, 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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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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