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쉬지 않고 정확히 택배 분류”…물류센터서 일하는 인간형 로봇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끊임없이 쏟아져 내려오는 각양각색의 택배 더미들.

쉬지 않고 이를 정리하는 건 미국의 한 로봇 업체가 개발한 AI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최근, 이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1시간 동안 택배 분류 작업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송장 바코드가 바닥을 볼 수 있도록 평평하게 펼치고, 물품을 제대로 집지 못하거나 실수를 할 경우 잠시 멈춰서 상황을 판단한 뒤 이를 수정하는 능력까지 보여줍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택배 분류 작업을 위해 시각적 기억과 상태 기록, 힘 반응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했는데요.

그리고 불과 3개월 만에 실제 현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에 가까운 속도와 정확성으로 작업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