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도 투표합니다”…한 표 가치는 7천625만 원
입력 2025.06.02 (19:20)
수정 2025.06.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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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일)은 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데요,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인 106세 어르신이 직접 투표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7천62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19년에 태어나 올해 106살인 송광일 할아버지.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입니다.
송 씨의 인생 첫 투표는 1952년, 첫 직선제 대통령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수십 차례가 넘는 투표에 참여한,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송광일/부산진구 부암동/106세 : "(첫 투표 당시) 아, 나도 이제 국민의 한 사람이고 투표하는구나 했죠. 자부심을 가졌지. 국민으로서 투표 안 하면 국민의 도리가 아니죠."]
민주주의의 꽃, 선거에서 유권자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올해 정부 예산을 토대로 계산한 앞으로 5년치 새 정부 예산은 약 3천385조 원.
이를 유권자 4천439만 명으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약 7천625만 원입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34.74%.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30.37%로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물렀습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소 설비 등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문관/부산시 선거관리위원장 :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입니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고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부산에는 모두 914곳의 투표소와 16개 구·군 개표소가 차려졌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김소연
내일(3일)은 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데요,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인 106세 어르신이 직접 투표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7천62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19년에 태어나 올해 106살인 송광일 할아버지.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입니다.
송 씨의 인생 첫 투표는 1952년, 첫 직선제 대통령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수십 차례가 넘는 투표에 참여한,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송광일/부산진구 부암동/106세 : "(첫 투표 당시) 아, 나도 이제 국민의 한 사람이고 투표하는구나 했죠. 자부심을 가졌지. 국민으로서 투표 안 하면 국민의 도리가 아니죠."]
민주주의의 꽃, 선거에서 유권자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올해 정부 예산을 토대로 계산한 앞으로 5년치 새 정부 예산은 약 3천385조 원.
이를 유권자 4천439만 명으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약 7천625만 원입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34.74%.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30.37%로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물렀습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소 설비 등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문관/부산시 선거관리위원장 :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입니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고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부산에는 모두 914곳의 투표소와 16개 구·군 개표소가 차려졌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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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세도 투표합니다”…한 표 가치는 7천62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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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02 21:16:00

[앵커]
내일(3일)은 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데요,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인 106세 어르신이 직접 투표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7천62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19년에 태어나 올해 106살인 송광일 할아버지.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입니다.
송 씨의 인생 첫 투표는 1952년, 첫 직선제 대통령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수십 차례가 넘는 투표에 참여한,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송광일/부산진구 부암동/106세 : "(첫 투표 당시) 아, 나도 이제 국민의 한 사람이고 투표하는구나 했죠. 자부심을 가졌지. 국민으로서 투표 안 하면 국민의 도리가 아니죠."]
민주주의의 꽃, 선거에서 유권자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올해 정부 예산을 토대로 계산한 앞으로 5년치 새 정부 예산은 약 3천385조 원.
이를 유권자 4천439만 명으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약 7천625만 원입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34.74%.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30.37%로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물렀습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소 설비 등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문관/부산시 선거관리위원장 :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입니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고 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부산에는 모두 914곳의 투표소와 16개 구·군 개표소가 차려졌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김소연
내일(3일)은 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데요,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인 106세 어르신이 직접 투표소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선,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의 가치는, 7천62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19년에 태어나 올해 106살인 송광일 할아버지.
부산에서 선거권을 가진 남성 중 최고령자입니다.
송 씨의 인생 첫 투표는 1952년, 첫 직선제 대통령선거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수십 차례가 넘는 투표에 참여한,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송광일/부산진구 부암동/106세 : "(첫 투표 당시) 아, 나도 이제 국민의 한 사람이고 투표하는구나 했죠. 자부심을 가졌지. 국민으로서 투표 안 하면 국민의 도리가 아니죠."]
민주주의의 꽃, 선거에서 유권자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올해 정부 예산을 토대로 계산한 앞으로 5년치 새 정부 예산은 약 3천385조 원.
이를 유권자 4천439만 명으로 나누면 한 표의 가치는 약 7천625만 원입니다.
이번 제21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34.74%.
부산의 사전투표율은 30.37%로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물렀습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소 설비 등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문관/부산시 선거관리위원장 :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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