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요”…희망 나눔 캠페인 시작

입력 2025.06.13 (21:40) 수정 2025.06.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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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추위' 못지않게 '불볕더위'도 재난이 됐는데요.

여름나기가 벅찬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함께하는 K,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는 장규운 씨.

일흔이 넘은 나이에 부쩍 더워진 날씨가 반갑지 않습니다.

옷을 얇게 입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견디는 것 외엔 여름을 날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장규운/청주시 영운동 : "갈수록 더 더워지는데 올해는 더 덥다고 그래서 지금 한 걱정이에요. 그냥 뭐 찬물로 씻고, (그런) 방법 외에는 없죠, 뭐."]

무더운 혹서기,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긴 여름을 보낼 냉방 용품과 간편 식품 등 생필품 11가지로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지역 저소득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에너지 취약계층 4,760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성금 모금도 이어집니다.

충북모금회 성금 계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ARS 전화로 누구든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민성/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이 뜨거운 여름에, 더운 여름이 일찍 왔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많지는 않지만, 정성껏 모아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모두가 여름을 안전하게, 시원하게 보내자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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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하는K]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요”…희망 나눔 캠페인 시작
    • 입력 2025-06-13 21:40:54
    • 수정2025-06-13 21:46:27
    뉴스9(청주)
[앵커]

극심한 '추위' 못지않게 '불볕더위'도 재난이 됐는데요.

여름나기가 벅찬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함께하는 K,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는 장규운 씨.

일흔이 넘은 나이에 부쩍 더워진 날씨가 반갑지 않습니다.

옷을 얇게 입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견디는 것 외엔 여름을 날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장규운/청주시 영운동 : "갈수록 더 더워지는데 올해는 더 덥다고 그래서 지금 한 걱정이에요. 그냥 뭐 찬물로 씻고, (그런) 방법 외에는 없죠, 뭐."]

무더운 혹서기,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긴 여름을 보낼 냉방 용품과 간편 식품 등 생필품 11가지로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지역 저소득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에너지 취약계층 4,760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성금 모금도 이어집니다.

충북모금회 성금 계좌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ARS 전화로 누구든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민성/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이 뜨거운 여름에, 더운 여름이 일찍 왔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해서 많지는 않지만, 정성껏 모아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나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모두가 여름을 안전하게, 시원하게 보내자는 이번 나눔 캠페인은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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