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적으로, 이정후-김혜성이 만난다! 그것도 중견수로?
입력 2025.06.11 (06:58)
수정 2025.06.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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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움의 동료이자 입단 동기 절친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곧, 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첫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특히 한국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중견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키움의 입단 동기로 영웅군단을 이끌 때도.
[이정후/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 당시 : "혜성이랑은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 때부터 같이 해왔는데, 같이 성장을 해서 너무 뜻깊고 올해 주장으로 고생 많았는데 친구로서 말 잘 듣고…."]
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함께 나설 때도.
[2023년 WBC 훈련 당시 : "(대표팀 한국 들어올 때) 버스에서 나는 못 자겠더라고, 난 누워서 잤잖아~."]
이정후와 김혜성은 내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둘은 언제나 서로에게 강한 자극이 되어 왔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난 날 김혜성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정후를 보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김혜성/LA다저스/지난 3월 : "상대편 정후 너무 무섭던데요. 수비수 입장으로 진짜 무섭고 거의 다 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동점을 만드는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호화군단 LA다저스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김혜성을 향해 이정후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같이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와 함께 상대편이 되어서 뛰는 기분은 색다른 느낌일 것 같고 경기 들어가면 막상 생각도 안 나긴 하지만 서로 안 다치고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중견수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 김혜성이 빠른 수비 적응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만큼 두 코리안 빅리거가 중견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의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올 시즌 첫 라이벌 매치이자 한국 무대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 KBS 한국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이 놓칠 수 없는 승부를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키움의 동료이자 입단 동기 절친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곧, 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첫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특히 한국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중견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키움의 입단 동기로 영웅군단을 이끌 때도.
[이정후/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 당시 : "혜성이랑은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 때부터 같이 해왔는데, 같이 성장을 해서 너무 뜻깊고 올해 주장으로 고생 많았는데 친구로서 말 잘 듣고…."]
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함께 나설 때도.
[2023년 WBC 훈련 당시 : "(대표팀 한국 들어올 때) 버스에서 나는 못 자겠더라고, 난 누워서 잤잖아~."]
이정후와 김혜성은 내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둘은 언제나 서로에게 강한 자극이 되어 왔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난 날 김혜성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정후를 보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김혜성/LA다저스/지난 3월 : "상대편 정후 너무 무섭던데요. 수비수 입장으로 진짜 무섭고 거의 다 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동점을 만드는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호화군단 LA다저스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김혜성을 향해 이정후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같이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와 함께 상대편이 되어서 뛰는 기분은 색다른 느낌일 것 같고 경기 들어가면 막상 생각도 안 나긴 하지만 서로 안 다치고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중견수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 김혜성이 빠른 수비 적응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만큼 두 코리안 빅리거가 중견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의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올 시즌 첫 라이벌 매치이자 한국 무대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 KBS 한국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이 놓칠 수 없는 승부를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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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동료이자 입단 동기 절친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곧, 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첫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특히 한국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중견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키움의 입단 동기로 영웅군단을 이끌 때도.
[이정후/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 당시 : "혜성이랑은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 때부터 같이 해왔는데, 같이 성장을 해서 너무 뜻깊고 올해 주장으로 고생 많았는데 친구로서 말 잘 듣고…."]
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함께 나설 때도.
[2023년 WBC 훈련 당시 : "(대표팀 한국 들어올 때) 버스에서 나는 못 자겠더라고, 난 누워서 잤잖아~."]
이정후와 김혜성은 내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둘은 언제나 서로에게 강한 자극이 되어 왔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난 날 김혜성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정후를 보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김혜성/LA다저스/지난 3월 : "상대편 정후 너무 무섭던데요. 수비수 입장으로 진짜 무섭고 거의 다 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동점을 만드는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호화군단 LA다저스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김혜성을 향해 이정후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같이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와 함께 상대편이 되어서 뛰는 기분은 색다른 느낌일 것 같고 경기 들어가면 막상 생각도 안 나긴 하지만 서로 안 다치고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중견수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 김혜성이 빠른 수비 적응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만큼 두 코리안 빅리거가 중견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의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올 시즌 첫 라이벌 매치이자 한국 무대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 KBS 한국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이 놓칠 수 없는 승부를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키움의 동료이자 입단 동기 절친인 이정후와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곧, 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첫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특히 한국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중견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키움의 입단 동기로 영웅군단을 이끌 때도.
[이정후/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 당시 : "혜성이랑은 고등학교 청소년 대표 때부터 같이 해왔는데, 같이 성장을 해서 너무 뜻깊고 올해 주장으로 고생 많았는데 친구로서 말 잘 듣고…."]
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함께 나설 때도.
[2023년 WBC 훈련 당시 : "(대표팀 한국 들어올 때) 버스에서 나는 못 자겠더라고, 난 누워서 잤잖아~."]
이정후와 김혜성은 내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둘은 언제나 서로에게 강한 자극이 되어 왔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처음 만난 날 김혜성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정후를 보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김혜성/LA다저스/지난 3월 : "상대편 정후 너무 무섭던데요. 수비수 입장으로 진짜 무섭고 거의 다 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동점을 만드는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호화군단 LA다저스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김혜성을 향해 이정후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같이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와 함께 상대편이 되어서 뛰는 기분은 색다른 느낌일 것 같고 경기 들어가면 막상 생각도 안 나긴 하지만 서로 안 다치고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중견수로 자주 출전하고 있는 김혜성이 빠른 수비 적응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만큼 두 코리안 빅리거가 중견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의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올 시즌 첫 라이벌 매치이자 한국 무대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 KBS 한국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이 놓칠 수 없는 승부를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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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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