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트럼프와의 갈등, 머스크 사업에 도움 될까?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BBC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폭발적인 갈등이 머스크의 사업에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짚어본 기사입니다.

머스크가 최근 정계 은퇴를 발표했을 때, 투자자들은 그가 기업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폭발적인 갈등에 집중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주요 고객 중 한 명인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보이콧 위협을 받고 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머스크가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목요일, 14%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한 기술 전문 기자는 "Tesla's finished", "테슬라는 끝났다"고 말하면서 자율주행 택시 분야에서 경쟁할 수도 있었지만 훨씬 뒤처지게 됐다고 꼬집었습니다.

BBC는 머스크가 이미 문제를 겪고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취임 이후 매 주말, 미 전역 곳곳에서 '머스크 반대, 테슬라 퇴출'을 주장하는 #Tesla Take down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자동차 판매량이 20% 감소했다고 발표했죠.

BBC는 머스크의 비즈니스 미래가 뭐든지 간에, 트럼프와 그 행정부의 조치는 앞으로도 그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래픽:안재우/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김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