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주 70시간에 월급 고작 95만 원’…거리로 나온 전공의들
입력 2025.06.05 (15:23)
수정 2025.06.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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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아르헨티나로 갑니다.
이곳의 최대 소아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2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설까요?
광장을 메운 사람들,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소아전문병원인 가라한 국립병원의 전공의들이 월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가라한 병원은 연방정부가 80%, 시 당국이 20%의 운영 예산을 각각 지원하는데요.
연간 60만 건의 외래 진료와 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실시하는데, 모든 의료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 후 무차별적인 예산 절감에 나섰는데요.
최근엔 한발 더 나아가 구조조정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누엘 아도르니/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 : "가라한 병원의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자원은 있지만 수년간 행정 직원을 늘리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 중이며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라한 병원의 전공의 1년 차 월급은 주 60~70시간 근무에 세후 80만 페소, 약 95만 원 정도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상점 점원이 주 48시간 일하고 받는 월급보다도 20% 넘게 적은 액수입니다.
전공의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8년에서 10년간 교육을 받고 병원에서 장시간 일하는데, 월급은 빈곤선 아래에 있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곳의 최대 소아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2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설까요?
광장을 메운 사람들,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소아전문병원인 가라한 국립병원의 전공의들이 월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가라한 병원은 연방정부가 80%, 시 당국이 20%의 운영 예산을 각각 지원하는데요.
연간 60만 건의 외래 진료와 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실시하는데, 모든 의료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 후 무차별적인 예산 절감에 나섰는데요.
최근엔 한발 더 나아가 구조조정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누엘 아도르니/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 : "가라한 병원의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자원은 있지만 수년간 행정 직원을 늘리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 중이며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라한 병원의 전공의 1년 차 월급은 주 60~70시간 근무에 세후 80만 페소, 약 95만 원 정도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상점 점원이 주 48시간 일하고 받는 월급보다도 20% 넘게 적은 액수입니다.
전공의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8년에서 10년간 교육을 받고 병원에서 장시간 일하는데, 월급은 빈곤선 아래에 있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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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15:23:05
- 수정2025-06-05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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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최대 소아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2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설까요?
광장을 메운 사람들,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소아전문병원인 가라한 국립병원의 전공의들이 월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가라한 병원은 연방정부가 80%, 시 당국이 20%의 운영 예산을 각각 지원하는데요.
연간 60만 건의 외래 진료와 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실시하는데, 모든 의료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 후 무차별적인 예산 절감에 나섰는데요.
최근엔 한발 더 나아가 구조조정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누엘 아도르니/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 : "가라한 병원의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자원은 있지만 수년간 행정 직원을 늘리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 중이며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라한 병원의 전공의 1년 차 월급은 주 60~70시간 근무에 세후 80만 페소, 약 95만 원 정도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상점 점원이 주 48시간 일하고 받는 월급보다도 20% 넘게 적은 액수입니다.
전공의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8년에서 10년간 교육을 받고 병원에서 장시간 일하는데, 월급은 빈곤선 아래에 있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곳의 최대 소아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2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설까요?
광장을 메운 사람들, 촛불을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아르헨티나 최대 소아전문병원인 가라한 국립병원의 전공의들이 월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가라한 병원은 연방정부가 80%, 시 당국이 20%의 운영 예산을 각각 지원하는데요.
연간 60만 건의 외래 진료와 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실시하는데, 모든 의료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밀레이 대통령 취임 후 무차별적인 예산 절감에 나섰는데요.
최근엔 한발 더 나아가 구조조정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누엘 아도르니/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 : "가라한 병원의 자금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자원은 있지만 수년간 행정 직원을 늘리는 데 사용돼 왔습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해결 중이며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라한 병원의 전공의 1년 차 월급은 주 60~70시간 근무에 세후 80만 페소, 약 95만 원 정도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이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상점 점원이 주 48시간 일하고 받는 월급보다도 20% 넘게 적은 액수입니다.
전공의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8년에서 10년간 교육을 받고 병원에서 장시간 일하는데, 월급은 빈곤선 아래에 있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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