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선로 덮친 사다리차…5시간만에 운행 재개
입력 2025.06.13 (23:17)
수정 2025.06.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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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인근 경의중앙선 선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기 공급선 이상으로 KTX와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돼 출근길 시민 등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으로 이삿짐 업체의 사다리차가 들어갑니다.
13층 높이, 약 40미터가량 사다리를 펼친 순간, 기우뚱하며 차량 전체가 옆으로 넘어집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작업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열차 선로를 덮쳤습니다.
[임봉식/아파트 관리인/최초신고자 : "위에 보면 그 노란 (고압)선이 세 가닥이 이렇게 지나가요. 이게 출렁하더라고요. 그쪽이 좀 경사가 져서 사다리차들이 수평 잡느라고 애를 먹긴 많이 먹어요."]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 공급 장애로 KTX 서울역과 행신역 구간 등 일부 열차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됐다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차선 장애 조치로 인하여 지상 서울역으로 가는 상·하행 열차 운행 중지되었습니다.
선로 건너편 주택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 뒤에 보시다시피 사다리차 부분이 인근 주택 옥상을 덮쳐, 태양광 패널이 깨지고 지붕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더라고... (저기 무너졌다 그런 소리 들으니까 저희도 좀 놀랐죠.)"]
경찰 조사 결과, 사다리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신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김영환/영상편집:서윤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인근 경의중앙선 선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기 공급선 이상으로 KTX와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돼 출근길 시민 등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으로 이삿짐 업체의 사다리차가 들어갑니다.
13층 높이, 약 40미터가량 사다리를 펼친 순간, 기우뚱하며 차량 전체가 옆으로 넘어집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작업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열차 선로를 덮쳤습니다.
[임봉식/아파트 관리인/최초신고자 : "위에 보면 그 노란 (고압)선이 세 가닥이 이렇게 지나가요. 이게 출렁하더라고요. 그쪽이 좀 경사가 져서 사다리차들이 수평 잡느라고 애를 먹긴 많이 먹어요."]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 공급 장애로 KTX 서울역과 행신역 구간 등 일부 열차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됐다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차선 장애 조치로 인하여 지상 서울역으로 가는 상·하행 열차 운행 중지되었습니다.
선로 건너편 주택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 뒤에 보시다시피 사다리차 부분이 인근 주택 옥상을 덮쳐, 태양광 패널이 깨지고 지붕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더라고... (저기 무너졌다 그런 소리 들으니까 저희도 좀 놀랐죠.)"]
경찰 조사 결과, 사다리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신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김영환/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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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중앙선 선로 덮친 사다리차…5시간만에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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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4 07:26:59

[앵커]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인근 경의중앙선 선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기 공급선 이상으로 KTX와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돼 출근길 시민 등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으로 이삿짐 업체의 사다리차가 들어갑니다.
13층 높이, 약 40미터가량 사다리를 펼친 순간, 기우뚱하며 차량 전체가 옆으로 넘어집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작업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열차 선로를 덮쳤습니다.
[임봉식/아파트 관리인/최초신고자 : "위에 보면 그 노란 (고압)선이 세 가닥이 이렇게 지나가요. 이게 출렁하더라고요. 그쪽이 좀 경사가 져서 사다리차들이 수평 잡느라고 애를 먹긴 많이 먹어요."]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 공급 장애로 KTX 서울역과 행신역 구간 등 일부 열차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됐다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차선 장애 조치로 인하여 지상 서울역으로 가는 상·하행 열차 운행 중지되었습니다.
선로 건너편 주택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 뒤에 보시다시피 사다리차 부분이 인근 주택 옥상을 덮쳐, 태양광 패널이 깨지고 지붕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더라고... (저기 무너졌다 그런 소리 들으니까 저희도 좀 놀랐죠.)"]
경찰 조사 결과, 사다리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신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김영환/영상편집:서윤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인근 경의중앙선 선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기 공급선 이상으로 KTX와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돼 출근길 시민 등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 안으로 이삿짐 업체의 사다리차가 들어갑니다.
13층 높이, 약 40미터가량 사다리를 펼친 순간, 기우뚱하며 차량 전체가 옆으로 넘어집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작업용 사다리차가 넘어지며 열차 선로를 덮쳤습니다.
[임봉식/아파트 관리인/최초신고자 : "위에 보면 그 노란 (고압)선이 세 가닥이 이렇게 지나가요. 이게 출렁하더라고요. 그쪽이 좀 경사가 져서 사다리차들이 수평 잡느라고 애를 먹긴 많이 먹어요."]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 공급 장애로 KTX 서울역과 행신역 구간 등 일부 열차 운행이 5시간가량 중단됐다 복구 작업을 거쳐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출근 시간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차선 장애 조치로 인하여 지상 서울역으로 가는 상·하행 열차 운행 중지되었습니다.
선로 건너편 주택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 뒤에 보시다시피 사다리차 부분이 인근 주택 옥상을 덮쳐, 태양광 패널이 깨지고 지붕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주민 : "쾅 소리가 나더라고... (저기 무너졌다 그런 소리 들으니까 저희도 좀 놀랐죠.)"]
경찰 조사 결과, 사다리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운전자는 전날 저녁에 술을 마신 것이라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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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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