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향한 야유에 이강인 작심 발언

입력 2025.06.11 (21:52) 수정 2025.06.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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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경기였지만,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가 터져 나올 정도로 여전히 여론은 차갑습니다.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보스라며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소신 발언을 해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강인은 번뜩이는 재능을 뽐내며 내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 주역임을 증명했습니다.

한때 대표팀 내 갈등까지 일으켰던 이강인이지만 높아진 기대감을 의식한 듯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난과 야유가 끊이질 않자, 소신 발언으로 팬들에게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감독님은 저희의 보스이기 때문에 너무 비판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으니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유독 빈자리가 커 보였다며 팬들의 과도한 비판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향한 냉랭한 여론이 여전하자 이강인이 직접 나선 겁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에서 국민분들께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할 테니 더 많은 분이 조금 더 그런 부분에서 도와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한 얘기입니다."]

이강인은 지나친 비난보다는 응원으로 힘이 되어달라며 행복 축구론을 꺼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월드컵 개막을 불과 1년 앞두고 한국 축구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도 진통을 겪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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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 감독 향한 야유에 이강인 작심 발언
    • 입력 2025-06-11 21:52:48
    • 수정2025-06-11 2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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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경기였지만,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가 터져 나올 정도로 여전히 여론은 차갑습니다.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보스라며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소신 발언을 해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강인은 번뜩이는 재능을 뽐내며 내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 주역임을 증명했습니다.

한때 대표팀 내 갈등까지 일으켰던 이강인이지만 높아진 기대감을 의식한 듯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난과 야유가 끊이질 않자, 소신 발언으로 팬들에게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감독님은 저희의 보스이기 때문에 너무 비판하시면 선수들에게도 타격이 있으니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유독 빈자리가 커 보였다며 팬들의 과도한 비판은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향한 냉랭한 여론이 여전하자 이강인이 직접 나선 겁니다.

[이강인/축구 국가대표 : "월드컵에서 국민분들께 행복을 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할 테니 더 많은 분이 조금 더 그런 부분에서 도와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한 얘기입니다."]

이강인은 지나친 비난보다는 응원으로 힘이 되어달라며 행복 축구론을 꺼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월드컵 개막을 불과 1년 앞두고 한국 축구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도 진통을 겪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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