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에 갇힌 KIA…불펜 과부하로 ‘불안 불안’
입력 2025.06.17 (09:58)
수정 2025.06.17 (14: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펜투수들의 과부하로 경기 후반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자 바깥 쪽에서 몸쪽으로 휘는 네일의 완벽한 스위퍼가 꽂힙니다.
[중계멘트 :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 삼진!"]
네일이 삼진쇼를 펼치는 동안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결승 석점 홈런으로 화답합니다.
[중계멘트 : "우측 펜스 넘어갔습니다. 역시 최형우!"]
NC에게 2연승을 포함해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한 기아는 전반적인 타격 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김호령이 이번 달에 3할 이상을 때려내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호령/KIA타이거즈 타자 : "안 좋아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요. 요즘 안 좋았는데 특타하면서 느낌을 찾은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패마진±1을 반복하며 한달 동안 5할 승률에 갇혀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10명 이상의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면서 현 전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운드의 경우 국내 선발진의 이닝 소화가 짧다보니 불펜 필승조의 잦은 등판으로 피안타율과 방어율이 높아지고 있고, 마무리 정해영도 멀티이닝 경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후반마다 홈런을 맞는 경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아는 전반기 남은 21경기를 이른바 잇몸야구로 버텨야 하는 상황.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한 게임 한 게임 이겨서 플러스(승패마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보겠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반기를 5할 이상의 승률로 마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게임과 반게임 차로 좁혀진 4위와 6위와의 이번 주 6연전이 기아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펜투수들의 과부하로 경기 후반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자 바깥 쪽에서 몸쪽으로 휘는 네일의 완벽한 스위퍼가 꽂힙니다.
[중계멘트 :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 삼진!"]
네일이 삼진쇼를 펼치는 동안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결승 석점 홈런으로 화답합니다.
[중계멘트 : "우측 펜스 넘어갔습니다. 역시 최형우!"]
NC에게 2연승을 포함해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한 기아는 전반적인 타격 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김호령이 이번 달에 3할 이상을 때려내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호령/KIA타이거즈 타자 : "안 좋아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요. 요즘 안 좋았는데 특타하면서 느낌을 찾은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패마진±1을 반복하며 한달 동안 5할 승률에 갇혀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10명 이상의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면서 현 전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운드의 경우 국내 선발진의 이닝 소화가 짧다보니 불펜 필승조의 잦은 등판으로 피안타율과 방어율이 높아지고 있고, 마무리 정해영도 멀티이닝 경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후반마다 홈런을 맞는 경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아는 전반기 남은 21경기를 이른바 잇몸야구로 버텨야 하는 상황.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한 게임 한 게임 이겨서 플러스(승패마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보겠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반기를 5할 이상의 승률로 마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게임과 반게임 차로 좁혀진 4위와 6위와의 이번 주 6연전이 기아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할’에 갇힌 KIA…불펜 과부하로 ‘불안 불안’
-
- 입력 2025-06-17 09:58:16
- 수정2025-06-17 14:20:55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펜투수들의 과부하로 경기 후반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자 바깥 쪽에서 몸쪽으로 휘는 네일의 완벽한 스위퍼가 꽂힙니다.
[중계멘트 :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 삼진!"]
네일이 삼진쇼를 펼치는 동안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결승 석점 홈런으로 화답합니다.
[중계멘트 : "우측 펜스 넘어갔습니다. 역시 최형우!"]
NC에게 2연승을 포함해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한 기아는 전반적인 타격 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김호령이 이번 달에 3할 이상을 때려내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호령/KIA타이거즈 타자 : "안 좋아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요. 요즘 안 좋았는데 특타하면서 느낌을 찾은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패마진±1을 반복하며 한달 동안 5할 승률에 갇혀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10명 이상의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면서 현 전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운드의 경우 국내 선발진의 이닝 소화가 짧다보니 불펜 필승조의 잦은 등판으로 피안타율과 방어율이 높아지고 있고, 마무리 정해영도 멀티이닝 경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후반마다 홈런을 맞는 경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아는 전반기 남은 21경기를 이른바 잇몸야구로 버텨야 하는 상황.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한 게임 한 게임 이겨서 플러스(승패마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보겠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반기를 5할 이상의 승률로 마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게임과 반게임 차로 좁혀진 4위와 6위와의 이번 주 6연전이 기아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5할 승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짧은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불펜투수들의 과부하로 경기 후반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자 바깥 쪽에서 몸쪽으로 휘는 네일의 완벽한 스위퍼가 꽂힙니다.
[중계멘트 : "풀 카운트에서 바깥쪽 삼진!"]
네일이 삼진쇼를 펼치는 동안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결승 석점 홈런으로 화답합니다.
[중계멘트 : "우측 펜스 넘어갔습니다. 역시 최형우!"]
NC에게 2연승을 포함해 지난주 3승3패를 기록한 기아는 전반적인 타격 부진 속에서도 그나마 김호령이 이번 달에 3할 이상을 때려내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호령/KIA타이거즈 타자 : "안 좋아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고요. 요즘 안 좋았는데 특타하면서 느낌을 찾은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패마진±1을 반복하며 한달 동안 5할 승률에 갇혀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10명 이상의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지면서 현 전력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운드의 경우 국내 선발진의 이닝 소화가 짧다보니 불펜 필승조의 잦은 등판으로 피안타율과 방어율이 높아지고 있고, 마무리 정해영도 멀티이닝 경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후반마다 홈런을 맞는 경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아는 전반기 남은 21경기를 이른바 잇몸야구로 버텨야 하는 상황.
[최형우/KIA타이거즈 타자 : "한 게임 한 게임 이겨서 플러스(승패마진)를 올려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보겠습니다."]
최근 10년동안 전반기를 5할 이상의 승률로 마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우는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2게임과 반게임 차로 좁혀진 4위와 6위와의 이번 주 6연전이 기아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
-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최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