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사진 속 저항의 시대”…도큐먼트:부재의 시간 展
입력 2025.06.13 (21:48)
수정 2025.06.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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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항의 시대, 우리나라 80~90년대를 관통하는 이 주제를 흑백사진에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 다큐멘터리 작가 2명이 이 시대 삶의 본질과 이면까지 필름 속에 포착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투 경찰과 학생들이 대치하며 시위가 한창이던 1992년 경북대 인근의 모습입니다.
신군부 시대의 끝자락을 예고하는 듯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한 가운데 비장함과 긴장감이 생생합니다.
다른 한편엔 연극 무대 뒤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화려한 공연장의 이면과 사각의 거물에 투영된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가는 잠재의식 속의 자아를 찾았습니다.
[이재갑/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공연하기 직전의 모습들을 통해서 우리가 모르는 내면적인 자신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봉산문화거리에 개관한 꾸꿈아트센터가 다큐멘터리 사진에 전념해 온 대구 출신의 박진영,이재갑 작가의 흑백사진 13점씩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지역 사진작가들의 초기작을 재조명해 '변화'와 '시작'의 의미를 함께 드러내겠다는 게 기획 의도입니다.
[정성태/꾸꿈아트센터 대표 :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동시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흐름과 그 뿌리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8월 10일까지인 이번 전시에서는 주말과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 시간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저항의 시대, 우리나라 80~90년대를 관통하는 이 주제를 흑백사진에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 다큐멘터리 작가 2명이 이 시대 삶의 본질과 이면까지 필름 속에 포착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투 경찰과 학생들이 대치하며 시위가 한창이던 1992년 경북대 인근의 모습입니다.
신군부 시대의 끝자락을 예고하는 듯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한 가운데 비장함과 긴장감이 생생합니다.
다른 한편엔 연극 무대 뒤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화려한 공연장의 이면과 사각의 거물에 투영된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가는 잠재의식 속의 자아를 찾았습니다.
[이재갑/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공연하기 직전의 모습들을 통해서 우리가 모르는 내면적인 자신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봉산문화거리에 개관한 꾸꿈아트센터가 다큐멘터리 사진에 전념해 온 대구 출신의 박진영,이재갑 작가의 흑백사진 13점씩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지역 사진작가들의 초기작을 재조명해 '변화'와 '시작'의 의미를 함께 드러내겠다는 게 기획 의도입니다.
[정성태/꾸꿈아트센터 대표 :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동시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흐름과 그 뿌리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8월 10일까지인 이번 전시에서는 주말과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 시간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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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시대, 우리나라 80~90년대를 관통하는 이 주제를 흑백사진에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 다큐멘터리 작가 2명이 이 시대 삶의 본질과 이면까지 필름 속에 포착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투 경찰과 학생들이 대치하며 시위가 한창이던 1992년 경북대 인근의 모습입니다.
신군부 시대의 끝자락을 예고하는 듯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한 가운데 비장함과 긴장감이 생생합니다.
다른 한편엔 연극 무대 뒤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화려한 공연장의 이면과 사각의 거물에 투영된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가는 잠재의식 속의 자아를 찾았습니다.
[이재갑/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공연하기 직전의 모습들을 통해서 우리가 모르는 내면적인 자신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봉산문화거리에 개관한 꾸꿈아트센터가 다큐멘터리 사진에 전념해 온 대구 출신의 박진영,이재갑 작가의 흑백사진 13점씩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지역 사진작가들의 초기작을 재조명해 '변화'와 '시작'의 의미를 함께 드러내겠다는 게 기획 의도입니다.
[정성태/꾸꿈아트센터 대표 :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동시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흐름과 그 뿌리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8월 10일까지인 이번 전시에서는 주말과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 시간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저항의 시대, 우리나라 80~90년대를 관통하는 이 주제를 흑백사진에 담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 출신 다큐멘터리 작가 2명이 이 시대 삶의 본질과 이면까지 필름 속에 포착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투 경찰과 학생들이 대치하며 시위가 한창이던 1992년 경북대 인근의 모습입니다.
신군부 시대의 끝자락을 예고하는 듯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한 가운데 비장함과 긴장감이 생생합니다.
다른 한편엔 연극 무대 뒤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화려한 공연장의 이면과 사각의 거물에 투영된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가는 잠재의식 속의 자아를 찾았습니다.
[이재갑/다큐멘터리 사진작가 : "공연하기 직전의 모습들을 통해서 우리가 모르는 내면적인 자신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봉산문화거리에 개관한 꾸꿈아트센터가 다큐멘터리 사진에 전념해 온 대구 출신의 박진영,이재갑 작가의 흑백사진 13점씩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지역 사진작가들의 초기작을 재조명해 '변화'와 '시작'의 의미를 함께 드러내겠다는 게 기획 의도입니다.
[정성태/꾸꿈아트센터 대표 :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동시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흐름과 그 뿌리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8월 10일까지인 이번 전시에서는 주말과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작품 해설 시간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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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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