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바이든 넘어진 것 조롱하더니…트럼프도 전용기 오르다 ‘휘청’

지구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에 오르다 넘어질 뻔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그 모습, 지금 확인해 보시죠.

트럼프 대통령이 한쪽 난간을 잡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몸이 기웁니다.

곧바로 계단을 짚어 넘어지지 않고 그대로 기내로 걸어 들어갑니다.

지난 8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한 뒤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는 상황이었던 거로 전해졌는데요.

이 영상이 SNS를 통해 급속히 번지면서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죠.

특히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3월, 에어포스원을 오르던 중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었는데,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에선 이 영상을 대선 캠페인 내내 반복 재생하면서 조롱 섞인 표현으로 바이든이 다시 대통령직을 맡기에는 부적절하단 주장을 펼쳤습니다.

트럼프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미국인들도 이제 업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바이든이 이걸 가지고 놀렸다고 상상해 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