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스트레스 푸는 전시회’

입력 2025.06.05 (12:47) 수정 2025.06.05 (1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전시장.

일반적인 전시회 규정과 달리,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을 마음껏 만질 수 있습니다.

손으로 뜯어내기도 합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 작품에 색칠이나 낙서를 하는 것까지도 허용됩니다.

전쟁의 스트레스를 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색 전시회여서 가능한 일입니다.

심지어 마음대로 비명을 지를 수 있는 '포효의 방'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로 마음껏 비명을 지르는 것을 손꼽는데요.

[인나 푸르간/관람객 : "부정적인 감정이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소리를 지르면 그 감정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어요. 기분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장화로 갈아신고 마음껏 웅덩이에서 물장난하는 방도 인기입니다.

[바딤 로댕/관람객 : "전쟁에 대한 끊임없는 걱정,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주최 측은 전쟁이 일상이 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쉼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크라이나, ‘전쟁 스트레스 푸는 전시회’
    • 입력 2025-06-05 12:47:04
    • 수정2025-06-05 12:55:03
    뉴스 12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전시장.

일반적인 전시회 규정과 달리,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을 마음껏 만질 수 있습니다.

손으로 뜯어내기도 합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 작품에 색칠이나 낙서를 하는 것까지도 허용됩니다.

전쟁의 스트레스를 풀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색 전시회여서 가능한 일입니다.

심지어 마음대로 비명을 지를 수 있는 '포효의 방'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로 마음껏 비명을 지르는 것을 손꼽는데요.

[인나 푸르간/관람객 : "부정적인 감정이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소리를 지르면 그 감정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어요. 기분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장화로 갈아신고 마음껏 웅덩이에서 물장난하는 방도 인기입니다.

[바딤 로댕/관람객 : "전쟁에 대한 끊임없는 걱정,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주최 측은 전쟁이 일상이 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회가 특별한 쉼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